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4차 지원'대상자를 20일부터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직무 특성상 사고 위험이 높고 노동 여건이 취약한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들의 산재보험 가입을 촉진하고, 납부 부담을 완화해 보다 안정적인 노동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노무제공자 중 산재보험에 가입된 8개 직종이다.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방문강사, 대여제품방문점검원, 가전제품설치원, 화물차주, 방문판매원이 해당한다. 지원금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근로복지공단에 신고된 산재보험료 본인부담금의 90%로,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3차 공고 때 신청하지 못한 노동자들도 이번에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20일부터 27일까지다. 제주도청 노동일자리과 및 제주이동노동자쉼터 혼디쉼팡(제주센터, 연동센터, 서귀포센터)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공공서비스통합관리시스템 ‘보조금24(www.gov.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산재보험료 지원 신청서, 개인정보수집동의서, 주민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가 될 제주소방안전본부 신청사가 20일 착공됐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도정 공약인 ‘119종합 컨트롤타워 기능 고도화’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신청사는 제주시 연동 324-37번지(현 제주도로관리사업소 부지)에 2027년까지 총 55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544.86㎡,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 청사는 1982년 여성회관으로 준공된 후 1992년 소방안전본부로 전환돼 사용해 왔다. 119종합상황실 공간 부족으로 1994년, 2003년, 2009년 세 차례 증축했으나 준공 42년이 지나면서 노후가 심화되고 공간도 협소해졌다.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조직 확충과 기능 고도화를 갖춘 신청사 건립이 추진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0일 신축 부지에서 제주소방안전본부 청사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공식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 감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5 제주감귤박람회’가 20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개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문삼)가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국민과 함께하는 사랑받는 제주 감귤!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2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강충룡 의원, 김광수 교육감, 농업인·도민·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감귤산업의 주역인 농업인이 직접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하례1교차로에서 메인무대까지 이어진 행렬에는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 만장기 기수단, 감귤농민 300여 명이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무대에서는 숨비소리합창단과 다온무용팀의 공연, 해병대 군악대 연주가 펼쳐졌다. 고문삼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감귤박람회는 제주 감귤의 소비시장 확대와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세미나·유통상담회·아시아 시트러스 협의체 발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도는 20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투자기업인 ㈜케이알에스(KRS)와 본사 이전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케이알에스는 레이더 및 증폭기 등 우주·방산 분야 핵심 전자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첨단기술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인력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 레이더 시스템 개발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레이더 센서 기술을 활용해 재난·안전, 농업, 헬스케어, 교통정보 수집, 자율주행 차량용 센서 등 민간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로 본사를 이전하고 도민 고용 및 시설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2023년 2월 우주산업 비전 발표 이후 한화시스템, 우주항공청 등과의 협력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착실히 구축해 왔다”며 “제주 한화 우주센터 준공 시점에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제주가 민간 우주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나아가는 결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케이알에스는 첨단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우주·방산 분야 강소기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출산하는 1인 여성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소상공인 출산지원사업’을 올해 7월 도입해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소상공인의 출산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폐업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제도다. 제주도는 도내 여성 소상공인 상당수가 1인 운영 구조로, 출산 시 휴업이 불가피하고 고정비 부담과 고객 이탈로 폐업 위험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지원 내용은 출산급여와 대체인력비 두 가지다. 출산 후 소득활동이 중단되는 여성 소상공인에게는 월 30만 원씩 3개월간 총 90만 원의 출산급여를 지급한다. 정부의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150만 원과 중복 수급이 가능해 최대 240만 원의 소득 보전 효과를 낸다. 출산으로 영업이 어려운 1인 소상공인이 대체인력을 고용할 경우, 월 최대 200만 원씩 3개월간 총 600만 원을 지원한다. 