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서천군은 지난 7일 ‘2025년 충청남도 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표창 수여식은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15개 시군 관계 공무원과 실무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충청남도 평가위원회의 서면 심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자살자 수 감소 비율 ▲자살예방교육 ▲자살예방 멘토링 운영 ▲마음봄 사업장 운영 ▲정신건강관리망(SIMS) 연계율 등 7개 세부 항목(총점 100점)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서천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자살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서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과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회복을 위한 특화사업 ‘내마음도 들여다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5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자살예방사업 운영 성과를 종합 비교했으며, 서천군은 전체 1위로 평가됐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자살 고위험군 개입과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문산면 신농리 일원에서 동부지역 농가들의 농업기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농업기계임대사업 동부분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동부분소는 임대 프로그램 점검과 직원 교육을 마친 뒤 오는 2026년 1월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동부분소는 2008년 마서면 계동리 농업기술센터 본소 개소, 2024년 서부권 비인관리 설치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된 권역별 농업기계 임대 거점이다. 이에 따라 마산·시초·문산·판교 등 동부지역 농가들은 장거리 이동 부담 없이 가까운 곳에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게 됐으며, 운송 시간 및 비용 절감은 물론 영농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지역 한 농민은 “그동안 본소까지 이동해야 해 불편이 컸는데, 집 가까운 곳에 분소가 생겨 매우 반갑다”며 “농번기에 필요한 기계를 신속히 빌릴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형 소장은 “동부분소 개소로 동부지역 농가의 영농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서천군이 스마트 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조성한 ‘스마트팜 사관학교’가 지난 5일 문산면 신농리 일원에서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소한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연동온실 720평, 단동온실 800평 등 총 1500여평 규모로 구축됐으며, 토마토·딸기·쪽파 등 3개 작목을 대상으로 환경 데이터 기반의 정밀 재배기술을 실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교육장은 청년농업인이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영농 환경에서 최소 2년, 최대 4년까지 직접 온실을 운영하며 재배 기술과 경영 역량을 함께 습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팜 사관학교 1기생으로 선발된 김모 씨는 “스마트 농업에 관심은 있었지만 큰 비용을 들여 시설을 마련하기 어려웠다”며 “직접 시설을 활용해 재배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큰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2년간 철저히 배워 청년들도 스마트팜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은 스마트팜 사관학교 개소를 계기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2027년 하반기에는 60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서천군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천진난만 서천 문화유산 핵교’가 2025년 연간 운영을 마치며 서천을 대표하는 국가유산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천진난만 서천 문화유산 핵교’는 총 53차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초등학생과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천 지역의 주요 국가유산을 소재로 아이들이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는 ‘생활 밀착형’ 교육 방식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의 특징은 우리 전통의 ‘의·식·주’를 중심으로 국가유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된 점이다. 전통의복을 입어보며 예절과 상징을 배우는 전통 의복 체험(의·衣), 손으로 빚고 눌러 만드는 고추장·메주 체험(식·食), 따뜻한 한옥의 구조를 이해하는 구들장 만들기 체험(주·住) 등 다양한 활동이 운영돼 아이들이 전통 생활문화와 국가유산의 연계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2026년에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규 콘텐츠 개발과 학교·지역·기관·마을공동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서천군은 지난 8일 ‘서천시장거리’를 제2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천시장거리 골목형상점가는 서천군 충절로 34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219개 점포가 밀집한 지역으로 인근에 전통시장이 있어 안정적인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특성화시장육성사업 ▲시장경영패키지 ▲안전관리패키지 등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정 기준은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 10개 이상이 밀집하고, 구역 내 상인의 절반 이상이 동의할 경우 가능하다. 군은 지난 7월 관련 기준을 기존 ‘점포 30개 이상’에서 ‘10개 이상’으로 완화해 지정 문턱을 낮췄으며,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서천읍 군사리를 지정한 바 있다. 정해민 경제진흥과장은 “2026년에는 서천읍뿐 아니라 장항읍, 한산면, 비인면, 서면 등 신규 지역을 추가로 발굴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과 행정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서천군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서천군민체육관에서 ‘2025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중고역도연맹, 충남역도연맹 및 서천군역도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역도부 소속 선수단과 임원·심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체급별로 치열한 기량 대결을 펼친다. 대회에서는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려는 청소년 역도 선수들의 열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선수단 등 많은 방문객이 유입되면서 숙박, 식음료, 관광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오세영 서천군체육회 회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서천 체육의 새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체육과 경제의 동반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장애인재활센터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보내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 보조금과 함안시니어클럽(관장 안복실)에서 후원한 배추 400포기, 무 200개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함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영희) 회원 40여 명이 약 1100포기의 김치를 정성껏 담그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수확물은 함안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4개월 동안 가꾼 결과물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담근 김치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함안군지회와 함안군장애인재활센터 직원들이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 200가구, 장애인시설과 단체에 직접 전달하며 연말 인사도 함께 전했다. 이성형 센터장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올해 김장 나눔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김장김치가 장애인 가구의 겨울나기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장애인재활센터는 2005년 함안군이 설립하고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함안군지회에서 위탁 운영 중이며, 멋 글씨·건강체조교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소득 안정을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2240명으로 지난해보다 220명 늘었으며, 이는 증가하는 신노년 세대와 지역 내 수요 변화에 맞춰 일자리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신청은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함안군지회, 함안시니어클럽에서 하면 된다. 모집 유형은 공익활동형, 역량활용형, 공동체사업단형이며 어르신의 능력과 희망 분야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자를 포함한 일정 요건을 갖춘 군민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노인일자리여기’ 사이트와 ‘복지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단, 온라인 신청자의 경우 증빙서류 제출을 위해 추후 방문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은 경제적 안정을 돕는 것은 물론 삶의 활력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관심 있는 어르신들은 기간 내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박물관은 지난 4월부터 이달 7일까지 운영한 2025년 함안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이 ‘함안 나무극장 만들기’와 ‘함안박물관 겨울나기’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관람객 참여형으로 진행했다. 아라홍련과 무진정, 박물관 캐릭터 ‘토리’를 활용한 나무극장 만들기 체험과 박물관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꾸미기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함안박물관은 2023년부터 연간 단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가 강의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과 사적 성산산성에서 현장 탐방 활동도 함께 이어왔다.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내 복지시설 8개소 260명에게는 ‘찾아가는 박물관’을 운영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운영 규모도 확대됐다. 2024년에는 27회, 1400여 명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40회, 2200여 명이 참여해 작년 대비 약 5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가장 높은 호응을 받은 프로그램은 현재 전시 중인 ‘녹취록(鹿聚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지난 5일 경상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 관내 자원봉사자 6명이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2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도내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다. 올해 함안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도지사 유공표창 · 단체부문: 가야읍자원봉사대 · 개인부문: 박춘열(칠원읍자원봉사캠프), 강명숙(가야읍자원봉사대), 정명희(새마을부녀회)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 · 이미라(스마트폰 봉사단) ▲경상남도자원봉사협의회장 표창 · 최인숙(자원봉사협의회) 수상자들은 지역 돌봄과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한 수상자는 “작은 활동이 큰 상으로 이어져 오히려 부끄럽지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함안군수는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