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설영효 기자) =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오는 4월 12일 저녁 7시30분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 뮤지컬「레미제라블 - 두 남자 이야기」는 온 세계가 사랑한 빅토르위고의 불후의 명작 레미제라블을 N.A뮤지컬컴퍼니가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하여‘장발장’ 과‘자베르’사이에 존재하는 팽팽한 긴장감을‘뮤지컬'이라는 음악장르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극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입체적 무대와‘뮤지컬’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장르를 적극 활용하여 프랑스 혁명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 있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을 직접 느낄 수 있으며, 원작 작가인‘빅토르 위고’를 공연 속에 등장 시켜 전지적 작가 시점의 화자가 되거나 장면 전환을 하는 등 색다른 재미로 혁명 시대에 두남자의 각기 다른 가치관의 충돌과 갈등을 동등한 시점에서 세밀하고 촘촘하게 보여준다. 한편 이번 공연티켓 및 방문예매는 오는 4월 3일부터 가능하며, 전화예매(인터넷예매 잔여분)는 4월 4
(사천/설영효 기자) = 사천시와 대한치과의원이 지난 27일 대한치과의원(사천읍 소재)에서 국가유공자 치과 무료 진료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송도근 사천시장과 이무련 대한치과 원장은 1년간 사천시 관내 국가유공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지원하는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협약기간 종료 후 연장 지원은 별도 협의키로 했다. 현재 일반적 국가유공자들은 보훈병원,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하는 병원에서 의료진료 혜택을 받았으나, 치과에 대한 혜택을 못 받고 있는 실정이라 치아 상태가 좋지 않은 참전유공자 등에게는 진료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시는 국가유공자들에게 무료진료 봉사를 지원하는 치과를 접수받아 대한치과와 협약식을 하게 됐다. 무료 진료 대상자는 시에 주소를 둔 국가유공자 본인으로, 유족이나 가족은 해당되지 않으며 대한치과 방문시 국가유공자증, 국가유공자라고 인증할 만한 서류를 반드시 지참하여야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다.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는 진료내용은 임플란트와 대규모 수술을 제외한 각종 치료 및 진료로, 이에 대한 세부적인 판단은 대한치과에서 한다. 시는 대한치과의원에 「국가유공자 무료 진료 치과의원」안내판을 제작하여 지원하고 추후 감사패
(사천/설영효 기자) = 사천시보건소(소장 강덕규)는 지난 10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진행하는 ’2017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월부터 사업시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충동적 음독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맹독성 농약에 대한 접근을 어렵게 하는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보급마을에 생명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하여 배포 마을을 선정하고 농약안전보관함 190개를 확보하여 곤명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와 함께 농약안전보관함 제작·배포,‘생명사랑 녹색마을’현판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선별검사 및 마음건강프로그램 운영과 주민들의 체계적인 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장, 부녀회, 자살예방에 관심이 있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도 실시 할 예정이다. 한편, 시관계자는“월 1회 가정방문으로 맞춤형 개별 정신건강 상담과 농약 안전보관함의 올바른 사용법을 유도하는 등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천/설영효 기자) = 사천시(송도근 시장)에서는 지난 2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0개 시 재난업무부서 및 14개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7년도 재난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빈번이 발생하는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을 대비하여 방역, 산사태, 소하천 등 유형별 대비방법과 재난관리자원의 공동활용 방법, 피해조사 보고방법 등 재난예방 및 대처의 종합적인 방안 숙지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풍수해보험 강사를 초빙하여 풍수해보험제도와 보험가입 절차 등에 대해 집중적 교육으로 시민들이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인한 개인재산 피해에 대비하도록 풍수해보험을 적극 홍보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연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안전도시 사천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동/설영효 기자) = 제254회 하동군의회 임시회가 지난 2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4일간 회기로 개회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군의회는 첫날 오전 10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 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이어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를 각각 열어 의회에서 발의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지원 조례개정안’과 군이 제출한 ‘재정안정화 적립금 설치·운용 조례안’ 등 16건을 심의했다. 군의회는 이어 28∼2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실과소별 보고를 받고 심의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대비 8.69% 360억원 증가한 4501억원으로, 일반회계가 8.79% 338억원 늘어난 4189억원, 특별회계가 7.41% 21억원 증가된 311억원이다. 주요 세출내용은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조성 32억 2000만원,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육성 5억 7000만원, 산림병해
