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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성황리 폐막

100리 벚꽃길을 따라 펼쳐진 환상적인 마라톤 축제

 

(합천/권연홍 기자) =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1일 합천100리 벚꽃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개최된 제17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5km(건강달리기), 10km, 하프, 풀 4개 종목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8,300여명의 마라톤 선수가 참가해 황강의 물줄기를 따라 벚꽃마라톤 코스를 달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쳐서 행사가 진행되어 합천 100리 벚꽃길의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했으며, 합천을 방문한 전국 마라토너 및 가족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풀코스는 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용주면 황계마을에서 1차 반환하고 대병면 성리 원명사 앞에서 2차 반환하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하프코스는 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합천댐발전소 앞을, 10km는 용주면 합천농업기술센터연구소 앞을, 5km는 용주면 월평교를 반환하는 코스로 치러졌다.

대회 본부측에 따르면 전국적인 마라톤 동호인의 감소와 대구국제마라톤 등의 전국메이저대회, 그리고 합천과 같은 벚꽃이라는 테마를 가진 경주·예산마라톤대회와 기간이 겹치는데도 불구하고 8천명 이상이 참가를 신청한 것은 합천 벚꽃마라톤대회만을 고집하는 두터운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제17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합천군)

그리고 일본 자매결연도시인 미토요시 우호방문단 12명과 국내 자매결연도시인 화성시 우호방문단 30여 명이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합천을 방문하여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를 이어갔다.

한편, 종목별 1위 입상자는 남자부 풀코스 30대 윤창성, 40대 정석근, 50대 이준재, 60대 안덕상씨가 차지했다.

하프는 30대 김보건, 40대 김수용, 50대 유진홍, 60대 이종현씨가 차지했으며, 10km 남자 청년부 박홍석, 장년부 김경삼, 노년부 진재덕씨가, 여자 청년부 안미희씨가 차지했다.

특별상인 최다 참가상에는 진주마라톤클럽이 1위를 차지했으며, 최연소상에 김성군(5세), 실버스타상에 임경수(80세), 전환희(98세)씨가 차지하여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하창환 합천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본 대회의 명성을 높여갈 수 있도록 꾸준히 참가해 주신 동호인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동호인 여러분들을 위한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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