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8.1℃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5.0℃
  • 맑음대구 5.2℃
  • 맑음울산 7.5℃
  • 맑음창원 5.9℃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7.3℃
  • 맑음통영 6.7℃
  • 맑음고창 5.1℃
  • 맑음제주 8.8℃
  • 맑음진주 5.0℃
  • 구름조금강화 2.0℃
  • 맑음보은 2.8℃
  • 맑음금산 4.1℃
  • 맑음김해시 6.0℃
  • 맑음북창원 5.8℃
  • 맑음양산시 7.6℃
  • 맑음강진군 6.7℃
  • 맑음의령군 5.9℃
  • 맑음함양군 5.7℃
  • 맑음경주시 5.6℃
  • 맑음거창 5.8℃
  • 맑음합천 6.0℃
  • 맑음밀양 6.3℃
  • 맑음산청 6.7℃
  • 맑음거제 4.6℃
  • 맑음남해 4.2℃
기상청 제공

의령군, 70여 년 만에 돌아온 영예… 故 차병고 상병 화랑무공훈장 전수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은 지난 2일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운 故 차병고 상병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며 그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기렸다.

 

이번 전수식은 육군본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따라 故 차병고 상병이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최종 확정되면서 마련됐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전달되지 못했던 훈장이 7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故 차병고 상병은 육군 제5사단 제27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전투 중 용맹한 공적을 세웠으며, 그 공훈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수훈자로 결정됐다. 그러나 전쟁 이후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채 세월이 흘러 이번 전수는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훈장 전수는 이날 군수실에서 진행됐으며, 고인의 자녀이자 화정면 원촌마을 이장인 차순곤(67) 씨가 유족을 대표해 훈장을 전달받았다. 전수식에는 차 씨의 자녀와 손자녀까지 함께 참석해, 3대에 걸쳐 고인의 희생과 명예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오태완 군수는 전수식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름 없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다”며 “조부의 훈장을 손자·손녀들이 직접 지켜보는 이 순간이야말로, 역사가 세대를 넘어 살아 숨 쉬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늦었지만 반드시 드려야 할 영광을 이제라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고인의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도 길이 기억되도록 의령군이 끝까지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유족 대표인 차순곤 씨는 “아이들 앞에서 아버지의 훈장을 받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가족 모두에게 큰 자긍심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