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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생명 최우선 안전조업 문화 정착 나선다

30일 겨울철 어선사고 예방 안전조업 실천 결의대회 개최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겨울철 기상 악화로 인한 어선사고를 예방하고 어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업 문화 확산에 나섰다.

 

제주도는 30일 오전 제주시수협 대강당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수협장, 해양경찰, 남해어업관리단, 수협중앙회, 어선주협회 회원 등 어업인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선사고 예방 안전조업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풍랑과 기상 악화로 어선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어업인 스스로 안전수칙 준수와 실천 의지를 다짐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조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제주 북부 앞바다의 겨울철 풍랑특보 발효 횟수는 82건으로, 여름철(25건)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겨울철 조업 환경의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조업을 자제하고, 출항부터 입항까지 승선 인원과 관계없이 모든 승선원이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하는 원칙을 현장에 정착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어업인들이 직접 참여한 팽창식 구명조끼 착용 시범이 진행됐다. 팽창식 구명조끼는 평상시 조끼처럼 가볍게 착용하다가 물에 빠지면 자동으로 부풀어 올라 부력을 제공하는 신형 안전장비로, 착용감이 좋아 작업 중에도 불편함이 적고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업인들은 ‘안전조업 실천 결의문’낭독을 통해 사고 없는 바다 조성을 위해 자발적 사고 예방 활동을 생활화하고, 구명조끼 상시 착용, 기상정보 수시 확인, 통신기기 상시 작동,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협조 등 어업인 스스로 생명을 지키는 안전조업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공동 결의를 다졌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5년간 겨울철 풍랑특보가 여름보다 빈번해 겨울 바다는 더욱 위험하다”며 “만선의 기쁨보다 모든 어업인이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 우선인 만큼 구명조끼 착용을 비롯한 안전수칙을 반드시 생활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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