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성인수)는 지난 18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연말을 맞아 46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양산시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양산다솜’에 후원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양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매년 관내 저소득층 아동 및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플로깅행사를 진행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성인수 회장은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안전한 보호와 따뜻한 관심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상처받은 아이들이 다시 웃음을 되찾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돕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기부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아이를 생각하는 이러한 후원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실천이라 생각한다”며 “양산시는 모든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청소년회관 소속 대표 록밴드 LIVE가 지난 14일 오후 양산시청소년회관 다목적실에서 대망의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청소년 음악계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1년여간 매주 꾸준한 연습으로 다져진 실력과 함께 각종 경연대회 수상 이력이 빛나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록밴드 LIVE는 지난 1년간 매주 정기 연습에 매진하며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연마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어 ‘제18회 양산전국청소년한마음축제’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 음악부문 우수상과 ‘2025 KOREA! 창원틴틴페스티벌’ 음악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LIVE가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내공과 팀워크를 유감없이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양산시청소년회관 다목적실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LIVE의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으며, 단원들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그동안 갈고닦은 수준 높은 연주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은 청소년 밴드 활동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은 물론,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겨울철 한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2025.12.18.~2026.02.28.)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발굴은 ▲난방비 체납 ▲단전·단수 ▲질병·실직 ▲고립 위험 가구 등 겨울철 취약 요인을 중심으로 위기 징후가 있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인적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현장 중심의 발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서비스를 통한 생계비 및 난방비 지원은 물론 민간후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한다. 특히, 시는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번 겨울철 집중 발굴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내년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돌봄대상자 발굴을 위한 사전 기반 구축 과정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돌봄사업은 노쇠, 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19일 고립·은둔 경험을 극복하고 지역 청년을 돕는 데 앞장서 온 청년활동가 안현수(38)씨가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의 주인공인 안 씨는 과거 장기간 고립‧은둔 상태로 지내다 양산시 청년센터의 ‘양산 희망 하이패스 사업’ 및 ‘청년성장프로젝트’참여를 계기로 사회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멘토링과 지역 사회참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청년활동가로서 시 청년센터 멘토단과 시민통합위원회 복지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안 씨는 최근 경상남도가 주최한 ‘제1회 경남 청년 성장스토리 콘테스트’에서 '나는 7년간의 은둔, 고립을 극복한 경남 청년'이라는 주제로 버금상(2등)을 수상했으며, 이때 받은 상금 50만 원 전액을 양산 지역 청년을 위해 기탁해 감동을 더했다. 이번 기탁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원이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당사자가 다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또 다른 청년을 돕는 ‘회복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안현수 씨는 “사회와 단절됐던 제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유형별 상대평가를 통해 우수 20%, 보통 60%, 개선필요(미흡) 20%로 구분된다. 양산시는 시(市) 유형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내실화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양산시는 2024년 평가에서 ‘개선필요(미흡)’ 등급을 받은 이후, 제도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1년 만에 ‘우수’ 등급으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시는 그동안 주민참여예산제의 실질적 운영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학교에 퍼실리테이터를 도입해 제안서 작성 컨설팅을 실시 ▲제도 내실화를 위한 운영계획 변경 수립 ▲행정안전부 주관 전문가 컨설팅 참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 일부 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왔다. 이러한 개선 노력은 주민 제안의 질적 수준 향상과 행정의 책임 있는 검토·반영 체계 구축으로 이어졌으며, 이번 성과평가에서 긍정적으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2025년 신규시책 ’찾아가는 시민노무사 사업’ 실시로 관내 취약계층 노동자 및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노동법 교육 및 노무상담 등을 통한 노동권익 보호에 앞장섰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민노무사 사업은 창원시가 위촉한 시민노무사가 노동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근로자와 사업주가 꼭 알아야 할 노동관계 법령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하고,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노무 관련 애로사항을 상담·컨설팅 하는 취약 환경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마련된 시책이다. 특히, 찾아가는 노동법 교육은 소규모 사업장, 관내 고등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임금체불, 근로계약 체결, 휴게·휴일 보장 등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주요 법령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아울러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허선희 지역경제과장은 “‘찾아가는 시민노무사 사업’이 취약 계층 노동자 및 소규모 사업장들에 대한 노동법률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방문 노동상담, 노무컨설팅, 맞춤형 교육 등을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제3기 혁신주니어보드 주관으로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적응 지원 및 조직 내 소통과 이해 증진을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공감레슨’을 성산구 용지동 소재 공방에서 18일부터 19일까지 운영했다. 창원특례시 혁신주니어보드는 임용 10년 이내의 청년 공무원으로 구성돼 조직문화 개선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감레슨’은 2024년 이후 임용된 저연차 후배 공무원과 직급연령이 비슷한 선배 공무원이 1:1로 매칭돼 총 24명이 참여하는 멘토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초기 관계 형성을 돕고 편안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저연차 직원이 공직생활 초기 단계에서 겪는 실제 업무 및 일상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그 원인을 함께 찾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선배 직원이 일상 속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배려와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이번 공감레슨을 통해 파악된 의견을 종합해, 향후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 적응을 지원하고 조직 내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후속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사상 마을이룸 교육공동체는 자체 기획 전시회 ‘마을 선생님! 예술가 되다’를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공간523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상 마을이룸 교육공동체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한 행사로, 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마을 선생님’들이 교육 활동 과정에서 만들어낸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단순한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오후 시간대에는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시와 교육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참여형 전시로 진행된다. 전시 주제인 ‘마을 선생님! 예술가 되다’에는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배움이 예술로 확장되는 과정을 공유하고, 마을 교육의 가치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사상 마을이룸 교육공동체는 희망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공교육이 미치기 어려운 영역을 마을이 함께 채워가기 위해 구성된 교육공동체이다. 지역의 다양한 인적·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예술, 체험, 돌봄 등 폭넓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산삼축제위원회(위원장 이현재)는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 함양산삼축제위원회 세입·세출결산(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비롯해 감사보고, 자체평가 등이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지난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개최된 제20회 함양산삼축제의 성과에 대한 평가 용역 결과도 보고됐다. 평가 결과, 축제 기간 21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산양삼과 농·특산물 판매 등을 통해 약 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제 개최로 인한 직접 경제효과는 약 15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현재 축제위원장은 “올해 축제에 도움 주신 위원 여러분과 군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함양산삼축제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 성과와 함께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 나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울산광역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 제4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지원이 단편적 수준에 머무르지 않도록, 실태파악부터 성장 단계별 관리, 보호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지원 구조를 제도적으로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 조례는 먼저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근거를 명확히 규정해 학생 현황과 학습 과정 및 지원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토대로 진단ㆍ상담ㆍ지원ㆍ성과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학습이력관리 시스템(아카이브)의 구축·운영 근거도 함께 마련했다. 해당 시스템은 보호자 동의를 전제로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의 학습 이력을 관리하며, 축적된 자료는 정책 효과 분석과 향후 지원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경계선지능 학생 인식 개선을 위한 보호자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경계선지능 학생은 장애에 해당하지 않아 제도적 지원 대상에서 쉽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