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 사업’이 시·도교육청 부문 우수상(교육부장관상) 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운영·제도 개선 사례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으로, 정책의 문제 해결 과정, 행정 절차 개선 정도, 운영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지난 19일 최종 심사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 사업’이 시·도교육청 부문 우수사례로 확정됐다.
해당 사업은 기존에 통학거리 1.5km 이상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교통비 지원 체계를 개선하여 지원 대상을 도내 청소년 전반으로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이용권을 포함했으며 학교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자체 대중교통 정책과 연계해 공동 운영 체계를 구축한 점이 개선 사례로 평가됐다.
제도개선 이후 약 4만여 명의 청소년이 노선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교통 접근성 확대, 보호자 부담 완화, 학교 행정업무 경감 등에서 운영 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재원 분담, 정산 방식, 운영 범위 등에 대해 관계 기관 간 협의가 필요했으며, 도의회 협조와 지자체와의 실무 협의를 거쳐 업무협약 기반의 공동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현행 제도는 카드 터치만으로 노선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통학에 한정됐던 이용 범위가 일상 이동까지 확대되고 행정 절차도 간소화된 것이 특징으로 이전 통학교통비 지원 제도가 통학거리 확인과 개별 산정·정산이 필요해 학교 행정 부담이 컸고 지원 범위 역시 통학 목적 중심으로 제한되어 있었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운영 과정에서 도출되는 현장 의견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운영 체계를 보완·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적극행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행 중심 행정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