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자녀 교육하랴, 시부모 봉양하랴 일상생활 챙기기에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자신의 잠재능력개발은 꿈도 못꾸었던 평범한 함양 주부들이 과감히 연극무대에 도전하고, 함양문화예술회관과 전문예술법인 극단현장이 함양군 주부 10명을 대상으로 2016 공연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엄마들의 작은극장-엄마나왔다’ 예술교육을 실시한다. 엄마들의 작은 극장 ‘엄마 나왔다’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경남도·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이다. 지난 12일 오전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1~2학기에 걸쳐 총 18회 동안 진행되며, 10월 27일 가족과 친구를 초대해 그동안 준비한 공연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교육은 연극에 도전하는 쑥스러움을 극복하는 단계를 거쳐, <단군신화> <선녀와 나무꾼> 등 쉬운 옛날이야기속 역할을 해보며 워밍업을 한 뒤, 어린시절과 중·고교시절을 떠올리며 기억에 남는 일화를 장면으로 만들어본다. 이어 구성과 캐스팅, 세부장면연습 등으로 무대에 올릴 연극을 만들어 조명과 음향 의상까지
(함양=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일제의 감시와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마을발전 자치회를 만들고 90여년 간 마을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선현의 공로와 족적을 길이 남기는 ‘작지만 의미있는’ 사적비 제막식을 지난 12일 오전 지곡면 공배마을 회관에서 임창호 함양군수, 공배마을자치회 사적비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양기석),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배마을 자치회는 1924년 생겨난 자체조직으로 공동 작업을 통한 기금을 조성해 정미소 건립, 1953년 군내 마을단위 최초 전기가설 등 오늘날 잘 사는 마을을 선도하는 모범이 됐고, 높이 3m의 오석 재질의 사적비 앞면에는 ‘功倍自治會 事蹟碑(공배자치회 사적비)’라 쓰였으며, 뒷면에는 그동안의 활동이 담긴 비문이 새겨져 있다. 공배마을 자치회는 1924년 당시 마을주민 양기홍씨가 주도, 일제 폭정에서 벗어나 주민이 상부상조하여 미풍양속을 고취해 잘살아보고자 설립하고, 마을발전을 위한 일념으로 공동모내기·공동풀베기 등으로 기금조성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공배자치회 깃발을 앞세우고 산과 들을 누비며 화목을 채취해 판매해 기금을 만들기도 했다. 자긍심으로
(거창=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12일 주상면 보광마을경로당, 주상면노인회관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총 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의료봉사(적십자병원, 서경병원), 이혈(이혈봉사단), 이․미용, 손마사지(자원봉사센터), 이동세탁차(삶의쉼터), 보건․복지상담(행복나르미센터), 괄사요법(귀농인연합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거창군 이동복지관은 읍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열악한 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각 기관에서 개별 운영하고 있는 복지서비스를 통합·운영하여 매월 1∼2개 면을 선정하여 봉사활동을 실시 하고있다. 이동복지관은 지난 4월 웅양면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관내 11개 면을 순회하며 군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 복지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함양=경남도민뉴스) 박현섭기자 = 함양군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밥 한끼를 먹으며 삶의 희망을 길어올렸다. 함양군은 12일 함양읍 전통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밥차-노인 무료급식 행사를 실시했다. ‘사랑의 밥차’는 함양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구상)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로부터 사업 보조금을 교부받아 함양군에서 처음으로 마련됐고, 함양읍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형철)가 주관한 사랑의 밥차 행사에서는 지역 초대가수(임순남) 공연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65세 어르신 600여명에게 일제히 밥을 나눠줬다. 임창호 군수도 줄지어선 어르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덕담을 나누며 배식행사에 함께해 소통행정을 이어갔고, 어르신들은 식판을 들고 임 군수와 황태진 군의회 의장, 강성갑 함양읍장 등이 배식하는 밥과 쇠고기국, 멸치볶음, 산나물, 떡, 김치, 음료를 받아들고 지인들과 즐겁게 식사했다. 임창호 군수는 “함양군은 노인인구가 절대다수인 만큼 노인들에 대한 다양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행정에서도 독
(거창=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거창군(거창군수 양동인)은 지난 11일 가조면 신천들에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중묘 이앙재배에 비하여 노동력을 35% 절감하고 생산비를 ha당 160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농촌 노동력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노동 절감형 재배기술으로서 상당한 생산비 절감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므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 연시회를 개최했다. 새로운 기술도입과 벼농사 생력화를 위하여 개최한 연시회에는 임창원 가조면장, 강찬흥 농협거창군지부장, 농업기술센터 성낙삼 농업소득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 담당자는 “벼 무논점파 재배는 기존의 직파 재배의 단점인 입모의 안전성과 잡초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한 직파 재배법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기술개발과 보급사업을 추진했으며, 거창군에서는 몇 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무논점파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고, 가조면, 마리면, 남상면에 시범재배를 실시하여 올해는 200ha를 목표로 무논점파를 확대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농업인들은 직파 재배기술 교육과 시범단지의 직파 연시 과정을 관찰하였고, 못자리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직
