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촉석초등학교(교장 허연수)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제 11회 경남교육박람회에서‘아름다운 토박이말을 아시나요?’라는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토박이말 체험부스에서는 지난 1년간 촉석초등학교에서 펼친 다양한 토박이말 프로그램과 학생 작품을 전시하여 토박이말 배움 활동을 소개했다.
토박이말을 활용한 청사초롱 만들기와 토박이말 앎솜씨 겨루기 체험활동을 통해 토박이말에 대한 흥미를 높이게 했다.
또한, 부스에 방문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500개의 토박이말 익힘감을 제공하여 토박이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이러한 체험활동은 부스를 방문한 8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토박이말을 사랑함으로써 잊혀져가는 소중한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체험 부스에 참여한 학부모A씨는 “제가 우리 토박이말을 이렇게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말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이 책을 가지고 가서 아이들과 집에서 앎솜씨 겨루기를 해 봐야겠어요.”라고 말했다.
학교와 진주교육지원청은 “꾸준한 배움 활동이 우리 말 토박이말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토박이말 사용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