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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월곡2동, 어르신 200명에 '여름 보양꾸러미' 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중복 맞아 수박 간식과 공연도 마련

 

[경남도민뉴스=윤장희 기자] 서울 성북구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7월 30일 중복을 맞아 ‘월곡2동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어르신 70명을 초청해 수박 등 여름 간식과 상월곡 실버복지센터 하모니카팀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보양꾸러미도 지원했다.

 

행사는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는 행사 당일 한자리에 모여 참여 어르신 70명을 비롯해, 가정에 직접 전달할 어르신까지 총 200명 분의 보양꾸러미를 정성껏 준비했다.

 

보양꾸러미는 삼계탕, 냉면, 파스, 그리고 관내 미치과에서 후원한 치약·칫솔 세트 등 실질적인 4가지 품목으로 구성됐다.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알차게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서는 단순히 보양꾸러미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수박과 떡 등 다과도 제공했다. 아울러, 봉사자들의 악기 연주와 노래 공연이 더해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 이후에는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들이 직접 어르신 가정을 찾아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이웃 간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도 이어졌다.

 

보양꾸러미를 전달받은 최 모(88) 어르신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치고 힘들었는데 집으로 직접 찾아와 대화도 나누고 보양꾸러미까지 전달해주니, 이번 여름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재성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더위로 집에만 계셨던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고 여름 간식과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차다. 어르신들이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나눠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금과 봉사로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 오늘 공연을 협조해주신 상월곡 실버복지센터 김경회 센터장님과 하모니카팀, 그리고 무더위에도 봉사해주시고 꾸러미를 전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뿐 아니라 취약계층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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