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박균열 교수의 공동저술(《정치·사회사상과 통일교육》)이 ‘2025년 세종도서(학술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세종도서에는 353종이 선정됐다. 이 저술은 한국윤리학회 회원들과 공동으로 집필됐다. 이 저술에서 박균열 교수가 기술한 부분은 ‘국제 문제에 대한 윤리적 쟁점과 대안’이라는 주제이다. 박균열 교수의 저·역서는 이전에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단독저서 《국가윤리교육론》(철학과현실사, 2005, 문화관광부 학술우수도서)과 공동번역서 《윤리탐구공동체교육론》(철학과현실사, 2007,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이 있다. 박균열 교수는 주로 정치윤리 문제를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개인적으로 윤리교육의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개척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도덕성 측정, 인공지능윤리 분야에서 2건의 특허가 등록돼 있고, 다양한 분야의 실용신안 디바이스 8건이 등록돼 있다. 2025년 3월에는 월간 《문학세계》에 작사가로 등단했다. 음악과 윤리의 관련성에 관심을 갖고, 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수산미래교육원(원장 안영수)은 12월 17일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1917홀에서 ‘라이즈(RISE) 연구특화 워케이션’ 해양과학대학 직무박람회 ‘이음표 잡마스(JOB-mas)’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경상국립대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산·학·연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해양산업 수요에 부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해양산업 및 연구기관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직무·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해양 분야 진로 선택의 폭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직무박람회에는 국립수산과학원, 통영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동원F·B, 통영수협, 멸치권현망수협 등 해양·수산·식품 분야의 공공기관과 산업체 1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해양과학대학 재학생 3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참여 기관별 직무·채용 상담 부스 운영 ▲학과(전공) 연계형 기관 매칭 ▲기관 실무자와의 일대일 직무 상담 ▲취·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박사과정 윈디 아유 러스타리(WINDY AYU LESTARI, 인도네시아) 씨가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한 ‘2025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학업성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윈디 아유 러스타리 씨는 경상국립대학교 생체모방 반도체 연구실(BISL, Bio-inspired Semiconductor Lab, 지도교수 박준홍)에서 첨단 나노소재와 반도체 소자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모방 전자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팀은 맥신(MXene), 칼고게나이드(TMDs), 그래핀 유도체 등 차세대 2차원 반도체 소재를 합성하고, 이를 인공 시냅스 소자, 저전력 메모리 소자, 고감도 센서 등에 적용해 신경모사 컴퓨팅과 환경 모니터링, 지능형 전자기기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BISL은 산화 MXene을 활용한 신개념 ‘케미메모리스터(chemimemristor)’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소자는 가스 감지 기능과 시냅스 메모리 기능을 하나의 장치에 통합한 것으로, 인간의 후각 시스템을 모방해 분자 자극에 따라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2022년부터 시행한 냉난방기 교체 공사와 관련하여 관련 법령과 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16일 해당 공사의 직접 시공업체와 철거업체를 거창경찰서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형사고소 대상은 '거창군 청사 대회의실 냉난방기 교체 공사','거창군 삶의 쉼터 냉난방기 교체 공사'의 직접 시공업체인 A시스템공조(대표 박○○)와, 거창군 삶의 쉼터 냉난방기 교체 공사와 관련된 철거업체인 ㈜B설비(대표 김○○) 등 2개 업체다. 이번 사안은 지난 2024년 9월, 해당 공사 시공업체인 A시스템공조 관계자의 업체 대표의 지시에 따라 부실시공이 이루어졌다는 제보를 하면서 드러났다. 이에 군은 1차적으로 업무 담당 부서와 감사담당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부실시공 정황을 확인했다. 이후 군은 '거창군 삶의 쉼터 냉난방기 교체 공사'의 계약 당사자와 관련 업체 등과 함께 현장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 사실을 재확인했으며, 관련 업체가 위반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미시공 등 부실 시공된 공정에 대해 우선 전면 재시공할 것을 통보했으며 해당 공사는 2025년 3월 31일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밀양시협의회 김영진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민주평통 ‘평화통일 기반 조성 유공 2025년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등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과 국민 복지 향상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무궁화장(1등급), 모란장(2등급), 동백장(3등급), 목련장(4등급), 석류장(5등급) 등 총 5등급으로 구분된다. 김영진 협의회장이 수훈한 동백장은 이 중 3등급에 해당한다. 김영진 협의회장은 2019년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밀양시협의회장을 역임한 이후 현재 제22기까지 4선 연임하며, 민주평통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민주평통 사무처와 긴말한 협력을 바탕으로 중앙 차원의 통일 정책 자문과 운영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지역 차원에서는 정기회의 운영, 정책 건의, 다양한 통일 공감 활동을 통해 민주평통의 역할과 위상 제고에 기여해 왔다. 