(함양=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전국의 테니스동호인들이 지리산 청정고을 함양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화합하는 열전을 오는 13일부터 15까지 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과 보조구장(거창·산청·함양)등에서 제7회 물레방아골 함양군수배 전국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함양군·함양군체육회 주최, 함양군테니스협회(회장 이유근)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 1000여명 관계자 200명 등 1200여명이 참가해 5개부로 나눠 진행된다. 개나리부·국화부는 13일, 혼합복식부와 남자신인부는 14일 경기를 치르며, 통합 오픈부는 15일 열띤 경쟁에 돌입하고, 사흘간의 열전 후 시상은 부별 우승·준우승·공동3위·8강 등 4개조로 나눠 이뤄지는데,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함양특산물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군은 참가 선수와 가족편의를 위해 테니스장 주변에 한끼 5000원의 저렴한 식당을 운영하며, 커피·생수 등 무료음료를 제공하고 참석자 모두에겐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지난 제6회 물레방아골 테니스대회에는 분당, 용인, 청주, 광주, 광양, 대구, 안동
(거창=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세계승강기 시장의 30%를 점유하는 중국에서 승강기 엑스포가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뜨거운 승강기 시장인 중국을 선점하기 위해 50개국 1,000여개 기업이 각축을 벌이는 제11회 상하이 엑스포에 거창승강기밸리가 승강기 업체대표 36명을 비롯해 승강기대학과 R&D센터 7명 및 관계공무원 2명으로 구성하여 참가단을 이끌고 참여했다. 2014년 광저우에서 열린 10회에 이어 2년 만에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엑스포는 세계의 승강기 유수기업들이 중국시장에 눈도장을 찍고 우수기술을 선보이는 장이다. 세계승강기 시장의 기술흐름과 최신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거창의 승강기밸리를 알리고 해외시장 개척의 물꼬를 터 세계최대 시장인 중국에 노크하기 위해 부스 2개관을 할당받아 바이어 상담과 제품홍보를 한다 거창승강기밸리는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한국승강기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R&D센터가 모여 실험연구, 인력양성, 생산공장의 3박자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거창승강기 밸리의 토대를 놓았던 양동인 거창군수가 지난달 13일 재 당선되면서 승강기를 ‘굴뚝없는 미래산업’으로
(함양=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함양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부서장 및 외부청렴도 업무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청렴도 실태와 대처방안을 알아보는 2016년 찾아가는 청렴경남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경남도 인재개발원 주관의 이날 교육은 경남도가 일선시군과 청렴도를 동반상승시키고자 마련됐고, 송준필 경남도 청렴윤리담당사무관은 이날 교육에서 부패와 청렴의 개념, 우리나라 부패인식지수, 반부패 청렴정책환경, 홍준표 도정 3년 성과, 2016 기관청렴도 향상방안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올해 9월 28일부터 시행되는 청탁금지법의 주요내용을 설명하며 모든공직자와 배우자들이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과거와 달리 공직자가 연간 300만원 이상의 금품을 수수하면 직무관련성 상관없이 형사처벌받고, 100만원 이하 금품수수는 직무관련성이 있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며, 공직자의 배우자가 금품수수행위를 신고하지않은 경우 공직자본인도 형사처벌또는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취약한 외부청렴도를 향상시키려면 △공사용역보조금 및 주요민원분야 청렴도가 취약하므로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부패발생요인을 사전차단하는 것이 절실하고 △기성검
(함양=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올 가을 함양 물레방아골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도 탐스러운 영양만점 맷돌누렁호박을 선물로 받을 전망이다. 오는 10월 6~8일 열리는 제54회 물레방아골 축제에서 군민이 동참해 생산한 맷돌누렁호박 2580개를 소량의 농산물을 구매한 관광객에게 일제히 나눠준다. 맷돌누렁호박나눠주기 행사는 군이 11년째 물레방아골축제 이벤트로 실시해온 것으로, 올해 나눠줄 2580개는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종묘를 생산해 군민이 마을에서 생산한 것이고, 4월 중순부터 5월초까지 실증시범포에서 생산된 2만 5000본의 맷돌누렁호박묘는 10일까지 읍면을 통해 마을로 일괄 배부돼 258개 전마을 공한지, 울타리 등에서 생산된다. 종묘를 배부받은 마을주민들은 4개월여 동안 정성들여 물주고 거름줘 키운 뒤 축제에 앞서 일괄 제출해 함양군을 찾은 관광객에게 선물로 지급되고, 늙어서 겉이 단단하고 속의 씨가 잘 여문 맷돌누렁호박은 맷돌같은 모양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청둥호박, 숙과용 호박으로도 불리는데, 재래종보다 과육이 두텁고 맛이 좋다.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의 환자, 고혈압, 당뇨병, 산후의 부기를 빼는 데 효과가 탁월해
(거창=경남도민뉴스) 박현섭 기자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장(최동윤), 거창축협장(최창열)과 함께 10일 점심시간에 거창초등학교 급식소에서 거창한우(애우) 맛 체험 행사를 가졌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초등학교 학생에 배식과 점심을 먹으며 애우 급식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을 직접 점검했고, 거창한우(애우)를 성장기 학생에게 제공해, 맛있고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인 한우 불고기맛을 선보임으로써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한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맛 체험 행사는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에서 주관하고 거창축협에서 후원하여 지난 2일 중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5개 학교 한우불고기용 255kg를 오는 13일 거창중학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