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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12개 마을서 정월대보름 행사…필봉굿·달집태우기 장관

“붉은 달빛 아래”임실군 정월대보름 행사 성료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임실군은 지난 3일,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군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병오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유산인 필봉정월대보름굿이 열린 강진면 필봉마을을 비롯하여 오수면, 삼계면 등 임실군 내 12개 마을에서 일제히 펼쳐졌다.

 

올해로 45회를 맞이하는 필봉 정월대보름굿은 필봉마을에서 행해져 오던 마을굿과 함께 한 해의 묵은 액을 털어내고 새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기굿, 당산제, 샘굿, 마당밟이, 판굿 순서로 진행되며, 국가무형유산 임실필봉농악의 정수를 알 수 있는 흥겨운 판을 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의 한 해 소망을 담은 소지가 달린 달집을 훨훨 태워 하늘로 올려보내는 달집태우기를 재현하고, 달집을 태우기 후, 다시금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대동놀이 굿판으로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푸진 굿판이 이어졌다.

 

필봉농악은 필봉마을에서 행하던 마을굿의 본연의 가치와 형태를 계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대보름굿을 통해서 그 본연의 모습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삼계면에서는‘박사골 정월대보름 달맞이 불꽃축제'가 열려 화려한 볼거리를 더했다.

 

하늘을 수놓은 달집의 불길과 불꽃놀이는 주민들이 올 한 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화합을 다지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마을에서는 행사 전 오곡밥과 나물 등 정월대보름 음식을 나누며 덕담을 주고받았고, 이어진 풍물놀이와 달집태우기를 통해 잊혀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 문화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정월대보름은 1990년 이후 36년만에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붉게 보이는‘블러드문’개기월식 현상을 관측 할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고 열정적이고 역동적인 ‘붉은 말’의 상징성과 액운을 쫓는 ‘붉은 달’의 신비로움이 어우러져 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장관이 선사 됐다.

 

심민 군수는 “이번 정월대보름굿은 그 어느때보다 풍성하여 행사준비에 애쓴 임실군민들께 감사하며, 그 간의 힘들었던 일이나, 쌓인 액운은 활활 타는 달집과 함께, 다 날려 버리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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