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 혁신제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전상담 품목의 개발 현황 등 4년간 사전상담 운영 성과를 담은 ‘혁신제품 사전상담 현황 보고서’를 7월 3일 발간했다. 식약처는 사전상담 제도 시행부터 2024년 12월까지 사전상담을 받은 총 447개 제품(의약품 200개, 의료기기 247개) 중 조사에 응답한 203개 제품(의약품 133개, 의료기기 70개)을 대상으로 개발 진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의약품 2개, 의료기기 17개 제품이 허가·인증이 완료됐고, ▲의약품 48개, 의료기기 17개 제품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초 상담시점 대비 비임상 단계에서 임상 단계 등으로 개발 단계가 도약한 제품은 의약품 85개, 의료기기 45개 제품으로, 약 64% 제품에서 단계 상승을 보여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분기별로 실시하는 ‘의료제품 사전상담 업무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사전상담에 대한 업계의 높은 수요와 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했다. 김순남 국가신약개발재단
[경남도민뉴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제1회 이건희 '감염병극복 연구역량 강화사업' 국제심포지엄*(The 1st Lee Kun-hee International Symposium for Infectious Diseases Research, 이하 ‘LISID)을 7월 3일 오후1시부터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로 2025년부터 본격 착수하는 ‘감염병극복 연구역량 강화사업’의 추진방향 및 연구성과 등을 공유하고, 기관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병원)과 함께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제백신연구소(IVI)가 파트너기관으로 참여한다. 2021년 故 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인류의 위협인 감염병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천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2차관, 국립중앙의료원 서길준 원장,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장석훈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현재 기부금 기반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LISID에서는 “이건희'감염병극복 연구역량 강화사업'개요-나눔의 유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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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뉴스] 22년부터 거창경찰서 APO(학대예방경찰관)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가정폭력 신고사건을 모니터링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관리해오며, 해마다 노인학대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다. 단순히 신체적인 폭력에 그치지 않고 언어적 모욕, 경제적 착취, 의료 및 돌봄 방임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가족이 가해자인 경우가 많아 학대는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고 피해자가 가족의 명예를 위해‘참아야 한다’며 침묵하거나, 노인 스스로도 그것이 학대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노인학대는 돌봄부담이 자녀에게 과도하게 전가된 현실, 고령인 부모의 치매나 질환의 증가, 세대 간의 단절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사회적 관심도는 현저히 낮은 것이 현실이다. 누구나 언젠가는 늙는다. 따라서 노인을 존중하는 태도는 곧‘미래의 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이다. 지금 우리가 노인을 어떻게 대하느냐는 훗날 사회가 우리를 어떻게 대할지를 결정짓는다. 노인학대는 단순히 피해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공동체 전체가 안고 있는 미래의 문제이다. 조금 더 우리 주변을 따뜻하게 살펴보고 노인학대가 의심되면 외면하지 않고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