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9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립 중·고등학교 10개교(중 4개교, 고 6개교)에 대해 인건비 지급 등과 관련해 올 하반기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특정감사는 공립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립학교 인건비 지급 실태를 집중 검사해 일반 보수 잘못 지급 및 초과근무 허위 운영 등 기타 각종수당 부당수령과 교직원 임용에 관한 사항까지 면밀히 감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각종 위법·부당 사항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관련자 엄중 문책 요구는 물론 행·재정상 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사립학교의 인건비와 관련한 문제점을 뿌리 뽑아 나갈 예정이다.
또 특정감사 내용과 관련해 소속 교직원들의 제보가 필요한 비리나 불법·부당행위는 특정감사 실시 일까지 교육청 홈페이지[교육감신문고(부패비리신고), 감사반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제보 받아 감사에 반영해 숨어있는 비리까지 반드시 척결한다는 방침이다.
특정감사는 관련 법령에 따라 특정한 업무․사업․자금 등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감사에는 별도지원 받은 4명의 인건비 전문인력 등 총 10명의 감사인력이 투입되며 감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심화연수와 협의회도 이미 실시했다.
경남교육청 유원상 감사관은 “이번 특정감사 대상 사립학교는 최근 2년 이상 감사를 받지 않은 학교를 중심으로 선정했다”면서 “감사 결과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처분하고 시정 또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