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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인권보호의 초석, 무료법률 상담”

 

임차인 30대 여성 A씨는 지난 6월경 부동산 중개인으로부터 임대차 계약 종료와 함께 방을 빼라는 요청을 갑작스레 받았다. 이에 모든 이사 준비를 마친 후 임대인에게 통보를 했으나 임대인은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했고 최초 A씨에게 구두로 요청했던 부동산 중개인조차 모르는 일이라며 양측 모두 모르쇠로 일관했다.

A씨는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방을 빼라는 요구에 금전적인 손해는 차지하고 시간을 들여가며 이삿짐을 싼 것에 대하여 김해중부경찰서 수사민원상담센터를 찾아와 억울함을 호소했다. 수사민원상담센터는 변호사와 함께 부동산 중개인의 의사표시가 적법한지 여부를 검토했고 이에 임대차보증금반환청구소송 및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하다는 조언을 받고는 현재 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해중부경찰서 수사민원상담센터는 경남지방변호사회에서 지원하는 36명의 변호사가 상시로 대기하며 A씨와 같이 억울한 일을 당했어도 법률 지식이 없고 법적 자문을 받기 힘든 법률사각지대의 시민들에게 무료법률상담이라는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사민원에 대하여 1차 상담을 실시하고 상담 결과에 따라 형사사건의 경우 해당 수사팀에게 인계하여 바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민사사건인 경우 무료 변호사 법률 상담을 통해 분쟁해결에 적합한 법적 절차 및 관련기관을 안내받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민원인에게는 민형사상 구제절차 전반에 걸친 자세한 상담으로 피해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방법을 알 수 있게 되고, 수사관 역시 접수 단계에서 명백한 민사사건을 걸러줌으로써 본연의 수사업무에 집중함에 따라 신속한 범인 검거,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 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입소문이 점점 퍼져나가 이제는 인근 경찰서에서도 김해중부경찰서에 가면 수사민원상담센터가 있으니 변호사와 상담이 가능하다고 홍보를 하고 있을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객관적인 지표로도 확인된다. 2016. 1. 11. 수사민원상담센터가 개소한 이후 2016. 8. 25.까지 상담 건수가 2,226건이었으나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75.78%가 증가한 3,913건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법률 자문을 받기가 어려웠던 민원인들에게 수사민원상담센터가 실질적인 피해회복은 물론 피해자 인권보호와 국민중심 수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치안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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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ICT 기반 원격협진, ‘가정에서’ 의료상담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보건소는 지난 3일, 거창읍 암환자 가정에서 올해 첫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을 실시했다. 원격협진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암환자 건강주치의제’와 연계해,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암환자 가정을 찾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협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자문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협진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전문의가 원격으로 진료하고, 보건소 방문간호사는 현장에서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환자 상태를 전문의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격지 전문의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진찰해 의료자문을 제공했다. 협진 결과에 따라 거창적십자병원과 연계해 진료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암환자도 필요한 의료자문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원격협진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환자 건강주치의제와 연계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 건강지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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