(사천/설영효 기자) = 대한적십자사 사천지구협의회는 지난 27일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곤양면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봄철을 맞아 전 읍면동지역 적십자회원들이 솔선수범 참여하여 곤양면의 주요 거점지역인 곤양종합시장과 지난해 12월 개장한 곤양면민 및 방문객들의 휴식처인 곤양쉼터 일원을 대상으로 생활 쓰레기, 담배꽁초 수거를 중점적으로 함으로써 깨끗하고 생동감 넘치는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기선 사천지구협의회장은 “전 회원이 단합하여 서부지역의 관문인 곤양면 일원 정비를 통해 활기찬 지역의 분위기를 조성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시 관내 환경정비 대상지역을 파악하여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설영효) = 봄 바다가 전하는 도다리, 주꾸미, 바지락, 피조개 등을 비롯해 제철을 맞은 싱싱한 활어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2017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오는 4월 21일~ 23일 3일간 삼천포항 등대 일원에서 열린다. ‘청정해 수산물과 쪽빛바다가 어우러진 삼천포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는 사천 앞바다와 인근 남해안의 청정 수산물과 지역에서 가공·생산되는 수산특산품들을 싱싱하고 저렴하게 만나는 한려수도 중심지의 대표 먹거리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청정해역 삼천포항 일원으로 장소를 옮겨 생선회 무료시식회, 수산시장 할인쿠폰 발행, 인근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싱싱하고 다양한 제철 수산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용궁수산시장 2층 주차장을 12시부터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맨손 붕장어잡기, 어린이 주꾸미 낚시, 바다낚시, 황금열쇠를 잡아라, 요트승선’ 과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야간
(하동/설영효 기자) = 하동군은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지난 20∼23일 사흘간 하동고등학교 1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갤러리 여행’을 운영했다.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갤러리 여행은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4월 아트갤러리 개관 이후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갤러리 여행은 아트갤러리를 관리·운영하는 최미리 큐레이터가 지난달 15일~ 내달 7일까지 열리는 ‘판화로 보는 한국의 거장들 展’의 작가와 전시 작품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귀로Ⅰ’, 김환기의 ‘10만개의 점’, 김창열의 ‘물방울’ 등 한국의 거장 4명의 지클레 판화 45점이 전시된 ‘거장들 展’에서는 작가·작품은 물론 ‘지클레’ 기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큐레이터는 작품 설명과정에서 올바른 전시회 관람 예절은 물론 효과적인 작품 감상법 등
하동 옥종초등학교(교장 조시연)는 지난 22일 교직원의 향토문화탐방 첫걸음으로 옥산봉 등반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옥산은 지리산 줄기가 남으로 뻗어오다 우뚝 솟은 산으로, 북천면과 횡천면에 접해 있으며, 부채꼴 모양을 이루고 있다. 옥산은 양 날개를 넓게 벌려 어린 새끼를 보호하는 새를 닮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애로운 어머니의 치마폭을 닮아 옥종면의 진산(鎭山)으로 여겨져 왔다. 정상을 올라가면 해발 614m에 옥산봉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해마다 연초가 되면 옥산시산제를 지낸다. 올해 전입 온 한 교사는 “옥종면에 옥산이라는 산이 있는 줄 몰랐는데 올라보니 옥종면의 모습도 한눈에 볼 수 있고, 길도 새로 만들어져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어 좋았다”며 “옥산이 좀 더 많이 알려져 주변 사람들도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종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향토문화탐방 기회가 많이 마련돼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같이 발전할 수 있는 화합과 문화공유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했다.
(하동/설영효 기자) = 시원한 국물 맛이 끝내주는 재첩과 상큼한 봄맛을 자랑하는 섬진강의 명물 자연산 벚굴이 돌아왔다. 섬진강 하구의 맑은 물속에 ‘벚꽃처럼 하얗게 피었다’해서 이름 붙여진 벚굴 수확이 한창이다. 강에서 자라 ‘강굴’이라고도 불리는 벚굴은 남해바다와 만나는 고전면 전도리 섬진강 하구의 물속 바위나 강가 암석 등에 붙어 서식한다. 이곳에서는 주로 전문 잠수부가 3∼4m의 물속으로 들어가 바위에 붙은 벚굴을 채취하는데 물이 빠지면 강가에서 잡기도 한다. 잠수부들은 물때에 맞춰 한 달에 보통 10∼15일 가량 작업하는데 평년의 경우 한사람이 하루 4∼5시간 물에 들어가 300∼400㎏ 잡지만 올해는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 벚굴은 작게는 20∼30㎝에서 어른 손바닥보다 훨씬 큰 40㎝에 이르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보통 설이 지나면 조금씩 잡기 시작해 산란기를 앞둔 4월 말까지 계속된다. 벚꽃이 필 무렵 쌀뜨물처럼 뽀얀 알맹이에 살이 차 제철로 친다. 연방 건져 올린 싱싱한 벚굴은 바다 굴보다 비린 맛이 덜해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구워먹기도 한다. 요즘 신방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