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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중구, 동백전 중층구조 부산 최초 도입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 중구는 2026년 3월 이전을 목표로 부산 최초로 지역화폐 ‘동백전’의 중층구조 운영을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중층구조 운영’은 부산시가 제공하는 기본 캐시백에 더해, 중구가 자체적으로 약 3% 내외의 캐시백을 추가 지원해 소비자가 동일한 결제에 대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는 부산 광역 단위에서 처음 시행되는 지역화폐 중층 인센티브 모델로, 구·시 간 협력형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 제도는 최근 법 개정에 따른 제도적 기반 정비와 함께 추진되고 있다. 2025년 8월 '지역사랑상품권법'이 개정됨에 따라, 중구는 같은 해 9월 ‘부산광역시 중구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조례는 지역화폐의 발행·운영 절차, 가맹점 관리, 중층구조 운영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을 명시하여 제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사업은 부산시가 발행·운영 중인 ‘동백전’ 결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추진된다.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운영되므로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소상공인은 추가 설치나 운영 부담이 없다. 소비자는 기존처럼 동백전 앱 또는 카드로 중구 지역 내에서 결제하면 자동으로 추가 캐시백이 적용된다.

 

중층구조 지역화폐를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은 중구 내 19개 전통시장과 상업지역의 동백전 가맹점이다. 이를 통해 중구 외부 소비자의 방문을 유도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향상과 고용 확충, 소득 증진으로 이어지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법 강화로 지역화폐의 정책적 역할이 커진 만큼, 중구는 중층구조 운영을 통해 소비 확대와 상권 회복,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며, “중구 상권이 활력 있는 도심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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