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18일 문학의 섬 ‘노도’에서 열린 ‘노도 구절초 가을소풍’ 행사가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문학·가을·구절초를 주제로, 구절초가 한창인 노도에서 문학인과 섬 주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진 가을의 낭만 축제로 꾸며졌다. 사전접수는 개시 직후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행사 당일에는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준비된 노도호를 이용해 노도를 찾아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남해문학회의 시화전 감상으로 시작된 행사는 문학의 섬다운 분위기를 한층 더했으며, 이어진 조각공원 문화산책과 보물찾기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노도 곳곳을 거닐며 활기를 더했다. ‘구운몽 작은음악회’에서는 △므흐네 콰르텟의 클래식 연주 △통기타 밴드 봄날과 가수 강현수의 기타 공연 △대중가수 김나현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가을 정취를 더했다.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맑은 날씨 속에 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은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도 나눠 먹으며 여유로운 가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17일 오후 서면 스포츠파크 조각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킥 오프! 보물섬 페스타’가 군민과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 문화예술주간(GAW) 및 10월 ‘문화의 달’을 기념해 군민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보물섬남해 클럽하우스 회원 선수들의 특별 댄스 공연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으며, △남해고 HYPE, 김해 디스펙트럼 청소년 댄스팀 △ K-pop 밴드 옐로은 △ 가수 김나현 △ 혼성그룹 비스타 등 다양한 팀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보물섬남해 클럽하우스 회원선수들은 마지막 공연에서도 즉흥적으로 노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한 회원선수 학부모들은 분식 나눔 부스를 운영해 떡볶이와 어묵 1,000인분을 나누며 훈훈한 정을 더했다. 김지영 남해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경남 문화예술주간 및 문화의 달을 맞아 준비한 신선하고 열정 가득한 무대였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보물섬 남해의 다채로운 인사이트를 전하는 ‘2025 남해군 보물섬 곰탁곰탁 아카데미’ 1기 수강생을 오는 11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곰탁곰탁 아카데미’는 남해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역 인사이트 기반의 연수 프로그램이다. ‘곰탁곰탁’은 구석구석을 뜻하는 남해 방언으로, 이름처럼 지역 구석구석에서 단단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험과 시선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사이트 특강, △인사이트 투어, △인사이트 체험 등 세 가지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인사이트 특강에서는 남해의 현장에서 활동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생생한 경험 사례가 소개된다. ‘아마도책방’의 박수진 대표, ‘카카카친구들’의 안지원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두 강연자는 지역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로컬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인사이트 투어는 현장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남해읍을 중심으로 남해바래길, 이순신바다공원 등 지역의 주요장소를 방문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역자원 활용 사례를 살펴본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10월 28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남해전통시장 일원에서 ‘남해의 맛–화전야:장(花田夜: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해의 잊힌 맛, 아는 맛, 새로운 맛’을 주제로, 군민들에게 색다른 야간 문화 콘텐츠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해시장상인회와 협력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가을 밤의 정취를 더할 포크송 공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 · 벌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참여형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지역민 중심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맛과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꾸며지며, ‘花田夜:場(화전야: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명과 먹거리,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야시장 분위기로 가을밤의 낭만과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남해군도시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서면 서호리 산 178-1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장군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군민과 관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발굴 성과를 공유하는 현장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남해 대장군지의 역사적 실체를 규명하고 국가유산 지정을 위한 기초 학술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남해군이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에 의뢰해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정밀 발굴조사에서는 삼별초의 대몽항쟁기 거점인 진도 용장성과 유사한 구조의 고려시대 대형 건물군과 건물 배치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남해 대장군지는 『고려사』에 기록된 삼별초 대장군 유존혁(劉存奕)이 1270년 남해현을 거점으로 약 80여 척의 선단을 이끌고 항몽 활동을 펼친 사실과 관련된 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지표조사와 시굴조사, 학술대회 등을 통해 유적의 성격을 검토해왔으나,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항몽기 유적의 구체적인 구조와 성격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계단식으로 조성된 5개 단의 대지 위에 △고려 중기 초축된 건물지△13세기 대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20일 숙련기술을 대표하는 명장과 남해로 귀촌한 청년 기업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탁에 동참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HD현대중공업 소속으로, 2025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고민철 명장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고, 보물섬전동바이크투어를 운영하는 최대광 대표가 쌀 10kg 40포(11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고민철 명장은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진공용기 제작기술을 보유한 핵심 숙련 기술자로, 2024년 울산광역시 명장에 이어 2025년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되며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부친인 고윤열 명장이 2004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본인도 명장의 영예를 안으며, 국내 조선업 분야 최초의 ‘부자(父子) 명장’이라는 상징적인 기록을 세웠다. 현재 고민철 명장은 배우자인 남해군청 소속 정선화 주무관과 함께 2022년 설천면 모천마을로 귀촌하여 지역 주민의 일원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은 “자녀가 설천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만큼 남해는 우리 가족의 삶의 터전이 됐다.”며 “명장으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로타리클럽은 지난 18일 남면 북구마을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로타리클럽 회원 15명이 참석해 도배 및 장판 교체을 비롯한 생활공간 정리 등을 진행했다. 김태성 회장은 “어르신이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자 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대만 남해군자원봉사센터장은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남해로타리클럽 봉사단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구성원 간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남해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2025년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 성과보고회’가 ‘국민고향, 남해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6일(목) 오후 2시,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남해군이 공동 주최했으며, 도내 18개 시·군 생활개선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8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남해군생활개선연합회 사물놀이 식전공연, 시·군 활동 홍보영상 상영과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영상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생활개선회 2025년 성과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생활개선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과 공무원에게 표창 총 19점이 수여됐다. 또한 수해지역 기부물품 전달식, 생활개선회 미래비전 선포식, 시·군 동아리 6팀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시·군 농특산물 전시 및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전시관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남해군을 비롯한 경남 농산물과 농촌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명심 남해군생활개선연합회 회장은 “농업·농촌의 중심에서 공동체 회복과 실천에 앞장서는 시군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제30회 군민의 날을 맞아 남해군민상 수상자로 故 최치환 선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해군민상은 남해군 최고 영예의 상으로 지난 1983년 제정된 이후 총 34명이 수상했다. 오는 10월 23일 오후 16시 제30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기념식 에서 고인의 유족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최치환 선생은 육군사관학교 2기로 졸업한 뒤 군인과 경찰로서 6·25전쟁 등 수많은 전선에서 사령관으로 참전해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이후 1960년부터 1987년까지 다섯 차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국가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에 헌신했고, 특히 남해대교 건설 추진에 앞장서 남해가 육지와 연결되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고인의 유족들은 생전 전장에서 사용하던 유품 등을 남해군 흔적전시관에 기증해 후손들이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오늘의 남해가 도약할 수 있었던 기반에는 고인의 남해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었다”며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해상국도 개통을 앞둔 지금, 그분의 뜻을 다시금 되새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의회가 10월 20일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0일까지 11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8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의 건 등 4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원안가결했다. 이날 임태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해각서(MOU) 내실화’를 촉구하며, “MOU 체결 전 철저한 타당성 검토와 사전조사, 체결 후에는 이행점검과 관리체계 확립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군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란 의장은 개회사에서 “현지 확인을 통해 관내 주요 사업장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기 중 열리는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관련해서도 “안전사고 없이 군민 모두가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기 주요 일정으로 21일 오전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를 열고, '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27일에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