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지방 도시의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홍섭 의원이 일본의 성공적인 도시 재생 사례를 바탕으로 거창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일본 연수 후 열린 국회 연설에서 "도시는 건물로 변화하지 않습니다. 도시는 사람으로 변화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머물고 싶은 곳에만 머뭅니다"라며 일본의 나가사키현과 사가현 다케오 도서관의 사례를 들어 지역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거창의 도심은 침체되고, 빈 점포가 늘어나며, 청년과 가족이 도시를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러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의 '마치부라 프로젝트'와 다케오 도서관의 사례를 소개했다. 나가사키현의 마치부라 프로젝트는 도심의 방치된 건물과 골목, 빈 점포를 '지역의 보물'로 재해석하여 주민, 상인, 행정이 함께 사업을 기획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도시의 시설을 새롭게 짓기보다는 고치고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작은 가게, 장인 공방, 로컬 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걷는 경험'으로 묶어 방문자 수와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사가현의 다케오 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의 개념을 넘어, 카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남 거창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화강석 채석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붕괴 위기에 처한 가운데,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국민의힘)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발 빠른 의정 행보에 나섰다. 표 의원은 22일 열린 제290회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창 화강석 산업에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문 닫는 채석장... 지역 경제 ‘적신호’ 표 의원에 따르면 현재 거창군에는 18개 화강석 채석장이 허가되어 있으나, 최근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가동 중단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거창지역 대표적 화강석 채석장인 위천면의 ‘A채석장’은 지난 10월부터 임금 체불과 함께 가동을 멈췄고, 주상면의 ‘B채석장’역시 올해 초부터 폐업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위기는 자원 고갈과 신규 채석지 확보의 한계, 그리고 중국산 저가 석재 및 콘크리트 등 대체재의 공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표 의원은 “일부 석산은 이미 레미콘 골재 생산으로 연명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대로 방치하면 거창 화강석은 ‘사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는 22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과 다양한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와 의결이 진행됐다. 그 결과, 2026년도 예산은 당초 의회에 제출된 8,313억 원에서 19건, 약 12억 7,754만 원을 삭감하고 이를 예비비로 전환하기로 했다. 나머지 예산안은 군수가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재운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 새해에도 거창군의회는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원칙과 유연한 자세로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송년 인사를 전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세 명의 의원이 지역의 미래와 현안 과제에 대해 다양한 정책 제언을 내놓았다. 신미정 의원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한 선제적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공부문 AI 활용 체계 구축과 거창형 AI 농업 모델 개발, AI 윤리 및 제도적 준비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거창군이 AI 기술 활용 지역이 아니라 AI 정책을 선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 김향란 의원(국민의힘, 읍 가선거구)은 지난 12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대상’시상식에서 기초의회 부문 대상을 지난해 이어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끌어 내었다. 여의도정책연구원 주관의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의정 성과 평가를 넘어, 의원들의 '정치심리적 역량'과 '성장하는 리더십'에 집중하여 지방자치의 새로운 평가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특히,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함께 갈등과 압박 속에서도 원칙을 지켜내는 '보이지 않는 리더십'을 겸비한 의원들이 다수 선정되어 이목을 끌었다.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의정정책대상은 지방자치 활성화와 주민 행복정책 발굴에 기여한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지역에 직접 모니터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 해 동안 지방자치의회 의원들의 공약 이행과 조례 입안 및 지역 정책 기여도 등을 객관적인 통계 심사를 바탕으로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김향란 총무위원장의 의정 대상 수상은 공약 이행률, 본회의 출석률, 입법 및 질의 활동, 민원 대응 등 객관적인 활동량과 성과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무엇보다 중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국민의힘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당원협의회가 20일 거창 농업기술센터 다목적복합교육관에서 당원 연수를 열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결집력을 다졌다. 이번 연수에는 500여명의 당원들과 4개군 군수를 비롯, 도의원, 군의원들과 핵심 당직자, 출마 예정자들이 참석해 국민의힘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신성범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국민의힘이 아직 국민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이 굳건해야 여당이 두려움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내년 6.3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한 선거로 다같이 똘똘 뭉쳐 열심히 준비하자”고 말했다. 