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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제38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 개최…천양희 시인 수상

'말의 힘으로' 수상 영예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옥천군은 오는 5월 16일 오후 5시 정지용 생가 및 구읍 일원에서 열리는 제39회 지용제 기간 중 제38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지용문학상 수상자는 천양희 시인으로 선정됐으며, 수상작은 '말의 힘으로'이다.

 

정지용문학상은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인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용회가 선정·시상하는 문학상으로, 매년 최근 1년간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친 시인 가운데 작품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천양희 시인의 '말의 힘으로'는 말이 가진 위로와 치유, 공명의 힘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언어의 본질과 시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감동적인 작품”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시에 대한 경건함이 말의 힘을 통해 울려 나오고 있으며, 모처럼 길이 낭송될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평가했다.

 

천양희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시인 된 지 60년이 되는 해에 정지용문학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사치가 아니라 가치라는 믿음으로 고독에 시를 바치겠다”고 말했다.

 

1942년 부산 출생인 천양희 시인은 1965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한 이후 소월시문학상, 현대문학상, 만해문학상, 청마문학상 등 국내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군 관계자는 “정지용문학상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전국 문학인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품격 있는 문학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9회 지용제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정지용 생가 및 구읍 일원에서 열리며, 문학행사와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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