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권한대행 안상용)은 8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할 수 있는 흰줄숲모기 유충이 서식할 가능성이 있는 폐타이어, 도시공원, 숲, 물웅덩이 등 123개소를 대상으로 15개반 32명의 특별방제반을 편성해 전 읍․면에 ‘흰줄숲모기 유충 일제 방제의 날’을 운영했다.
환경정비로 서식지를 제거하는 물리적방제와 유충구제약품을 살포하는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 방제활동을 펼쳐 흰줄숲모기 유충구제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폐타이어가 적치된 자동차정비업체는 방제 후 조속히 폐타이어를 제거하도록 협조 공문도 발송했다.
군에서는 지난 3월에 주민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흰줄숲모기 대응 국민행동수칙’ 리플릿 4,000부를 제작해 읍·면에 배포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고 오는 11일부터 취약지역인 중·대형 공동주택 25개소에 대해 정화조, 집수정, 지하실 등에 모기 유충구제약품 살포 방제 작업을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유충 방제활동으로 성충으로의 성장을 사전에 차단해성충 개체수를 줄이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주민들은 집 주변에 있는 유리병, 알루미늄캔, 플라스틱 용기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인공용기를 제거해 생활환경 유충 방제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