하반기 사업 시작으로 홍보 기간이 짧아 초기 신청률은 낮았지만, 9월 이후 고용센터와 협력해 정부 출산급여 수급자에게 문자 안내를 하고 보건소·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여성 인재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을 위해 운영 중인 ‘제주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올 연말까지 2,000명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1,919명(10월 기준)이 등재된 이 시스템은 도정 각종 위원회와 공공기관 임원 추천 등에 쓰이며, 여성의 정책결정 과정 참여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여성인재DB는 공무원, 전문직업인, 의료인, 문화예술·체육인, 시민단체 관계자, 연구·학술인, 법조인 등 다양한 분야 여성 전문가의 종합 정보를 구축해 제공하는 체계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성 대표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공공부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왔다. 올해 제주도는 여성인재 발굴과 데이터베이스 활성화를 위해 도내 17개 출자·출연기관, 대학, 전문가 단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6~7월에는 주요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데이터베이스 등록을 요청하고 여성 인재 발탁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9월에는 도내 대학교와 제주변호사회, 세무사회 등을 찾아 등록 홍보 활동을 전개했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공직자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폭력예방 특별교육’ 참가자의 94%가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성희롱을 개인이 아닌 조직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주변인이 적극 개입하는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둔 이번 교육은 기존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넘어선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제주도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직속기관 및 사업소 등 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화형 대면교육으로 실시한 폭력예방 특별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3년 시작된 이 교육은 올해까지 총 72개 부서, 누적 1,917명이 참여했다. 특히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에 중점을 두고, 참여형 토론과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가 공직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으며, 공무원들이 ‘잠재적 가해자’로 느낄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공동 실천 전략을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 핵심 교육 내용은 성희롱·성폭력 사례를 통한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좌재봉)가 2026년 인프라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4,253억 원 규모의 상하수도 기반시설 투자에 나선다. 이 가운데 국비 2,062억 원을 확보해 수돗물 공급 안정화와 하수처리 현대화를 본격 추진한다.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물 수요 대응을 동시에 겨냥한 투자다.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부문에는 1,295억 원이 집중된다. 친환경 대체 취수원 개발과 식수 전용 저수지 확충, 신규 정수장 개발 등 취수원 확보 사업에 102억 원을 투자해 증가하는 물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로 인한 수요 변동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정수장 시설 개선에는 393억 원이 투입된다.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정수장 현대화 사업으로, 고도처리시설 도입과 스마트 관리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수질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유수율 개선을 위해서는 800억 원이 배정됐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등 16개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누수 관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오는 24일 메종글래드 제주 1층 컨퍼런스홀에서 ‘5극 3특 중심의 국가 균형성장 전략’을 주제로 제15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인 '5극 3특' 체계 속에서 제주가 나아갈 산업 전환 방향과 핵심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5극 3특’은 전국을 5개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 특별자치도(제주·강원·전북)로 재편해 권역 단위 성장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국가 공간 정책이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정책의 변화에 제주 산업이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제주산업발전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TP가 공동 주최하며, 제주TP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산학융합원이 공동 주관한다. 제주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포럼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3개 분야 전문가가 기조강연을 펼친다.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5극 3특 연구지원단장은 ‘5극 3특의 방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로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전국 동시 총파업과 관련 학교 현장의 혼란 및 학부모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일 현재 집계된 학교 취약분야(급식·돌봄·특수·유치원방과후과정) 파업현황은 급식 분야 56개교, 초등돌봄 분야 12개교, 유치원방과후과정 2개교이다.(특수학교는 정상운영) 총파업에 참여하는 학교 56개 중 55개교는 대체식 제공, 1개교는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여 급식을 운영할 계획이고 돌봄운영학교 112개교 중 파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12개교로 그중 10개교는 돌봄교실을 통합 운영하거나 학교 내부인력으로 대체하여 운영하고, 나머지 2개교는 돌봄교실 미운영 예정이다. 유치원방과후과정은 운영학교 총 100개교에서 2개교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으나 정규교원을 투입하여 정상운영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예고된 이후 사업 부서의 대응 방안 등을 수렴하여 지난 11일 일선 학교 등에 파업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매뉴얼을 안내했다. 또한, 11월 17일부터 파업 대응 상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