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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소이지구', 2026년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 선정

총사업비 173억 원 전액 국비 확보…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기반 마련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음성군 소이면 일대가 만성적인 농업용수 부족에서 벗어날 길이 열렸다.

 

음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 선정 결과, 소이면 대장리 외 2개 리 일원의 ‘음성 소이지구’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 지구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설계비 3억 원도 함께 반영되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73억 원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시행은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가 맡을 예정이며, 100ha 규모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양수장 1개소 설치 △송수관로 2.1km 부설 △용수로 12.5km 조성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이면 일원 농경지에 보다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져, 영농환경 개선은 물론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이지구는 그동안 반복되는 가뭄과 하천수 부족, 지하수 고갈로 농업용수 확보에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이다. 농경지 대부분이 지방하천 취입보와 소류지, 소형관정 같은 취약한 수원에 의존해 온 탓에 갈수기마다 안정적인 용수 확보에 한계가 있었고 음성천 활용 여건의 제약으로 수리권 분쟁까지 벌어지며 농민들의 시름이 깊었다.

 

특히 관정과 하천수에 의존해 농사를 짓는 100ha 규모의 답작·전작 농가는 해마다 용수 부족에 시달려 왔으며, 농지범용화사업 지역 특성상 전·답 혼작이 가능한 만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지역 농업인의 영농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임호선 국회의원은 소이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의 필요성을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신규 착수 지구 선정과 국비 반영을 위해 적극 지원했다. 또한 소이면 대장리 외 2개 리 주민 150여 명이 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지역사회의 공감대도 충분히 형성됐다.

 

소이지구는 지난 2023년 3월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된 이후 기본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를 차례로 진행해 왔으며, 이번 신규 착수지구 선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재규 안전건설국장은 “이번 신규 착수지구 선정은 상습적인 가뭄과 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이면 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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