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거창읍 상동 공수들4길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준비한 민간 주도형 거리행사, ‘2025 거창韓 상동 거리행사’가 오는 8월 1일 금요일부터 2일 토요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거창읍주민자치회의 후원 아래, 상동 맥주거리 상인들과 주민자치회, 거창읍의용소방대, 거창시민자율방범대 등 다양한 민간 단체로 구성된 '거창韓 맥주거리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이 행사는 지역 상가의 활력을 높이고 도심 생활인구의 유입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 댄스팀의 공연과 지역 밴드의 거리 버스킹, 그리고 도심 속 간단한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주민과 상인, 청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음식과 음료, 포토존 등은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일상과 맞닿은 소규모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기획되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행사장 일대는 행사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즐길 수 있다. 또한, 의료·안전 요원도 상시 배치되어 안전한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창형 친환경 다회용기 '또쓰컵'을 활용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등 친환경 실천을 확산할 계획이다. 김덕선 거창韓상동맥주거리맥주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 고민하고 준비한 생활형 거리행사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지역경제와 공동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읍 상동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생활 밀착형 행사로, 향후 지역의 지속 가능한 거리문화 조성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이 행사가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韓 여름 밤, 상동의 거리에서 만나는 맥주와 음악의 향연은 그 자체로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큰 의미를 부여하며,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거창군이 더욱 활기차고 매력적인 지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