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맑음동두천 7.3℃
  • 구름많음강릉 14.3℃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10.5℃
  • 구름조금대구 11.0℃
  • 구름조금울산 14.8℃
  • 구름조금창원 12.8℃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5.6℃
  • 구름조금통영 13.9℃
  • 맑음고창 15.4℃
  • 구름많음제주 16.9℃
  • 맑음진주 11.7℃
  • 맑음강화 8.3℃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12.2℃
  • 맑음김해시 14.3℃
  • 맑음북창원 14.0℃
  • 맑음양산시 13.5℃
  • 맑음강진군 14.1℃
  • 맑음의령군 11.1℃
  • 맑음함양군 10.3℃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창 10.1℃
  • 맑음합천 11.5℃
  • 맑음밀양 12.1℃
  • 맑음산청 8.5℃
  • 맑음거제 10.5℃
  • 구름조금남해 11.1℃
기상청 제공

해운대구의회 김성군 의원, 정화조 없는 반송을 위해 실질적 대책이 마련되어야

반송1ㆍ2동 대상 6천여 가구 중, 4천5백여 가구는 정화조 존치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해운대구의회 김성군 의원(더불어민주당, 반송1·2동)은 제29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송지역 숙원사업인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이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정화조 존치율이 지나치게 높은 현실을 지적하며, 부산시와 해운대구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반송주민들은 ‘정화조 없는 쾌적한 반송’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살았으나, 최근 사업 추진현황은 주민기대와 기술적 한계 사이의 괴리가 너무나도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보고자료에 따르면 사업대상 가구 중 정화조를 완전히 없애는 철거는 0%이며, 사용하지 않게 만드는 ‘폐쇄’조차 약 25%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75%인 4,500여 가구는 구조적 문제로 정화조를 존치시켜야 하는 실정”이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근거로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조사결과 실제 정화조 폐쇄율은 약 19.8%에 그치고 있으며, 정책이주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철거가 아예 반영되지 않은 곳도 있다”며 “오수관을 연결해 냄새를 줄인다 해도, 주민들이 기대했던 ‘정화조 완전 철거’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반송동의 좁은 골목과 지형적 특성 등으로 공사 여건의 어려움은 인정하면서도 행정의 소극적인 태도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어쩔 수가 없다는 말로 무마하기엔 주민들의 실망감이 너무나도 크다”며 “주민들에게 75%의 가구가 왜 정화조를 존치해야만 하는지 솔직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어 “19.8%라는 수치에 머무르지 말고, 최신공법 도입이나 도시재생 사업과의 연계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단 하나의 가구라도 정화조를 더 폐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성군 의원은 “반송주민들은 매번 가정집에서 정화조 악취를 감내하는 끔찍한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며 “해운대구청은 부산시에 반송주민의 현실을 명확히 전달하고, 부산시는 합리적 대책 수립에 즉각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의 서사에 힘 실어주는 음악들!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른 BGM+OST 속 비하인드 대방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도를 기다리며’ 속 박서준, 원지안의 감정을 담은 음악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르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 아이엔, 글뫼)가 이경도(박서준 분), 서지우(원지안 분)의 애틋한 로맨스로 모두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특히 적재적소에 삽입된 음악들이 인물들의 서사에 힘을 실어주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세린 음악감독의 작업 비하인드가 듣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음악은 캐릭터나 감정을 극대화해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정세린 음악감독도 “박서준 배우도 늘 ‘우리 드라마는 음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었다. 이 말이 작업 내내 자극제가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도를 기다리며’ 속 음악의 포인트로는 “시간과 감정의 흐름에 따라 곡을 나눴다”는 점을 꼽았다. 극 중 시간적 배경이 변화하는 만큼 이를 강조하고자 “캐릭터나 상황의 음악도 배경에 맞춰 악기나 템포를 다르게 했다. 타이밍과 멜로디, 코드 진행과 악기까지 굉장히 신경써서 설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