신의원은 강연자인 고동진 국회의원을“말단 사원으로 입사해 삼성전자의 사장을 역임한 분으로 갤럭시 폰을 만든 뛰어난 경영인”으로 소개했다. 강연에 나선 고동진 의원은‘국민의 마음을 읽는 리더’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고의원은 첨단 과학이 집약된 제품을 생산한 기업의 오너답게 최근 국민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AI(인공지능)가 어떤 개발 과정을 거쳐 성장해 왔는지 다양한 영상을 통해 생동감 있게 보여줬다. 고의원은“AI의 가동에는 데이터센터가 구비가 되어야 하는데 최신 데이터센터의 전력소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JTBC ‘러브 미’ 서현진이 다시 한번 이름값을 증명했다. 첫 회부터 웃음과 눈물을 오가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붙잡은 서현진의 연기는 “역시 서현진”이라는 반응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 1-2회에서는 지독한 슬픔조차 인생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는 인생의 아이러니를 그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서로에게 가장 외로운 존재가 되어버린 가족 가운데 선 서준경(서현진)이 있었다. 서현진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하루를 버텨내는 표정부터, 지겹다는 기색 속에 숨긴 외로움, 상실 이후 밀려드는 죄책감과 슬픔, 그리고 옆집 남자와의 미묘한 설렘까지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붙잡았다. 멜로와 휴먼, 코믹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서준경을 설득력 있게 완성해내며 “서현진이 서현진했다”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외로움을 들켜서는 안되는 치부인 것처럼 살아온 준경. 남부러울 것 없는 산부인과 전문의 삶 뒤에는 7년 전 엄마 김미란(장혜진)의 사고 이후 책임과 후회 사이에서 가족으로부터 도망쳤던 시간이 있었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배우 이강욱이 ‘프로보노’에서 현실감 넘치는 기자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욱은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극본 문유석 / 연출 김성윤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시퀀스원, 롯데컬처웍스, 스튜디오플로우)에서 기자 김도훈 역으로 분해, 단단한 발성과 안정적인 호흡으로 기자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 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의 매출 제로 공익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휴먼 법정극이다. 이강욱이 연기한 김도훈은 강다윗(정경호 분)과 친분이 있는 기자로, 초반 리포팅을 통해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의 출발점’ 역할을 맡아 극의 설득력을 더했다. 도훈은 다윗에게 장현배 회장 사건에 대해 질문을 던졌지만 다윗은 순댓국 얘기를 하며 대답을 회피했다. 하지만 도훈은 다윗이 들고 있던 소설책 ‘백 년 동안의 고독’을 발견하고는 징역 100년을 선고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며 극에 재미를 불어 넣음과 동시에 특종을 바라는 ‘현실 기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지성의 명연기가 시청자들을 정조준한다. 2026년 1월 2일(금)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기획 장재훈/극본 김광민/연출 이재진, 박미연/제작 오에이치스토리, 슬링샷스튜디오)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판사 이한영’ 측은 22일(오늘) 첫 방송을 2주 앞둔 시점에 지성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지성은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2035년 이한영의 모습으로 판사석에 앉아 있다. 해날로펌의 머슴 판사로서 주인이 시키는 대로 판결을 내려온 그는 또 다른 사진 속에선 죄수복 차림으로 억울함을 토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10년 전인 2025년으로 회귀한 한영의 모습은 헤어스타일은 물론, 동그란 안경테 등 외적인 변화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성은 겉모습 변화 뿐 아니라 두 번째 삶이라는 기회를 얻게 된 이한영의 복잡한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이 운명으로 뒤엉킨 색다른 관계성 맛집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오는 2026년 1월 3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될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각자의 꿈과 목표를 간직한 네 명의 청춘 홍은조(남지현 분),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 임재이(홍민기 분), 신해림(남지현 분)이 인연의 실타래로 얽히고설키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각양각색 관계성을 미리 짚어봤다. 먼저 홍은조를 사이에 둔 도월대군 이열과 세도가 자제 임재이의 신경전에 관심이 쏠린다. 홍은조는 낮에는 의녀, 밤에는 도적으로 매일 가난한 이들을 도우러 뛰어다니던 중 우연히 마주친 도월대군 이열과 제대로 엮이게 된다. 특히 이열의 거침없는 구애로 인해 홍은조의 마음에도 잔잔한 파동이 일어나는 상황. 또한 세도가 자제 임재이 역시 얼녀(양반과 천인 여성 사이에서 낳은 딸)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강자에게 쉽게 굽히지 않는 홍은조와 부딪히면서 그녀를 향한 궁금증을 품고 있는 터. 홍은조라는 연결고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박신혜와 고경표가 눈빛만으로 서사를 완성했다. 2026년 1월 17일(토)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자타공인 흥행퀸 박신혜와 tvN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시너지를 더한다. 여기에 ‘기름진 멜로’,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을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세기말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늘(22일) 주인공 홍금보와 신정우(고경표 분)의 스틸이 공개돼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당긴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관계였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홍금보가 스무 살 신입사원으로 한민증권에 위장 잠입하고, 새 대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