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시는 11월 3일과 5일 시장 집무실에서 ‘2024~2025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하반기 보고회’를 열고, 읍면동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된 시민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건의사항 총 679건(추진 중 194건, 장기 검토 94건, 완료 270건, 수용불가 121건) 가운데 현재 추진 중이거나 장기 검토 중인 288건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건의사항은 읍면동 청사 신축과 마을회관 보수 등 행정 인프라 확충 분야, 한림·애월체육관 개보수와 지역축제·생활체육 활성화 등 체육·문화 분야, 5.16도로 확장과 연북로·봉개교차로 개선 등 도로·교통 분야, 경로당 재건축과 복지시설 확충 등 복지·생활안전 분야, 축산악취 저감시설 정비와 하수·폐기물 처리 개선 등 환경 분야, 농산물 물류비 지원과 소형농기계 보급 확대 등 농·축·수산 지원 분야로 구성됐다. 한편, 시민들의 건의사항은 26개 읍면동을 방문하는 ‘신바람 현장 경청회’와 ‘신바람 민생안정 읍면동 소통의 날’을 비롯해 현장을 체험하며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현장현답 마을투어’, 다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6년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1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시 지역의 열섬현상과 폭염을 완화하고, 탄소 흡수와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생활권과 인접 지역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제주시는 총사업비 43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해 제주항 등 3개소에 총 4.3ha 규모의 기후대응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항에는 생활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저감숲’이 조성되며, 신엄공원과 서부매립장 유휴지에는 대규모 ‘탄소저장숲’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2023년부터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4개소(10.9ha)에 65억 원(국비 50%)을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했다. 또한 올해는 47억 원(국비 50%)을 투입해 애조로 등 3개소에 4.7ha의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시는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오는 11월 28일 마감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총 20억 1,200만 원을 투입해 480동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월 말 현재 393동이 신청해 316동의 지붕 철거(약 80%)가 진행됐다. 지원 내용은 주택 지붕 철거·처리, 주택 지붕 개량, 비주택(창고·축사 등) 지붕 철거·처리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주택 지붕 철거의 경우 1동당 우선지원가구에는 전액, 일반가구에는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창고‧축사 등 비주택 지붕 철거는 1동당 철거 면적 200㎡ 이하일 경우 전액 지원이 이뤄진다. 주택 지붕 개량은 우선지원가구에 대해 1동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지만, 일반가구의 경우는 올해 사업비가 소진되어 지난 5월 지원이 마감됐다. 다만, 무허가 건축물은 완전 철거 또는 건축허가를 득한 경우에만 슬레이트 철거‧처리비용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3년 연속(2023~2025년)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초·중등교육법’및 시행령에 따라 시도교육청의 책무성과 국가시책 이행 실적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며 도교육청은 ▲국가책임교육·돌봄(6개 지표) ▲교실혁명(6개 지표) ▲함께학교(7개 지표) ▲행‧재정 운영 효율화(2개 지표)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총 21개 평가 지표를 모두 통과(PASS)하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정성평가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디지털 기반 교육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사례가 도 지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례는 학교 유무선 인프라 구축과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교원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학생 동아리 운영, 디지털 문해력 교육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학교 현장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실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평가를 통해 2026년 총 8억 2500만 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31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에서 (가칭)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 신설 계획안을 심의하여 승인 처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설 계획안은 4차 산업혁명과 지역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직업교육 체제를 개편하고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제주형 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설되는 학교는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제주시 1100로 3213번지(기존 제주고등학교 서측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며 글로벌조리과, 스마트농업과, 디지털·관광콘텐츠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과 등 4개 학과, 단일 학급 체제(학급당 20명, 학년당 4학급, 총 12학급, 240명 규모의 남녀공학)로 운영된다. 