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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다 내음 머금은'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 성료

(창원/심지윤 기자) = ‘봄바다 내음을 머금은 미더덕과 추억을 부르는 아름다운 불꽃낙화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를 가진 ‘2017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역대 최대인원인 32만 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최근 음식관련 TV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요리로 소개돼 각광을 받고 있는 ‘미더덕’은 3~5월인 봄철에 맛과 향이 최고조에 달하는 제철수산물로, 향이 독특하고 입안으로 퍼지는 맛이 일품이며 최근 미더덕 덮밥을 비롯해 부침개, 찜, 튀김, 파스타, 된장찌개 등의 요리에 사용되면서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는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권역별로 ▲웰빙존(건강식품) ▲낙화존(환상적인 불꽃낙화) ▲자연존(아름다운 봄바다) 등 3가지 테마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공간을 연출했다.

따라서 첫째 날인 14일은 가요제 예심 및 초청가수 윤철의 공연과 희망ㆍ화합을 위한 찬가가 펼쳐졌으며, 15일에는 가요제, 전통공연과 낙화풍어제례에 이어 초청가수 서주연이 행사 열기를 더했고, 개막식이 끝난 저녁 8시에는 해상불꽃낙화로 황홀한 봄 바다에 아름다운 불꽃을 수놓았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가요제 결선 및 인기가수 박구윤의 공연과 함께 피날레 행사인 ‘해상 불꽃쇼’를 끝으로 축제는 마무리 했다.

또한 1800여 년 전부터 진동지역에 경사나 축제가 있는 날이면 ‘불꽃낙화’를 했는데 일제 때 명맥이 끊겼다가 1995년부터 진동면청년회에서 고장의 민속문화를 계승시키고 영구 보존하기 위해 재현되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축제에서는 바다전경을 황홀하게 수놓은 ‘해상불꽃낙화’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키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솜사탕과 풍선삐에로 무료증정, 플라로이드 즉석사진 무료 기념촬영 등이 준비돼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15일과 1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미더덕나눔행사’를 했으며, 15일에는 ‘미더덕 비빔밥 시식회’로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제일동포가 노래자랑에 참가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도 참가하여 지역축제를 뛰어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의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향긋하고 풍성한 진동의 ‘미더덕’과 함께 ‘전통문화를 계승 보전하며 기리는 불꽃낙화를 통한 아름다운 축제’, ‘소중한 추억과 볼거리가 있는 기억되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두루 갖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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