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군은 체납자의 자진납세 분위기를 확산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고자 자동차세와 자동차 과태료를 상습 체납한 차량에 대해 번호판을 영치한다고 27일 밝혔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3건 이상 또는 차량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차량과 소유자와 점유자가 다른 체납된 대포차량이다. 다만 2건 이하 체납차량이나 생계형 차량은 직접 영치에 앞서 영치예고를 통해 납부를 촉구한다. 3월 현재 3건 이상 체납한 차량의 체납액은 전체 자동차세 체납액의 약 40%이고, 3건 이상 체납차량 대수는 전체 자동차세 체납차량의 약 14%다. 또한 대포차량은 세금․과태료 체납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체납 해소와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번호판 영치를 실시한다. 번호판이 영치된 체납자는 체납액을 납부해야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번호판을 영치해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차량과 대포차는 압류 및 소유자(또는 점유자) 인도명령 후 명령불이행 차량은 강제견인 및 공매처분 등을 통해 체납액에 충당한다. 그러나 노후 자동차로써 환가가치가 낮은 차량은 차령초과 말소제도 안내 및 폐차대금 압류를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차 시배지 화개면 일원의 전통차밭 보전·관리를 위해 팔을 걷었다. 하동군은 27일 오전 9시 30분 화개면 정금리 전통차밭 조성단지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야생차농업의 보전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공감대 형성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차밭 보전·관리 행사를 가졌다. 전통차밭 보전·관리 행사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염원을 담아 지난 2017년 11월 처음 개최한 이후 2018년 4월 로마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를 수령한 지 1년 만에 갖는 뜻깊은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하동차생산자협의회, 유관기관 관계자, 사회단체,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차나무에 친환경 유기질 퇴비를 살포하고, 벚꽃십리길 주변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방치된 차밭의 넝쿨과 잡초를 제거하며 아름다운 경관에서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화개장터 벚꽃축제, 야생차문화축제 등 본격적인 상춘객 방문을 앞두고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야생차를 알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차농업의 가치와
(하동/최광용 기자) = ‘하나 되는 하동! 군민과 함께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한 제35회 하동군민의 날 행사가 내달 13∼15일 사흘간 공설운동장과 읍내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50만 내·외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세계로의 힘찬 도약을 꿈꾸는 군민의 날 행사는 제29회 하동문화제, 제51회 군민체육대회와 동시에 치러진다. 이번 행사는 알프스하동 프로젝트·다인박물관·정기룡 장군 성역화·상상도서관을 핵심으로 하는 가치경영과 야생차 및 재첩의 세계농업유산 등재·수출 6000만 달러 달성·야생차엑스포 개최·기업 및 관광객 유치를 모토로 한 글로벌 경영을 결합해 세계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삼는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는 군민의 다양한 끼를 자연스럽게 표출하고 참여와 즐거움으로 군민 대화합의 장을 펼쳐 50만 내·외 군민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역동성을 연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기존의 가장행렬이나 입장식 등을 폐지하는 등 행사를 간소화하되 각계각층의 군민이 참여하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군민 중심의 행사로 치러진다. 그동안
(산청/최광용 기자) = 대한노인회 산청군지회가 즐겁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첫걸음인 ‘배움’을 실천하는 노인대학을 개강한다. 노인회 산청지회는 오는 27일 산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입학생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기 남부노인대학 입학식을 갖고 학사운영에 들어간다. 산청군노인대학은 산청군의 지원을 받아 산청노인회에서 운영한다. 남부와 북부로 나눠 각 70여 명씩 모두 140여 명의 어르신이 입학하고 있다. 이번 노인대학은 교양과목, 건강관리 등 4개 분야, 총 34회에 걸쳐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남부는 매주 월요일, 북부는 매주 수요일 수업이 진행된다. 한편 앞서 지난 25일에는 신안면 복지회관에서 남부노인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이택환 지회장은 “노인대학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선배로서 배움에 게을리 하지 않고 늘 깨어있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는 강남동에 소재한 ‘유등체험관’이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한 공모형 체험프로그램의 상설운영을 통해 지역문화 나눔 공간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시는 유등체험관,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등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와 협업하여 유등, 교방문화, 다도 등 지역 밀착형 전통문화·예술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동적인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오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유등 길에 활짝 핀 할미꽃’이며 유등체험관은 지난 2월 이 프로그램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3월 초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유등체험관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500만 원의 국·도비를 지원받게 된다. ‘유등 길에 활짝 핀 할미꽃’은 지역문화기행, 자율연구모임, 아트 캠핑으로 구성되며 세부적으로 창작등 제작 체험, 교방문화 속 음식기행, 손자·손녀와 함께 하는 어르신 아트 캠핑 등 지역의 문화·예술적 특성이 반영된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노후된 소규모급수시설(마을상수도)을 이용하는 마을에 맑은물을 공급하기 위해 49억 원을 투입,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26일 군은 산청읍을 비롯해 소규모급수시설을 이용하는 33개 마을의 마을상수도 개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산청 지역 내 소규모급수시설 이용지는 지하수 253곳, 계곡수 38곳 등 모두 291곳이다. 