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북교육청은 16일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운영지원단 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3차 협의회를 열고, 평가 운영의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9월 실시한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의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평가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운영지원단은 평가 문항 운영과 시스템 안정성, 학교 현장의 참여도, 피드백 활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는 모든 학생의 지속적․체계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 결과를 연계해 진단–성장 중심의 형성평가와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회의에서는 이러한 평가의 본래 취지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평가 결과가 수업 개선과 학생 피드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지난 9월 평가를 직접 운영한 교원들의 제안을 자세히 검토해 10월 평가의 안정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책을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학생 개별 성장 지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북교육청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경산시에 있는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열리는 ‘2025 경상북도건축대전’에 참가해 경북 교육의 미래를 담은 ‘미래학교 특별전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건축대전은 ‘전통과 미래의 만남 – My Universe, 시간의 건축’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경북교육청은 전시관 1층 강당에 별도의 특별전시관을 마련해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시는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시설의 건축 성과를 소개하고, 학교 공간이 교육의 방향과 미래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지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교 신・증축 설계공모 당선작 △‘2025 경북형 미래학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등을 전시해 도민이 함께 학교 건축과 교육 공간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개막식에 참석해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경북 교육 가족이 학교 공간이 어떻게 교육의 미래를 이끌어갈지 함께 고민하고,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어진 시상식에서 임 교육감은 설계 공모 당선작 중 우수작과 학생 공모작품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안동시가 세계유산도시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OWHC-AP) 총회’의 차기(2027년) 개최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총회는 10월 14일부터 3일간 베트남 후에시에서 열렸으며, OWHC-AP 회원도시와 잠정회원도시 대표단, 그리고 세계유산 관련 전문가 등 국내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유산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거주적합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세계유산 보존과 활용,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정책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세계유산도시기구(OWHC)는 1993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이 모여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리, 그리고 도시 간 협력을 도모하는 네트워크다. 2년마다 전체 총회와 지역별 총회를 개최하며 회원 도시 간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세계유산 보존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안동시 장철웅 부시장은 이번 총회에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체성과 세계유산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기 위한 유치 발표를 진행했다. 장 부시장은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상북도는 경주시, 코트라와 함께 16일부터 17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5 APEC 회원국 및 경상북도 투자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시아·태평양 회원국 간 상호투자 확대와 산업 협력 강화를 목표로 경상북도와 경주시, KOTRA가 공동으로 마련한 국제 비즈니스 행사이다. 행사에는 APEC 13개 회원국의 정부·기관·기업 대표 120여 명과 국내 130개 기업 관계자 18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과 경주시의 투자 환경이 소개되고, 회원국 간 양방향 투자와 교류 확대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우리 무역·투자에서 APEC 회원국은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다. 10대 교역국 중 9개국이 APEC 회원국이며,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 중 APEC 회원국 비중도 64%에 달한다. 외국인 투자는 지역경제 핵심 동력으로 첨단산업·관광 등 지역 특화 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을 강조하며 해당 분야 외국인 투자 기업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북교육청은 15일 본청 접견실에서 과테말라 선도교원 연수단 10명을 초청해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문경시에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 연수의 첫날 일정을 마친 뒤 이뤄졌으며, 임종식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국은 6·25전쟁 당시 과테말라의 도움을 받았던 나라로, 이제는 교육 협력을 통해 그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국이 디지털 교육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과테말라 교육부 혁신부국장이자 연수단장인 마리오 부국장은 “경북교육청이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과테말라의 교육 정보화를 지원해 준 데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선진 디지털 교육 문화를 깊이 배우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과테말라 연수단은 지난 14일 입국해 2주간 머무르며,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의 연수를 비롯해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메이커교육관 등 ICT 기반 교육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주시의회가 16일 본회의장에서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본회의의 시작에 앞서 김소현 의원은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드는 경주형 원자력 생태계’에 대해, 한순희 의원은 ‘간병에 대한 공공 지원 강화’에 대해, 정성룡 의원은 ‘소규모 소나무 군락지의 재선충병 실태조사 및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어진 제1차 본회의는 '제293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경주개 동경이 관리위원회 등 위원 추천의 건'의 순서로 진행됐다.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의 휴회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10건, 동의안 12건, 보고 9건 등 31건의 안건을 심사·청취하게 되며, 경주시의회에서는 최영기 의원이 '경주시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이동협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APEC 2025 KOREA 준비에 최선을 다하신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경주와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준비와 친절한 응대에 최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군위군의회는 지난 10월 15일 의장실에서 대구·경북 서부지역 산림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산림 발전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지역 산림조합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최규종 의장은 “앞으로도 산림조합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북교육청은 16일 예기치 못한 재난과 재해․사고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들에게 신속하고 따뜻한 지원을 제공하는 ‘온(溫)전한 교육복지119 지원사업’의 2025년 상반기 추진실적을 발표하고, 하반기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 사업은 생계 곤란, 질병, 학대, 재해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해, 맞춤형 복지와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해 학업 지속과 학교 복귀를 돕는 긴급 교육복지 안전망 체계다. ‘온(溫)전한 교육복지119’는 학생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나 교직원, 일반인 누구나 위기 학생을 발견하면 학교장 추천 또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 내 ‘교육복지119 추천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심사・선정 절차를 거쳐 긴급복지지원금을 받고, 이후에도 교육지원청․학교․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복지 자원 연계를 이어간다. 2025년 상반기에는 △경북산불로 주택이 전소된 학생 84가정(123명)에 가정당 100만 원씩 총 8,400만 원을 긴급복지지원금으로 지원했으며 △질병・보호자 사망・보호자 수감, 파산 등 개별 위기 사유로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택시 운수종사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민의 발이자 도시의 얼굴인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외국인을 포함한 관광객들에게 보다 친절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는 개인 및 법인택시 기사 1,0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위드오에듀컨설팅 오지혜 대표가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응대 전략과 서비스 마인드 향상법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외국인 승객과의 원활한 소통법, 상황별 대응 요령 등 실무 중심의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많은 내·외국인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택시기사 한 분 한 분의 친절한 말과 미소가 곧 경주시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결정짓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모두가 경주의 품격을 높이는 민간외교관이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주시는 이·통장 임명 과정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이장·통장 및 반장 임명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추천서 과열과 형식적 절차 등으로 제기된 민원을 반영해, 임명제도를 ‘추천 중심’에서 ‘봉사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내용은 △주민추천 비율을 40%에서 30%로 낮추고 △최근 3년간 자원봉사 실적 비율을 10%에서 20%로 높이는 등 평가기준을 조정한 것이다. 또 △면접대상자 3배수 제한을 삭제하고 △해임 건의 요건을 세대 2분의 1 이상에서 5분의 3 이상으로 강화했다. 경주시는 추천서 수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는 불신을 해소하고, 봉사 실적 중심의 공정한 평가체계를 마련해 불필요한 경쟁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동주택(입주자·임차인)대표회의에서 특정 후보를 추천할 경우, 다른 후보자 평균점수를 부여하도록 새로 명시해 형평성을 보완했다. 이는 아파트 단지 등에서 대표회의로 후보를 추천한 경우에도 모든 후보가 동등한 조건에서 평가받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