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함안군은 2024년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함안 봉산산성 발굴조사’를 (재)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에 의뢰해 관련 절차를 거쳐 작년 12월부터 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함안 봉산산성은 아라가야의 왕성(평지성)과 관방성(산성)으로 구성된 아라가야 성곽의 방어체계를 규명할 수 있는 핵심유적으로 함안분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탁월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삼봉산(해발 271m) 정상부를 둘러싼 내성과 남쪽 사면부를 둘러싼 외성의 형태를 보이며, 전체 둘레는 약 2.1㎞이다. 봉산산성은 조선시대 함안의 지리지인 함주지(咸州誌, 1587년)에 기록돼 있으며, 1995년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의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수차례 지표조사가 있었고, 2023년 경상남도 가야문화유산 조사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다. 2023년 시굴조사는 (재)경남연구원에서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흙과 돌을 섞어서 성을 쌓는 토석혼축(土石混築)의 산성임을 확인했는데, 이는 아라가야의 산성으로 알려진 함안 안곡산성(경상남도 기념물), 함안 칠원산성(경상남도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함안군 종합장사시설이 군민 중심의 운영과 친자연적인 환경 조성으로 지역사회의 중요한 기반시설로 자리 잡았다. 군은 2011년 공설추모공원 개원을 시작으로 화장시설과 자연장지를 조성했으며, 2020년 10월에는 공설장례식장을 추가 개원해 장례부터 화장, 안장까지 모든 절차를 한 장소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유가족의 시간적·정신적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군 세수 증대와 주민복지라는 공익적 역할을 실현하고 있다. 함안군 종합장사시설,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앞장서다 군은 환경 보존과 유가족의 정서적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자연장지의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자연장지는 수목장, 잔디장 등 고인을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간소하면서도 의미 있는 장례 방식을 선호하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매년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용률 증가와 세수증대를 통한 지역공익 기여 지난해 종합장사시설은 화장 3202건, 장례 356건, 안장 457건, 자연장지 176건을 기록했으며, 군민들의 장례 수요를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 의령읍 서신마을개발위원회(위원장 전용세, 이하 개발위)는 지난 14일 어부횟집식당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개발위의 역할을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 임원진으로 전용세 위원을 위원장에, 김영희 위원을 부위원장에, 변경출 위원을 사무국장에 선임했다. 또 올해 활동 세부계획과 자체규약 일부 개정도 통과 시켰다. 2014년 11월, 10명으로 구성된 개발위는 2014년 12월, 2018년, 12월, 2024년 12월 등 3차에 걸쳐 이장 선거를 주도해 ‘이장 주민합의추대’ 주먹구구식 병폐를 교통정리 했다. 모든 선거(대통령,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조합장 등)처럼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도 반드시 주민 선거를 통해 신임 받도록 한 것이다. 이런 내용들이 알려지자 관내 일부 마을에서는 이장 선거와 개발위 구성 등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등 개발위가 모범적으로 구성돼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개발위가 있어도 1~3명 정도에 불과하고 역할 또한 제대로 하지 못하는 마을에 비교하면 파격적이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 시절에 만들어진 개발위는 설치, 구성, 역할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시니어클럽은 10일과 13일 양일간 참여자 1,053명을 대상으로 의령군민회관 등 5개소에서 2025년 노인공익활동사업 참여자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활동 교육을 통해 사고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특히 안전교육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의령소방서와 협력하여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수칙 준수방법과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례를 다루어 참여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한편 2025년 의령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은 총 1,253명으로 전년 대비 175명이 증가하여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노인공익활동사업 ‘마을승강장지키미’를 새롭게 신설하여 기존 활동 장소에서 거리가 멀어 참여가 힘들었던 46개 마을의 주민도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의령시니어클럽 박정희 관장은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으로 안전사고 없는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문인협회(회장 곽향련)는 지난 9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광두 시인을 회장으로 선출하고 황갑춘 시인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사무국장은 신동환 시인이 맡았다. 