군은 이가운데 수원의 수량부족, 70~80년대 관로 및 배수지(물탱크) 등 노후된 시설을 이용하는 마을 33곳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49원을 들여 맑은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마을상수도 정비사업에서는 용수원 6곳 개발, 배수지(물탱크) 20~80t 7곳 신설, 노후 상수도 관로 36㎞ 교체, 급수관로 21㎞ 신설 등이 추진된다. 군은 소규모급수시설 노후관 교체사업을 향후 지방상수도 인입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교체된 관로는 지방상수도 확장 이전에는 맑은물을 공급하는데 사용되고, 확장 후에는 지방상수도의 급수관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상수도의 노후관 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물 복지를 향상하겠다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야생차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노동호)는 오는 5월 10∼13일 차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열릴 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 참여할 부스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다도구 판매부스 2개, 녹차먹거리 판매부스 2개, 녹차식당 부스 3개다. 다도구 판매부스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다구를 전시·판매하게 된다. 먹거리 및 식당 부스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하동야생차의 참맛을 널리 알리고자 녹차를 재료로 한 다양한 먹거리 및 음식을 판매한다. 참가자격은 다도구 판매 및 먹거리 부스 운영이 가능한 단체(법인·기관) 또는 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한 업체이며, 부스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부스 운영을 희망하는 이는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서류를 갖춰 내달 8일까지 군청 관광진흥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9821020@korea.kr), 팩스(055-880-2659)로 접수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노동호 위원장은 &ld
(하동/최광용 기자) = 경남도내 부시장·부군수 회의가 26일 오전 하동녹차연구소 2층 대회의실에서 경남도 주관으로 개최됐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그동안 도·시군 간 상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강조해왔는데, 그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매월 정례화해 정책 토의과제를 선정, 집중토론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시·군 현장에서 정책에 대해 소통·공유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는데, 그 첫 번째 지역이 하동이다. 1월 ‘도정혁신’, 2월 ‘다문화 정책’에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인구소멸’에 대한 집중토론이 이뤄졌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현실로 다가온 인구소멸 문제는 농촌지역의 문제만이 아니다”며 “지자체 상황에 따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토론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는 도의 인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또 이날 회의에서 각종 국·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영농철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는 등 봄철․영농철 대형 산불방지기간을 운영한다. 26일 군은 대형산불의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과 영농시기를 맞아 오는 4월15일까지를 ‘봄철 대형산불 방지기간’으로 설정하고 특별대책을 수립해 총력 예방에 나섰다. 우선 산불취약지에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고정 배치하고, 마을방송 및 차량방송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홍보 및 계도방송을 실시해 사전예방과 산불에 대한 위험성을 고취할 계획이다. 특히 봄철 산불발생의 주요인인 불법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내달 20일까지 산림청과 경남도, 산청군 합동으로 기동단속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실제 최근 산림연접지에서 논·밭두렁 등을 불법 소각한 6명이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됐다. 군은 이처럼 단속에 적발될 경우 신분 또는 재산상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단 한건의 불법 소각행위라도 금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재근 군수는 “마을 재난 방송 시스템과 차량방송 시설을 총동원해 산불예방 홍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산불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군은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인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올해 9개 분야 24개 단체(개인포함)에 5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원액 규모는 지난해 4000만 원 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지역민의 문화예술 진흥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단체가 아닌 개인 4명도 지원대상에 선정돼 문화창작 활동에 도움을 받게 됐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6일까지 산청 내에 거주하거나 소속된 단체·개인으로부터 산청군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바 있다. 이후 문화예술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예산 지원 규모와 대상자를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산청군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운용해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에 부응할 수 있은 다양한 문예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