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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우주환경시험시설’ 신축부지 계약 체결

1337억원 투입, 2029년 국제수준 시험시설 개소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지난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 내 ‘우주환경시험시설’ 신축 부지의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해 매입한 부지는 국가산단 내 A3-1, 6, 7블록으로 총면적은 3만 8614㎡, 부지 매입비는 약 211억 원 규모이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은 다가오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아, 향후 10년 이상 예상되는 민관군의 범국가적 위성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총사업비 1337억 원(국비 1126억 원, 시비 211억 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설 내부에는 우주급 부품 및 초소형 위성 시험평가를 위한 궤도·발사 우주환경시험 장비와 위성 지상검증 장비 등이 들어선다.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2028년까지 설계와 공사를 마무리하고, 장비 구축과 시운전을 거쳐 2029년 1분기에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진주시는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왔다.

 

지난 2025년 3월 초소형 위성 ‘진주샛-1B’를 성공적으로 발사해 현재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며, 2028년 발사를 목표로 해수온과 해색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6U급 후속 위성 ‘진주샛-2’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돼 2027년까지 지역 기업의 실증과 위성 교신을 돕는 ‘위성 데이터 통신 지상국’을 구축하는 등 우주산업 역량을 입증하고 왔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부지 매입을 기점으로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 시설을 중심으로 우주 관련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집적화해 자생적인 우주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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