김영진 협의회장은 수훈 소감에서“이번 수훈은 민주평통 밀양시협의회 모든 자문위원과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지난 12월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전환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산림청 주관으로 전국 14개의 재선충병 경미 발생 지역에 해당하는 시군구가 참여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전환을 위한 방제계획을 발표하고 성과와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함양군은 기존의 1순위 지역 중심 방제방식에서 탈피해 1·2·3순위 지역을 동시에 방제하고 소구역 모두베기 등 보다 적극적인 전략을 담은 종합 방제계획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함양군은 청정지역에 가까운 관리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효율적인 예찰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적극 활용하여 예찰 사각지대 없이 조기 대응체계를 갖춘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이번 장려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3년 동안 더욱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이어가겠다”라며 “2028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상남도에서는 함양군을 비롯해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올해 상하수도사업소 소속 정수장 직원이 상수도 분야 핵심 전문자격증을 새롭게 취득하며 수돗물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자격을 취득한 직원은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1급과 정수시설운영관리사 2급을 올해 동시에 취득하며, 정수부터 관망까지 상수도 시스템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확보했다.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와 정수시설운영관리사는 '수도법' 제21조에 따라 일반수도사업자가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법정 전문 인력이다. 상수도의 안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자격으로, 취득 난도가 높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함양군은 법정 기준 충족을 넘어 조직 내 전문성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이번 자격 취득으로 기존 보유자 6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상수도 전문 인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상수도시설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이는 성과로 평가된다. 김학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정수시설은 군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이번 자격 취득은 개인의 노력은 물론, 상수도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는 망산공원지구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일반정비형 노후주거지 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주거환경 개선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사천시는 총 20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확보하며, 전면 철거가 아닌 생활기반 중심의 단계적 정비를 통해 주민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망산공원지구는 전체 면적의 81.7%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며, 단독주택 비율이 약 84%에 달하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다. 도로 폭이 좁고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차와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했으며, 도시계획도로 미개설로 인한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던 만큼, 주민들은 생활 인프라 확충과 실질적인 환경개선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사천시는 ‘일상이 새로워지는 삶터, 망산공원지구’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편안한 집과 골목, 함께하는 마당과 길, 누구나 찾는 생활거점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공청회와 주민 인터뷰, 전문가 컨설팅 등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이 풍부한 산림자원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섰다. 단순한 ‘녹화’와 ‘보호’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 고부가가치 임업소득 창출, 글로벌 산림관광 거점화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지역과 숲이 상생하는 ‘미래형 산림 도시’의 청사진을 완성해가고 있다. 거창군은 올해 산림레포츠파크 개장을 시작으로 항노화 힐링랜드 인프라 확충, 대규모 명품 자작나무 숲 조성, 군유림 탄소상쇄제도 도입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산림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 산림경영 선도단지, 탄소상쇄, 밀원숲으로 기후대응과 산림경제 기반 강화 군은 산림을 활용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산림경제 기반 확충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먼저, 가북면 용암리 일원에 100ha 규모로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30년간 약 2만 6천 톤의 이산화탄소(CO₂)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증된 흡수량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에 참여해 지방세입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제·위천면 일원에 호음산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지난 10년간 총 140억 원을 투자하여 인공림 315ha를 조성했으며, 숲가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거창군지회(회장 김덕선)는 지난 17일 경남도립거창대학교 다목적체육관에서 구인모 군수, 이재운 군의회 의장, 자유총연맹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자유총연맹 거창군지회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취임식과 2부 한마음 통일안보 결의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취임식에서는 취임식뿐만 아니라 경상남도지사, 거창군수 표창 등 한국자유총연맹의 다양한 봉사에 앞장서 온 회원 23명에게 표창패를 전수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덕선 취임회장은 “국리민복의 정신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자유총연맹의 단체 정신을 되새기고, 한국자유총연맹 거창군지회의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거창군지회는 ‘국리민복(國利民福)’ 정신을 바탕으로 통일 준비 민주시민 교육, 태극기 달기 운동, 통일 안보 강연,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건전한 사회공동체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