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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석고 원형 전시 《The Origin》개최

2월 24일부터 개최, 석고 원형으로 조각의 시작과 본질 조명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조각가 문신의 석고 원형을 조명하는 전시 《The Origin》을 2월 24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신의 조각에서 형태가 태동하는 최초의 순간이자 그 자체로 완결성을 지닌 작품으로써 ‘석고 원형’에 주목한다. 일반적으로 최종 작품 이전의 중간 과정으로 인식되어 온 석고 원형을 하나의 독립적인 예술 작품으로 재조명하며, 문신 조각의 본질과 형태가 탄생하는 순간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작가의 손길과 시간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석고 원형은 선과 면, 볼륨, 빛과 그림자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통해 순수한 형태의 힘을 드러낸다. 재료의 물성과 제작 흔적은 완성된 작품에서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조형의 긴장감과 생동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에서는 석고 원형 작품 60여 점을 비롯해 문신이 실제로 사용했던 작업 도구와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 보존 자료 등을 함께 소개한다. 이를 통해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은 물론, 예술 작품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보존・계승되는 의미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문신의 석고 원형 <무제>(1995)의 보존 처리 사례를 함께 소개한다. 이 작품은 2022년 국립현대미술관 「공사립미술관 보존 지원 사업」을 통해 보존 처리가 이루어졌다. 보존 처리 사례를 통해 조형 예술이 단순한 창작을 넘어, 지속적인 관리와 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소개한다.

 

이쾌영 창원특례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 전시는 문신의 석고 원형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시민께서 문신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예술이 시간과 함께 이어지는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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