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구름많음동두천 6.7℃
  • 구름많음강릉 10.4℃
  • 박무서울 7.3℃
  • 구름많음대전 8.9℃
  • 구름많음대구 9.9℃
  • 구름조금울산 15.3℃
  • 맑음창원 13.4℃
  • 박무광주 11.7℃
  • 맑음부산 15.3℃
  • 맑음통영 14.9℃
  • 흐림고창 12.1℃
  • 구름많음제주 15.4℃
  • 맑음진주 12.1℃
  • 맑음강화 6.5℃
  • 흐림보은 9.1℃
  • 흐림금산 10.5℃
  • 구름조금김해시 14.7℃
  • 맑음북창원 13.6℃
  • 맑음양산시 13.5℃
  • 구름많음강진군 14.8℃
  • 구름조금의령군 12.7℃
  • 구름많음함양군 13.6℃
  • 구름많음경주시 14.4℃
  • 구름많음거창 7.1℃
  • 구름많음합천 11.2℃
  • 구름조금밀양 11.2℃
  • 구름많음산청 7.7℃
  • 구름조금거제 12.4℃
  • 맑음남해 14.5℃
기상청 제공

의령이 제2의 고향...자굴산돼지국밥 남매의 따뜻한 나눔

부부 100만 원 성금, 동생 양말 300켤레 등 기탁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은 11일 의령읍에서 자굴산돼지국밥을 운영하는 김진옥·공군식 부부가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남매의 따뜻한 정이 더해진 특별한 나눔도 이어졌다. 김진옥 대표의 남동생인 김진석 은진상사 사장은 누나의 라디오 사연을 듣고 감동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양말 300켤레와 트레이닝복 100벌을 추가로 기탁했다.

 

김진옥 대표는 지난 1일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 손편지 사연을 보내, 30년 전 부산에서 의령으로 시집와 정착 초기에 겪었던 어려움과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도움 속에서 다시 일어선 이야기를 전했다.

 

비가 새는 집에서 아이용 용변기를 두고 지낼 만큼 힘든 환경이었지만, 차상위계층 지원과 주변의 격려 속에 남편과 함께 성실히 일해 빚을 갚고 가게와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과정이 소개돼 큰 공감을 얻었다.

 

김 대표는 “의령에서 제2의 인생을 얻었다. 지금은 누구보다 의령을 사랑한다”며 “받았던 도움을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드리고 싶다. 스스로 의령 홍보대사라고 부를 정도로 이곳이 좋다”고 말했다.

 

남동생 김진석 씨는 “누나가 의령에서 고생하며 살아온 건 알고 있었지만, 라디오 사연을 들으니 그 시절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새삼 크게 느껴졌다”며 “의령 주민들이 보여준 따뜻함에도 감동해 기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오태완 군수는 “남매의 따뜻한 마음이 연말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함안군,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 첫 시행 마무리, 노인장기요양 기반 시설 점검 완료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2025년 9월 30일과 11월 4일에 이어 12월 9일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 심사위원회’를 끝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에 따라 장기요양기관 59군데의 지정갱신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사위원회에는 복지 분야 외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하여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유효기간 6년이 만료 예정인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능력 ⩟서비스 제공 계획 충실성 및 적절성 ⩟자원관리 건전성 및 성실성 ⩟인력 관리 체계성 및 적절성 ⩟서비스 품질 관리 활동 및 제반 규정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한편,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는 노인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서비스 품질과 운영의 적정성을 주기적으로 평가하여 부적정 기관의 퇴출과 우수기관의 지속 운영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제도로, 2019년 12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으로 도입되어 올해 하반기에 처음 시행됐다. 함안군의 올해 연말까지 지정갱신이 필요한 대상 기관은 총 59군데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지정갱신제는 단순한 행정절차가 아니라 장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