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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 세계가 주목하는 수소 선진지로 부상

지난해 국내외 28개 기관·기업체 300여 명 방문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북구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가 국내외 견학 명소로 떠오르며 ‘수소 선도도시’ 울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8월 공공기관 최초로 일반수소 발전 경쟁입찰에 선정된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국내외 기관·기업의 견학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전소는 지난 2024년 6월부터 상용 운전에 들어간 이후 수소경제 실증 모형(모델)으로 주목받으며 지난해에만 28개 기관·기업체에서 3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주요 방문 사례를 보면 2월 28일 주한 태국대사관 타니쌍란 대사, 3월 4일 국무조정실, 3월 17일 구미시의회, 10월 29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경제 방문단, 12월 9일 중국 우시 시산구 공무원 방문단 등이 현장을 찾아 울산의 수소 기반(인프라)을 직접 둘러봤다.

 

특히, 지난해 2월 6일 국회방송 ‘탄소제로 코리아’와 2월 14일 케이비에스(KBS) ‘시사투데이’가 현장 취재에 나서는 등 수소경제 홍보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이상(비전)을 선포한 이후 단계적으로 성과를 축적해 왔다”라며 “앞으로 울산형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2050년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세계적 수소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전 주기 기반(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는 수소로 전력을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탄소제로 친환경 주거 모형(모델)을 구현한 ‘울산 수소시범도시’ 핵심 시설이다.

 

도시가스처럼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된 수소를 활용해 소규모 연료전지 발전을 가동하며 전력과 난방을 동시에 공급한다.

 

이 발전소는 기존 산업단지 중심으로 구축된 188㎞의 수소 배관망을 태화강역을 거쳐 도심으로 10.5㎞ 연장해 조성됐다. 440㎾급 인산염연료전지(PAFC) 3기, 총 1.32㎿ 규모로 운영 중이다.

 

지난 2024년 6월부터 한국전력거래소에 전력을 판매해 왔으며, 지난해 8월 14일 산업통상자원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일반수소 발전 입찰시장’ 경쟁입찰에서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최종 낙찰됐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조건으로 전력을 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연간 약 11억 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75℃ 온수는 인근 율동 위드유아파트에 세대별 난방과 온수로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세계 최초 탄소중립형 수소아파트’로, 세대당 난방비가 기존 연료 대비 약 30% 절감돼 입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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