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 서동철 교수팀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유박비료 수준 퇴비 성능 제고, 악취 저감 등 고품질화 및 상용화’ 연구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그룹은 5년간 총 58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가축분 퇴비를 유박비료 수준으로 고도화·상용화하는 대한민국 축산 폐기물 자원화의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 가축분 퇴비의 한계 극복…바이오차 기반 ‘K-고품질 퇴비’ 상용화 선도
경상국립대학교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가축분 퇴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낮은 비효(NPK)와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바이오차 등 핵심 소재를 활용해 퇴비의 품질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데이터에 기반한 ‘바이오차 기반 가축분 퇴비 품질 규격’을 수립하여 기존의 단순 퇴비를 유박비료 수준의 고성능 친환경 비료로 전환하는 것이다.
컨소시엄은 학계와 산업계, 농업 현장이 긴밀하게 결합한 실전형 연구 체계로 구성됐다.
▲경상국립대학교 서동철 교수와 동아대학교 박종환 교수가 연구를 수행하며 ▲㈜케이바이오차 김명훈 대표 ▲농업회사법인 농협에코아그로㈜ 장석원 본부장 ▲한국남동발전㈜ 이경수 차장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서용석 사무총장 등이 참여해 원료 공급부터 공정 최적화, 제품화 및 현장 보급에 이르는 전 주기를 아우른다.
연구팀은 5년의 연구 기간에 ▲가축분 퇴비의 비효성 및 토양개량 성능 제고 ▲바이오차 기반 저탄소 퇴비 생산 공정 표준화 ▲현장 실증을 통한 유박 대체 효과 검증 및 상용화를 차례로 추진한다. 특히 가축분 퇴비에 함유된 바이오차를 활용해 축산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 서동철 교수, “축산 농가와 경종 농가가 상생하는 자원순환 모델 구축”
연구책임자인 서동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가축분 퇴비를 단순한 처리 대상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친환경 자재로 격상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존 시설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기술을 통해 축산 농가의 민원을 해결하고, 경종 농가에는 우수한 퇴비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은 향후 국내 비료 시장에서 수입 유박 의존도를 낮추고, 가축분뇨의 자원화율을 높여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 서동철 교수 연구팀은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형 바이오차 활용 기술뿐 아니라, 가축분 바이오차의 환경영향평가, 국내 동물성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차 제조 원천기술 개발, 바이오차 적용 기능성 축사깔짚 개발, 바이오차 기반 화장품 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며, 바이오차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주요 내용 질문-답변 자료
질문: 이번 연구과제 선정의 의미와 차별성은 무엇인가?
답변: 이번 과제는 가축분 퇴비를 단순한 폐기물 처리 수준에서 벗어나, 유박비료 수준의 고부가가치 친환경 자재로 전환하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기존 퇴비의 가장 큰 한계이던 낮은 비효와 악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데이터 기반 품질 규격을 정립하고 상용화까지 연결하는 ‘완결형 기술 개발’이라는 점이 차별화된다. 이는 국내 축산 폐기물 처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질문: 연구의 핵심 기술인 ‘바이오차 기반 퇴비’는 무엇이며, 어떤 효과가 있는가?
답변: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를 열분해해 만든 탄소 소재로, 토양개량과 탄소 저장 능력이 뛰어난 친환경 소재이다.
이를 가축분 퇴비에 적용하면 비료 성능(NPK)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악취 저감, 수분 조절, 토양 건강 개선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 퇴비 대비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탄소중립형 농업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질문: 이번 연구가 농가와 산업에 가져올 실질적인 변화는 무엇인가?
답변: 가장 큰 변화는 축산 농가와 경종 농가 간의 ‘상생 구조’ 구축이다.
축산 농가는 처리 비용과 민원의 원인이던 가축분을 고부가 자원으로 전환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경종 농가는 성능이 검증된 고품질 퇴비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수입 유박비료 의존도를 낮춰 국내 비료 산업의 자립도를 높이고, 관련 바이오차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질문: 향후 연구 목표와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
답변: 향후 5년간 가축분 퇴비의 성능을 유박비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생산 공정 표준화와 현장 실증을 통해 실제 농가 적용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K-고품질 퇴비’라는 새로운 산업 표준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농자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 서동철 교수의 주요 기술이전 실적
▲2022년 10월 ㈜케이아그로에 ‘바이오차를 이용한 탄소중립용 기능성 복합비료 제조 및 농업적 활용기술’
▲2023년 10월 ㈜엑시엄우드에 ‘식물 바이오매스와 동물성 부산물의 혼합 바이오차와 그 제조방법’
▲2023년 12월 (주)케이아그로에 ‘바이오차 활용 육계사 전용 깔짚 제조 방법’
▲2024년 01월 ㈜케이아그로에 ‘바이오차 혼합깔짚을 이용한 악취저감 및 부숙도 촉진’
▲2024년 02월 국가탄소은행에 바이오차 샴푸·치약 제조기술 2건
▲2024년 09월 주식회사 엠에프엠에 ‘새우부산물 바이오차 제조방법과 농업적 활용방안’
▲2024년 10월 주식회사 남보에 ‘길항미생물 활용 복합기능성 바이오차 제조방법과 농업적 활용방안’
▲2024년 11월 국가탄소은행에 ‘비누 제조를 위한 바이오차 설계방법과 바이오차 활용 기능성 비누 제조방법’
▲2024년 12월 K-엘림에 ‘악취저감과 수분 흡수율 향상을 위한 바이오차 활용 배변패드 제조기술’
▲2025년 03월 ㈜엠에프엠에 ‘키틴, 목초액 탑재 수산부산물과 목재 혼합 바이오차 제조방법’
▲2025년 09월 글로벌바이오에너지에 ‘저염분 바이오차 제조방법 및 이를 통해 제조된 저염분 바이오차’
▲2025년 12월 ㈜남보와 국가탄소은행에 ‘바이오차의 농산업적 활용 관련 기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