의령문인협회는 매년 의령군이 주최하는 천강문학상과 의령군청소년 천강문학상을 주관하고 있으며, 의령문학지 발간을 비롯해 시화전, 시낭송회 등을 통해 군민들과 함께하는 문학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임 이광두 회장은 2004년 계간 【문예한국】여름호 신인상 수상을 통해 활발한 작품활동과 문단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의령문인협회 새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은 2025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7,300만원을 부과하고 납부홍보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면허의 종류, 사업장의 면적, 종업원 수에 따라 1 부터 5종으로 차등 부과되며 납세의무자는 각종 면허와 허가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이다. 종별 세액을 보면 △제1종 27,000원 △제2종 18,000원 △제3종 12,000원 △제4종 9,000원 △제5종 4,500원이다. 등록면허세는 과세기준일인 1월1일 현재 1년 이상 휴업 중이거나 1월25일까지 폐업 신고한 사업장은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세무서 사업장 폐업신고와는 별도로 반드시 인・허가를 받은 행정기관에 면허 폐지 신청을 해야 한다. 납부기간은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전국 은행 공과금수납기, 신용카드, 위택스, 인터넷지로,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령군 재무과 세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등록면허세는 비록 소액이지만 납부기한 경과 시 3%의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은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사회형태의 변화로 간병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 및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의령병원에서 365안심병동을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365안심병동은 병실당 간병 전문인력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면서 환자들의 복약은 물론 식사 보조, 위생 청결 및 안전관리, 환자의 운동과 활동 보조, 그 밖에 환자 편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령병원은 현재 병원 내 1개 병실 6병상을 간병인 4명이 24시간 간병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2개 병실, 12병상, 간병인 8명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간병서비스 기간은 15일로,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는 입원 기간 중 1회에 한해 최대 50일까지 연장된다. 일반 병실에서 하루 평균 13만원 부담하는 간병료를 행려환자, 노숙인, 긴급의료지원 대상자는 무료,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1일 1만원, 65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는 1일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365안심병동사업을 통해 간병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간병료 부담을 낮춰 양질의 간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은 농업인의 자립기반 구축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인소득지원 특별회계 170억원을 1% 금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업인소득지원사업 특별회계는 우수 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 등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기금으로 농업인이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여 농가 및 농업법인, 생산자단체 등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의령군에 주민등록지 또는 법인주소지 등을 두고 신청일 현재 의령군 내에서 농업(영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농업관련 법인, 생산자단체이다. 융자 지원 부문은 농업경영체의 농업경영과 소득증대에 필요한 시설 및 운영 자금과 생산자단체·농업법인·유통회사의 선도·수매·매입·매취 자금 등이다. 지원한도는 개인일 경우 운영자금 7천만원, 시설자금 1억원 이내이고, 생산자단체나 농업법인의 경우 운영자금 2억원, 시설자금 5억원 이내이다. 연리 1%를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융자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이달 31일까지 신청하면 의령군 농업인소득지원사업 운용위원회의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경남 의령군 정곡면 부자마을에 재두루미 무리가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하여 3년째이다. 14일 의령군에 따르면 장수와 행운을 불러오는 길조로 인식돼 학, 단정학, 선학 등으로 불리는 두루미, 그중 세계에 약 1만 마리가량 남아있는 재두루미 무리가 최근 지역에 출몰했다. 겨울 철새인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있으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영물로 인식되고, 사람에게 복되고 좋은 일이 있을 것을 미리 알려 주는 새로 간주한다. 지난 13일 정곡면 성황리 월현들에 50여 마리의 재두루미 떼가 월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이번 재두루미가 출몰한 정곡면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고향으로 이 일대는 의령부자마을로 불린다. 재두루미를 목격한 사람들은 "새해 의령군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 "올해 홍의장군축제 50회가 대박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은 지난 13일 의령 전통시장에서 지역자율방재단, 여성민방위기동대, 안전관리과장,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겨울철 안전 위험요인 집중 신고 기간’,‘겨울철 화재안전 국민행동요령’, ‘동절기 한파사고 예방 캠페인’, ‘설 명절 대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