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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디자인한 치안, '2025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이 답을 찾다!

12.17. 15:00 자치경찰위원회 중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최종 성과보고회 개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내일(17일) 오후 3시 자치경찰위원회 중회의실에서 '2025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현장 실험과제 3개 팀의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3월 ‘치안리빙랩’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총 22건의 제안을 접수했으며, 이는 2023년 11건, 2024년 16건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다. 이는 구·군 반상회 등 홍보 채널을 다양화한 결과 더 많은 시민 참여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5개 팀은 7월 중간 성과보고회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쳤고, 이 가운데 3개 팀이 최종 현장 실험 과제로 선정됐다.

 

세 과제는 12월 말까지 수행되며, 전통시장·보행로 등 시민의 일상 공간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현장 실험(연구)한 3개 과제는 ▲전통시장 안심구역 조성 사업 ▲벤치형 마을버스 정류장 표지판 설치 사업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디자인 설치 사업으로 모두 생활밀착형 치안 정책이다.

 

‘전통시장 안심구역 조성 사업’은 전통시장 주변 보행 환경을 개선해 어르신 등 보행 약자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사업이다.

 

‘벤치형 마을버스 정류장 표지판 설치 사업’은 마을버스 정류장 표지판에‘쉼’의 개념을 도입해 낙후 지역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사업이다.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디자인 설치 사업’은 위원회 캐릭터 ‘우기’를 활용해 범죄 발생 요인을 차단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생활환경 개선 사업이다.

 

위원회는 이번 최종 성과보고회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현장의 변화로 이어진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향후 사업 평가를 거쳐 효과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관련 기관 및 경찰과 협의해 치안 정책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종 성과보고회에서는 올 한 해 '치안리빙랩 실험과제' 추진에 기여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된다.

 

자치경찰위원장은 ▲조력자(퍼실리테이터) 1명 ▲디자이너 1명 ▲시민 참여자 4명 등 총 6명을 선정해 2명에게는 표창장을, 4명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번 성과보고회는 실험과제의 기획부터 현장 실행까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흘린 땀에 공식적으로 보답하는 자리로, 이번 표창이 앞으로도 ‘치안리빙랩’에 대한 시민 참여와 호응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위원회는 실험 과제 추진 과정에서 경찰·구청·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협력하며 법·제도상 규제와 복잡한 행정 절차를 하나씩 해소해, 시민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왔다.

 

‘전통시장 안심구역 조성 사업’은 ▲바닥 안내 사인물 ▲고보라이트 등 시설물 설치를 위해 구청·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수차례 협의해 규격과 표현 방식을 기준에 맞게 조정했다.

 

‘벤치형 마을버스 정류장 표지판 설치 사업’ 역시 규제 해소와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의 협조를 이끌어내며 설치가 가능해졌다.

 

김철준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치안리빙랩'은 부산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을 만들어가는 우리 시 자치경찰의 핵심 플랫폼이자, 시민참여와 현장 실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치안 패러다임이다”라며, “향후 시민·경찰·전문가가 함께하는 실험과제를 지속 발굴·확대해 부산형 치안 모델을 고도화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모든 시민이 '부산이 더 안전해 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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