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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화강석 산업 ‘고사 위기’... 표주숙 의원, “심폐소생술 시급” 강력 촉구

지역 경제 지탱하던 채석업계 경영난 심각, ‘비상 협의체 구성’ 등 실효적 대안 제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남 거창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화강석 채석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붕괴 위기에 처한 가운데,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국민의힘)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발 빠른 의정 행보에 나섰다.

 

표 의원은 22일 열린 제290회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창 화강석 산업에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문 닫는 채석장... 지역 경제 ‘적신호’

표 의원에 따르면 현재 거창군에는 18개 화강석 채석장이 허가되어 있으나, 최근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가동 중단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거창지역 대표적 화강석 채석장인 위천면의 ‘A채석장’은 지난 10월부터 임금 체불과 함께 가동을 멈췄고, 주상면의 ‘B채석장’역시 올해 초부터 폐업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위기는 자원 고갈과 신규 채석지 확보의 한계, 그리고 중국산 저가 석재 및 콘크리트 등 대체재의 공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표 의원은 “일부 석산은 이미 레미콘 골재 생산으로 연명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대로 방치하면 거창 화강석은 ‘사라진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 표주숙 의원, ‘3대 응급 처방’ 제시

현장의 위기를 정밀하게 진단한 표 의원은 지역 정치권의 리더로서 세 가지 핵심 대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전면적인 실태조사 및 비상 협의체 구성: 18개 채석장의 가동 현황과 고용·세수 영향을 파악하고, 행정·의회·업계·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시 논의 구조 마련

 

근로자 생계 안전망 확보: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한 고용노동부 협력 및 긴급 경영자금 지원 등 ‘사람 중심’의 보호 대책 강구

 

고부가가치 산업 재편: 단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거창화강석연구센터를 활용한 브랜드 전략 수립 및 광구 재편 로드맵 구축

 

표 의원은 “화강석 산업의 위기는 한 업종의 문제가 아니라 거창 지역 경제 전체의 경고등”이라며, “집행부가 적극적인 실행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지역 주력 산업의 몰락을 예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지역 현안에 밝은 표 의원의 전문성과 의정 역량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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