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창원특례시는 문화예술 산실인 행암문예마루가 마주보는 광활한 바다 위에 창작의 날개를 펼칠 제2기 입주작가 3명을 10일부터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진해구 행암로 192 언덕에 위치한 행암문예마루는 문화콘텐츠 발굴과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문화를 융성하게 하고자 지난해 11월 제1기 입주작가 모집에 이어 제2기 모집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전국의 국내외 20세 이상 문화예술인으로, 지원 가능 분야는 문학(번역, 평론 포함), 각본(드라마, 영화, 연극, 다큐멘터리 등), 미술(일러스트, 디자인 등), 웹툰, 웹소설, 사진 등이다.
아직 등단을 하지 않았거나 이력이 많지 않아도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 예비작가나, 창작 관련 활동 이력과 확고한 작품 창작 계획을 보여줄 수 있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존 입주작가는 “문예마루의 창작실에서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교류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문예마루 창작실에서 창작에 몰입을 할 수 있어 작품 창작에 속도가 붙었다며 창작실 입주생활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5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이고 ‘창원시 누리집’을 통해 공고 게시물을 참고해 신청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문예마루로 하면 된다. 문예마루 입주작가로 선정되면 6월 11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12월 31일까지 창작실을 사용할 수 있고, 심의를 거쳐 입주기간 1회 연장도 가능하다. 창작실은 1인 1실이며, 공동주방, 열린 창작실 등 공동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행암전망대를 새단장하여 2023년 11월에 문을 연 행암문예마루는 레지던스 창작공간으로, 아름다운 진해 앞바다를 보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기에 문화예술인들의 관심과 사랑속에 운영 중이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행암문예마루는 지역작가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온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모여 소통하고 서로 영감을 주고받아 창작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작가들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