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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 입학식’…120명 참여

산림치유 기반 치매예방 특화사업 9개월 운영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남 나주시가 산림치유 자원을 활용한 치매예방 특화사업인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어르신 건강 증진과 치매 친화 환경 조성에 나섰다.

 

나주시는 10일 국립나주숲체원 대강당에서 ‘2026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백진호 국립나주숲체원 원장, 김희동 동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참여 어르신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는 산림치유 자원을 활용해 인지 기능 향상과 노쇠 예방을 함께 추진하는 나주시 치매 특화사업으로 치매예방군과 경도인지장애 및 인지저하자, 경증 치매환자 등 약 12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운영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4개 반 체계로 주 1회 총 31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동신대학교 스포츠의학과와 물리치료학과의 신체 재활 및 건강증진 활동, 작업치료학과와 사회복지학과의 인지 재활 및 치매 예방 프로그램, 뷰티미용학과와 간호학과의 체험 및 자원봉사 활동 등 다학제 협력을 기반으로 한 통합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 운영 결과 인지선별검사와 우울척도 평가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삶의 질 지수 또한 상승해 참여자 만족도 99%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올해는 인지와 정서, 신체 기능을 아우르는 표준화된 평가지표를 적용해 사업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노쇠 예방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주시는 입학식을 시작으로 명랑운동회와 가을소풍, 졸업식 등 학교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고립 예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계속 거주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숲속치매안심돌봄학교는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지역 통합돌봄 모델”이라며 “치매 예방부터 돌봄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치매 친화 도시 나주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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