모든 학과에는 창업 일반과 외국어 교과를 공통 필수과정으로 편성하여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융·복합 역량과 국제적 소양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특성화고 지정 심의와 교명 공모를 시작했으며 내달부터 오는 2026년 8월까지는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10월 28일 서귀포 관내 중학교 학생대표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교육장과 함께하는 중학생대표 소통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소통마당은 ‘함께 만드는 학교, 내가 바꾸는 내일’을 주제로 학생들이 교육장과 직접 만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학교 정책에 학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대표들은 학교 내 의사소통 강화, 진로 및 체험활동 다양화, 안전·존중 문화 확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학생이 주도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현장 발언에서는 학생동아리 확대, 학교 간 교류 활성화, 진로체험 기회 확대, 학교시설 개선 등 학생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한편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이번 소통마당에서 제시된 학생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협의를 추진하고 각 학교에 공유하여 학생 의견이 학교 현장에 환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지혜 교육장은 “학생이 주체가 되어 학교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교육자치의 출발점”이라며 “학생 의견이 실제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양병우(더불어민주당, 대정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표단은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제주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11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에는 양영식 농수축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갑), 강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이 함께했다. 11월 3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대표단은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방문하여 직원을 격려하고, 제주사무소 운영 상황을 청취한 뒤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양병우 부의장은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는 제주 기업이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며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제주와 싱가포르 간 가교 역할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1월 4일 대표단은 싱가포르 제주의 날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양병우 부의장은 축사에서 “제주는 바다를 넘어 사람과 문화, 아이디어가 드나들던 열린 섬이었고,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루미 시책 개발팀’ 공직자들과 함께 11월 3일(월) 오전 11시 ‘함덕4구 골목형 상점가’를 방문해 현장조사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제주시가 추진 중인‘골목형 상점가 육성 계획’수립에 앞서 실제 상권의 현장 상황을 상세하게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김완근 제주시장과 이루미 시책 개발팀 공직자들은 상권 내에 있는 점포들을 직접 방문해 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골목 상권 상황에 맞게 변형한 골목형상점가 BS&I 방식으로 실제 상인들을 인터뷰하며, ▲경기 체감도 조사, ▲애로사항 청취, ▲골목 상권 활성화 의견 등을 수집했다. 제주시는 골목상권별 BS&I 조사를 기반으로 ‘제주시 골목형 상점가 육성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수립 예정인‘제주시 골목형 상점가 육성계획’은 ①유망 상권 발굴 및 지정 확대, ②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맞춤형 육성 지원, ③체계적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으로 작성된다. BS&I 조사 결과는, ① 상권 실제 상황과 ② 상권 내 상인 요청 사항을 반영한 상권 특성화 방향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3일 오영훈 지사 주재로 애월읍 지역 민생 현장을 찾아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제주가치돌봄’서비스 현장부터 양배추 농가, 보건지소, 이동민원실, 공영버스 회차지까지 도민의 삶 속으로 파고들었다. ‘도지사의 책상은 도민의 삶 현장’이라는 모토 아래 이뤄진 이번 방문은 도민의 일상에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경청 소통은 도민 돌봄 현장에서 시작됐다. 전국 도 단위 최초로 시행 중인 제주가치돌봄은 2023년 10월 도입 이후 2년 간 누적 이용자 1만 2,301명을 기록했다. 올해 지원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00%까지 확대하고 서비스도 5대 9종으로 늘렸다. 오 지사는 이날 애월읍사무소에서 일선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도정과 행정시, 읍면동이 한 팀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1차산업 5조원 시대나 제주가치돌봄 같은 성과는 읍면동 담당자가 없으면 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제주가치돌봄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서비스 수행기관과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현장의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대중교통 무료이용 정책 등 주요 교통정책을 심의할 ‘제7기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위원회’가 3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위촉식는 진명기 행정부지사(위원장)가 신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온(ON)나라페이 기반 대중교통 무료이용 정책 등 추진하고 있는 주요 교통정책을 공유했다. 제7기 교통위원회는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당연직 7명과 교통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촉직 20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2년간 제주도의 주요 교통 정책을 논의하고 심의하게 된다. 제주도 교통위원회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설치·운영되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교통제도 및 서비스 개선, 교통운임 조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앞서 제6기 교통위원회에서는 제1차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택시 총량에 따른 택시 감차계획 등 주요 교통정책을 심의한 바 있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