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 산청읍은 지난 9일 저소득 독거노인 10세대에게 ‘마음따뜻 건강키트’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5년 통합사례관리 사업 일환으로 동절기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독거노인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안전과 건강 유지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혹한기에 필요한 보온·건강용품으로 구성된 마음따뜻 건강키트(15만원 상당)는 청심환, 가스활명수, 보온주전자 등 어르신들의 사용도가 높은 품목들로 꾸려졌다. 산청읍은 이번 지원을 비롯해 사례관리 대상자 등록 및 연계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준석 산청읍장은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은 지난 9일 MG새마을금고역사관이 군청을 찾아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받은 기탁금은 사회복지시설(1000만원)·저소득층(500만원) 지원과 향토장학금(500만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역 금융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MG새마을금고역사관은 이번 기탁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엄선홍 MG새마을금고관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주민들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기탁금은 용도별로 투명하게 집행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주간재활프로그램 회원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송년회 및 작품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회에서는 ▲웃음과 활력을 더하는 레크리에이션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끼는 다도 체험 ▲나만의 작은 정원을 꾸미는 테라리움 만들기 ▲연말 분위기를 밝히는 크리스마스 무드등 제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에게 즐거움과 성취감을 선사했다. 특히 주간재활프로그램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작품전시회가 12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센터 내에서 열려, 보건소 방문객들에게 회원들의 창의성과 노력의 결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회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다도 체험과 테라리움 만들기를 하면서 마음이 차분해졌다”며, “내가 만든 작품이 전시된 것을 보니 뿌듯하고 가족들에게도 자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회원 가족은 “크리스마스 무드등을 직접 만들면서 연말 분위기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8일 한국생활개선하동군연합회(회장 이영미)가 지역의 이웃들을 위한 반찬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농업인 보유기능 활용 지역 돌봄 시범사업’의 하나로, 생활개선회 회원 15여 명이 직접 하동군의 농산물을 활용해 정성스러운 향토 음식을 만들었다. 이날 참여자들은 일찍부터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에 모여 밑반찬 3종(깍두기, 꽈리고추 멸치볶음, 김무침) 등 총 260인분의 반찬을 만들고 각 읍면의 독거노인, 고령층 등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반찬을 전달받은 한 이웃은 “요즘 날이 추워지며 끼니 챙기기가 더 어려웠는데, 이렇게 맛있고 정성 어린 반찬을 받으니 큰 힘이 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번 반찬 나눔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순환 경제 활성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하동군연합회는 반찬 나눔 외에도 기부 활동, 문화 공연 활동(고고장구) 등을 이어오며 농촌 여성리더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개선회는 오랜 시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농촌의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9일 하동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하동읍 마을이장 35명과 하동읍 추진사업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강화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을 대표해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는 하동읍 이장협의회의 노고를 격려하고, 군·읍정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은 하동읍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이장들의 건의 사항을 폭넓게 청취했다. 특히, 군정의 핵심 현안으로 추진 중인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과 ‘매력 하동읍 가꾸기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소개하면서 이장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두 사업은 하동읍 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 사업으로서 군정의 중요한 방향성을 보여줬다. 해당 사업들은 의료·생활·경관 등 주민 생활 전반을 개선하는 기반 사업으로, 참석자들은 사업 설명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하동읍이장협의회는 “주민 의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공공디자인 전문직을 채용해 소규모 공공 시설물 디자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하나씩 구현해 가고 있다. 지난 상반기 완공된 ‘계천지구 공공디자인 1호 사업’에 이어, 화개면에서 하동읍 진입 방면(읍내리 887-1번지 일원)의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담벼락에도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하여 공공디자인 2호를 완성했다. 이번 공공디자인 2호 사업은 인근 주민과 협의를 바탕으로 ▲노후 담벼락 개선 ▲공공디자인을 가미한 꽃 담장 설치 ▲야간경관을 고려한 조명설치 등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공공디자인 전문직이 직접 현장을 진단하고 공사를 감독함은 물론, 주민들과 지속해서 협의하며 생활자 중심·시민 중심의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한 점이 주목받았다. 하동군의 역점 사업인 “예쁜하동 만들기”를 기반으로 한 공공디자인은 하동 고유의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우수사례로 평가되며, 타 읍면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군은 공공디자인 전문 인력과 함께 읍면 단위의 소규모 디자인 또한 지속해서 개선하고, 디자인 기획·제작 및 시공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한국 차 문화의 발상지이자 1200년 차의 전통을 간직한 하동은 지리산의 청정한 자연과 섬진강의 물안개가 어우러진 차의 고장이다. 이곳에서 자라난 하동차는 깊은 향과 맑은 맛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그 품격과 가치는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0월, 이탈리아 로마 유엔식량농업기구(FAO) 80주년 기념행사인 ‘From Seeds to Foods(씨앗에서 식탁까지)’에 하동군이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하였다. 이 자리에서 선보인 하동암차, 하동잭살차, 말차는 각국의 외교관과 관계자, 관광객으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으며 하동차가 지닌 전통성과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하동차가 세계인의 일상과 문화 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한 뜻깊은 순간이었다. 천년의 시간이 만들어낸 한 잎의 차는 이제 국경을 넘어, 한국의 자연과 정신을 담은 문화유산으로서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천년의 역사와 자연이 빚은 한 잎의 철학 = 하동은 한국 차 문화의 발상지이자 차 시배지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12월 5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에서 열린 ‘2025년 고성군 일자리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제조의료복지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지역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했으며, 행사장을 방문한 100여 명의 구직자들이 여러 기업과 고르게 면접을 보며 폭넓은 취업 기회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내 상담관(컨설팅관)에서 ‘증명사진 촬영’, ‘인생네컷 사진’, ‘취업 타로카드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구직자의 면접 준비와 자신감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또한, 고용복지센터가 함께 참여해 고용지원 제도 안내와 홍보물을 제공하며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를 지원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군민의 고용 안정과 지속 가능한 정주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된 행사로, 지역 기업과 구직자가 한자리에서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인 취업 연계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군민이 고성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데 도움이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이 11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국가데이터처 주관으로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 주기로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농가·임가·어가의 경영 구조와 생산 활동, 종사 인력, 시설·장비 등 농림어업 전반의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각종 농림어업 정책 수립과 지역 발전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으로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조사로 먼저 진행된다. 스마트조사에 응하지 않은 농가·임가·어가는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 가구는 조사안내문에 기재된 참여번호 또는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해 개인용 컴퓨터(PC)나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방문 조사 시에는 조사원증을 제시한 조사원이 태블릿PC를 이용해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조사기준일 현재 고성군 관내의 모든 농가·임가·어가(해수면·내수면)와 행정리이며, 조사 항목은 농림어업 경영 형태와 규모, 생산·판매 활동, 종사 인력, 시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이상근 고성군수는 12월 8일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도에는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회복력 도시! 군민행복 도시!를 핵심으로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제306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7,139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5대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올해 주요 성과로 △ 고성군 최초 파크골프장 개장 △ 스포츠산업도시 랜드마크 유스호스텔 개관 △ 도심속 복합문화공간 책둠벙 도서관 개관 △ 고성공룡지질공원 경남 최초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 △ KTX고성역세권 투자선도지구사업 선정 △ 자란도 관광지 지정 승인 △ 대한민국 도시대상 3년 연속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 방문스포츠 유치실적 경제효과 227억원, 경남 1위 △ 적극행정, 혁신평가,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달성 △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지수 전국 군부 1위의 의미 있는 지표로 가시적 군정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 군수는 “저출생․고령화 인구변화와 예기치 못한 재난재해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