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구는 지난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부산진역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긍정양육 실천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동구청과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동부경찰서, 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련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총 20여 명의 참여자들은 출근 시간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 방법과 긍정 양육 129원칙을 안내하는 홍보물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동구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주변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관련 기관과 협력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립교향악단은 2026년 상반기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새로운 시즌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 베를린과 뮌헨에서의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연주 역량과 해석의 폭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브루크너, 차이콥스키, 시벨리우스, 베토벤, 말러 등 정통 교향악의 중심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협연자들과 함께 더욱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의 문을 여는 제627회 정기연주회 '디그니티(DIGNITY)'는 1월 29일, 수석객원지휘자 홍석원이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5번’을 이끈다. 건축적 구조미와 장엄한 대위법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독일 투어를 통해 공고해진 부산시향의 사운드와 앙상블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2026 시즌의 포문을 열어 보인다. 제628회 정기연주회 '겨울, 꿈'은 2월 26일에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투명한 음색과 균형 잡힌 감성으로 작품의 서정성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며, 이어지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기장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오이타현 분고오노시(시장 가와노 후미토시) 교류방문단 28명을 맞아 다양한 우호 교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1995년부터 민간 차원에서 시작된 기장군 장안읍과 일본 분고오노시 간 교류의 연장선으로, 양 도시는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격년으로 상호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교류는 지난해 10월 양 도시가 공식적으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뒤 처음 진행되는 방문으로 기장군과 기장군의회, 한일민간교류협의회 등 행정·의회·민간 부문이 모두 참여해 더욱 폭넓은 협력 논의를 나누었다. 또한 공식 환영행사와 홈스테이 교류 등 우호 교류 일정을 진행하면서, 30여 년간 이어온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군은 분고오노시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양 도시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류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분고오노시 교류방문단의 기장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30여 년간 이어진 양 도시의 신뢰를 기반으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기장군이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문화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경제신문 주최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및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후원으로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군은 국내 유일의 동화 테마 복합문화공간인 ‘안데르센마을 · 동화마을’ 조성을 통해 디지털·자연·영화를 융합한 지역 문화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안데르센마을·동화마을’은 안데르센 동화를 콘셉트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1월 개관했다. 이 공간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체험과 독서를 결합한 ‘안데르센 이야기관’과 자연 속 체험형 공간인 ‘동화마을’로 구성돼, 개관 이후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차별화된 모델은 타 지자체와 기관의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미 국립부산과학관, 대구광역시 서구, 부산광역시 남구 등에서 견학이 이어지는 등 성공적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남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1월 19일 구청 별관에서 ‘2025년 자살·자해 고위기청소년 맞춤 지원사업 '마음 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 Wee클래스 상담교사, 남구 관계부서 등이 참석해 지역 청소년 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남구 지역 내 자살·자해 위험이 높은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가 추진하는 '마음 쉼터' 사업은 자살·자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만 9~24세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심리상담과 종합심리평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더해 보호자를 위한 부모전문상담지원 ‘부모공감’, 가족 힐링 프로그램 ‘사랑이 담긴 통통(通通) 레시피’ 등을 운영해 가정 내 지지체계 형성도 함께 돕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고위기청소년을 돕는 상담자들이 지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유관기관 실무자들과 월 1회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하고 사례 슈퍼비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중심 상권인 서면교차로가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조성을 완료해 더욱 품격 있는 도시 미관을 선보여 화제다. 부산진구는 지난 10월부터 서면교차로 일원의 도시미관 개선과 운전자 및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이번에 서면교차로에 설치되어 있던 모든 현수막 게시대를 완전 철거했다. 그동안 서면교차로는 각종 현수막의 난립으로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운전 및 보행 안전에 우려가 제기됐다. 서면교차로는 이번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전면 시행을 통해 공공기관 현수막을 포함한 모든 게시 행위가 근절되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로 변화한다. 부산진구는 앞으로도 자율 정비 활동 강화와 불법 광고물 단속을 병행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서면교차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영욱 구청장은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조성 완료는 서면교차로가 깨끗하고 활기찬 명품 거리로 발돋움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 근절과 도시미관 개선에 앞장서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품격 있는 부산진구를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기장군의회는 11월 20일 1차 본회의를 열어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 제292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군정 업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기장군 살림살이의 밑바탕이 될 2026년도 본예산안 심의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 일정은 11월 21일부터 올해 결산 추가경정 예산안 등의 심사가 이뤄지고,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이후 12월 5일에는 군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한 각종 조례안 등의 심사가 있고, 12월 8일부터 12월 18일까지 8,021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가 이뤄진다. 그리고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19일에 본회의를 열어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장군의회 박홍복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행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하며 또한, “민생경제 활성화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제한된 재원이 군민의 삶과 직결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남구의회 의원 13명은 2025년 11월 20일 열린 제342회 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산 남구 소방·구급 안전망 확충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며 부산시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남구는 우암동·대연동 재개발로 2026~2027년 14,000여 명의 인구 증가가 예상되지만, 현재 구급차 1대당 담당 인구는 62,800명으로 부산시 구·군 중 현저히 높은 수준이며, 대연1·2구급대와 용당구급대는 부산 지역 출동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남구를 관할하는 소방서가 타 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과 대응 역량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을 뿐 아니라, 부산시가 2018년 발표했던 남구소방서 신설 계획도 지연되고 있는 실정으로, 남구의회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부산시에 ▲ 구급·소방 인력 및 장비 확충 ▲ 구급차 2대 이상 추가 증설 ▲ 남구 내 119안전센터 신규 설치 ▲ 남구소방서 신설 이행 등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남구는 지난 11월 20일, 오전 8시 대연동 대천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남구청‧남부경찰서‧남부교육지원청‧대천초등학교‧대연3‧4동 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 50여 명이 합동으로 참여해 등굣길 어린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낯선 사람? 딱 거절!”, “우리 동네 유괴 제로(ZERO)!”, “우리 모두가 어린이 안전지킴이” 등의 예방 메시지가 담긴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안전 수칙 안내문과 어린이 호신용 경보기도 배부했다. 또한 학교 주변의 안전관리 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며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 사항도 함께 확인했으며, 향후 지역 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협업을 강화해 홍보‧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어른들이 함께 지켜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유괴 제로(ZERO), 안전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온‧오프라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 영도구의회 김은명 의원은 제350회 제2차 정례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위원회 및 협의체 위원 구성의 전문성과 대표성 미흡을 지적했다. 각종 위원회 및 협의체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자문과 심의, 사업의 조정과 평가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하며, 정책과 사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적 판단을 보완하는 과정이 필수적인 만큼,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와 다양한 시각을 가진 구성원이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김은명 의원은 “그동안 구가 보유한 제한된 인재풀 안에서 위원을 선정해 오면서 전문성과 다양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라며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보다 내실 있는 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춘 위원회 구성이 곧 정책의 완성도와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