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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주민 참여형 범죄예방으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법무부 주관 ‘2025 범죄예방대상’…셉테드 기반 환경 개선 호평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참여형 범죄예방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법무부 주관 ‘2025 범죄예방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19일 받았다.

 

범죄예방대상은 셉테드(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반의 환경 개선, 지역사회 중심 범죄예방 활동, 사회공헌 사업 등으로 지역 치안 향상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셉테드는 구도심, 좁고 어두운 골목길 등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안전감을 높이는 환경 디자인을 말한다.

 

제주도는 특히 지역별 범죄 취약요인을 분석해 맞춤형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주민 중심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안전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13개소에 31억 원을 투입해 ‘우리동네 안심골목’조성, 취약계층 안전환경 개선, 주민 참여 범죄예방 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2020년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경찰청), 2024년 제3회 제주 공동체 치안대상 범죄예방 분야(제주경찰청) 수상 경력이 있다.

 

제주도는 지역 범죄 데이터를 활용한 사전 분석으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도내에서 분산 운영되던 사업을 ‘안심제주(Safe Jeju)’ 브랜드로 통합해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했다.

 

또한 단독주택 밀집 지역인 클린하우스(쓰레기 집하장) 등이 가진 어둡고 불결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공공디자인을 개발하며 환경 개선과 주민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주도는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 디자인과 주민 참여 기반 정책을 지속 추진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도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안심제주’ 브랜드를 중심으로 범죄 취약지역 환경 개선과 공공디자인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제주가 더욱 안전한 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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