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이 경상남도가 주관한 ‘제16회 경상남도 건축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설계를 맡은 오브아키텍쳐 나종원 대표와 세이브종합건축사사무소 박성기 대표, 류근학 소장은 “유년기 동네 슈퍼의 평상에서 경험한 ‘시장=관계의 장(場)’이라는 기억을 오늘의 공공 인프라로 번역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유통이 생활을 표준화하는 흐름 속에서 이 직매장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신뢰를 갱신하는 일상의 무대가 되도록 구상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T자형 평면과 얇고 긴 지붕으로 내·외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고 폴딩도어로 활동을 바깥으로 확장하는 반(半)실내형 시장을 구현했다. 또한 건축 관계자들은 “준공 이후 운영 전환과 현수막·전구·만국기 등 생활적 장식이 더해지면서 절제된 외관은 지역의 생활 리듬 속에 자연스레 스며들었고, 이곳이 완결된 오브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교류를 쌓아가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덧붙였다. 한편 수상작의 건축주(남해군)에게는 기념동판이, 설계자와 시공자에게는 각각 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의회는 제288회 임시회 회기 중인 27일 관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직접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군민 일상과 남해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주요 사업에 대해 문서 검토에 그치지 않고 현장을 확인해 사업 실효성을 높이고 문제점 개선 방안을 찾는다는 취지에서다. 방문 대상지는 △남해대교 웰컴센터 조성사업 △해양낚시공원 조성사업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남해워케이션센터 앵강 △원예예술촌 △두모마을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 등 6개소다. 의원들은 각 사업 담당 부서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질의응답 후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안전관리, 공정률, 주민편익, 예산집행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했다. 남해대교 월컴센터 조성사업은 노량대교 개통으로 교량 기능을 다해가는 남해대교를 관광 자원화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의원들은 향후 시설 사후관리에 있어 안전관리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또한 웰컴센터를 포함한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 조성 시설 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현장에서는 발파로 인한 진동·소음이 생태계와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는 지난 22일 남해읍 일대에서 플로깅(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교직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장갑·집게·분류용 봉투를 지급받아 팀별로 남해읍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근 상인은 “학생들 덕분에 주변이 깨끗해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주현 항공정비학부장은 “짧은 일정이라 아쉬움이 컸지만 다음에는 시간을 넉넉히 확보해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이 올해 7월 1일 기준 1,323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10월 30일 결정·공시한다. 이번 수시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1,323필지이며, 토지특성조사 및 지가산정을 완료하여 10월 30일 결정·공시한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하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남해군청 민원지적과로 직접 방문하여 열람할 수 있다. 열람 후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하여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남해군청 민원지적과로 직접 방문하여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우편, 팩스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필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의 가격이나 인근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조사하여 감정평가법인등의 검증 및 남해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정·공시한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관광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태)은 지난 25일 남해독일마을 광장에서 ‘가가호호 홍보형 기획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가호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남해군의 대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가족 단위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서로의 관계를 회복하며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감수성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홍보형 기획사업에는 약 160여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체험형 문화예술체험과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즐기며 남해의 가을 정취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하는 등, 향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재단 관계자는 “가가호호는 가족이 함께 예술을 매개로 일상의 행복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월 27일, 이순신바다공원에서 ‘남파랑길, 함께 걸어 더 가까워진 우리’란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해군 내 장애인과 그 가족, 비장애인 등 약 270여 명이 참여해 이순신바다공원 일대의 남파랑길 46번 코스 일부, 약 2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했다. 걷기 행사 외에도 보물찾기, 장기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무대에 올라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통합사회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4년째 꾸준한 참여를 해온 A기관 이용자(28, 여) 씨는 “저는 걸으면서 보는 풍경이 좋아서 계속 참여했어요! 보물찾기도 재밌고 올해에는 장기자랑도 신나게 참여하고 마술쇼도 재미 있었어요” 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응원하고, 걸으며 성취감과 즐거움, 자신감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오는 2025년 11월 29일 남해스포츠파크 조각공원에서 ‘2025 남해 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해군이 주최하고 ㈜락앤런이 주관하며, 참가자 접수가 진행 중이다. ‘2025 남해 트레일레이스’는 남해의 대표적인 산악지형과 아름다운 해안길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12KM와 24KM, 두 개의 코스를 운영한다. 12KM 코스는 남해스포츠파크를 출발해 가물랑산과 작장리방파제를 경유한 후 다시 스포츠파크로 돌아오는 경로이며, 24KM 코스는 이보다 더욱 다양하고 도전적인 구간을 포함한다.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출발해 가물랑산, 물야산, 수리봉, 망운산, 작장리방파제를 거치는 이 장거리 코스는 남해의 청정 자연과 역동적인 산악 경로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락앤런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코스도 확인할 수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많은 분들의 참여 속에 지속적으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 팜프라가 주최하고 남해관광문화재단이 후원하는 ‘NAMHAE 250KM 트레일러닝 프로젝트’가 오는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6박 7일) 남해 전역을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정식 대회 개최를 앞두고 추진되는 시범 운영 프로그램으로, 약 30명의 러너가 남해의 산과 바다, 들판, 마을을 가로지르며 총 250km를 달리게 된다. 이번 트레일러닝은 남해섬을 한 바퀴 도는 7개 구간, 총거리 250km, 누적고도 8,700m의 코스로 구성됐고 참가자들은 각 스테이지별로 30~60km를 달리며, 남해 곳곳의 캠핑장에서 야영하며 여정을 이어간다. 출발지이자 체크인 장소는 상주면 두모마을 ‘팜프라촌’으로, 11월 22일(토)에는 참가자 오리엔테이션과 레이스 브리핑이 진행될 예정이다. ‘NAMHAE 250KM’는 단순한 달리기 행사를 넘어, 자연·사람·지역이 연결되는 새로운 여행 문화를 제안한다. 트레일을 함께 달리며 나누는 대화, 마을 주민들의 환대, 로컬 셰프가 준비하는 한 끼의 식사는 남해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고향 남해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험적 지원 프로그램인 ‘남해 유턴인재 육성지원 사업’이 6개월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남해를 떠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을 ‘유턴인재’라 설정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사업에는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이 남해에서의 삶과 일을 결합한 창의적 시도를 선보였으며, 총 5개 팀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먼저 대상을 받은 해성필렛 박현석 대표는 고향인 미조면으로 돌아와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성필렛’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 생물고기 중도매에서 벗어나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닿는 유통 혁신형 필렛 (손질 생선) 사업으로 확장하며 지역 수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우수상 수상자 산토건축 문주원 대표는 서울에서 대학과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남해의 매력과 가능성을 발견해 귀촌을 결심했다. ‘남해다움을 담는 건축’을 목표로 사람과 시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22일 남해문화센터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충전소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공연장이 있는 남해문화센터 건물에 화재가 발생 등 공연장 복합 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남해군과 남해소방서, 남해경찰서, 남해병원, 한국전력공사 등 17개 기관 280여 명이 참여했다. 남해군은 공연장 관람객 대피와 자위소방대의 초동 대응부터 비상대응 및 수습·복구 절차에 이르기까지 재난 상황에서의 모든 대응 단계를 시행했다. 이를 위해 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상황판단과 의사결정을 토론훈련으로 진행하고, 현장에서는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현장통합지원본부 대응체계가 가동됐다. 두 지휘본부를 실시간 이원중계로 연계하여 지휘 및 지원체계의 연동성과 신속성을 확인했다. 주민 참여도 확대됐다.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는 관람객 대피와 부상자 이송, 구호물품 전달 및 심리상담 등을 담당하며 구호 기능을 수행했고, 어린이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