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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자동차 산업 고도화, 미래차 전환 ‘탄력’

미래차 전환 가시적 성과…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기여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가 도비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자동차부품 기업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김해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20개사를 지원해 기업당 평균 매출액 3억 5,000만원 증가, 고용 3명 증가, 특허출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미래차 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사업화 지원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기술패키지(시제품 제작, 내구·신뢰성 시험 및 인증 지원) △사업화패키지(제품 고급화, 브랜드 개발, 수출 지원) △부품실증(시제품 성능 평가와 양산화 지원) 등이다.

 

특히 김해시는 자동차 관련 부품기업이 도내에서 가장 많이 밀집한 지역으로 영세·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 특성을 고려해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 및 사업화 한계를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지원받은 기업 중 하나인 제일전자공업(주)은 자동차 미러 전문기업으로, 사업화 패키지를 통해 연구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하이패스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 디스플레이 미러’의 특허 출원과 시험·인증을 지원받아 국내 최초 개발·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또 자동차 부품기업인 엔디케이(주)와 엠씨티(주)는 제품 고급화,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공정 안정화와 양산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매출, 고용 성장이 기대된다.

 

김해시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미래차 산업 생태계 전환의 핵심인 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기술지원․실증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도 부품 실증 및 사업화 지원사업, 공정개선 고도화 지원사업 등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는 한편 명동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미래자동차 기술혁신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첨단 인프라는 지역 기업에 디지털 트윈 기반의 혁신적인 개발 환경과 초안전 및 열관리 분야의 첨단 기술 지원을 제공해 김해시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의 고도화·다각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는 기술·실증·인프라를 연계한 종합 지원으로 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산·학·연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들이 급변하는 미래차 산업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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