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8월 2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5회 정기연주회'한 여름밤 갈라 콘서트(Summer Night Gala Concert)'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세계적인 거장(마에스트로) 사샤 괴첼 예술감독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이명주,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박승주,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등과 함께 모차르트에서 푸치니에 이르는 오페라 황금기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서곡의 경쾌한 리듬과 재치 넘치는 선율로 화려하게 출발한다. 이어 오페라 '돈 조반니'의 유혹과 방탕을 풍자적으로 담아낸 ‘카탈로그의 노래’를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의 중후하면서도 재치 있는 해석으로 감상할 수 있다.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중 ‘흔들리지 않는 바위처럼’과 로시니의 오페라'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방금 들린 그대 음성’을 소프라노 이명주의 섬세하고 경쾌한 벨칸토 창법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장 널리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 중 하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클래식부산은 오는 9월 12일 저녁 7시 30분에 800년 역사를 가진 소년합창단인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의 공연을 부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성 토마스 합창단이 10년 만에 내한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특히 비수도권 중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한 부산콘서트홀에서 오르간 연주와 함께 울려 퍼지는 합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합창단은 클래식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찬 바흐'가 토마스 칸토르(음악감독)로 생의 마지막까지 지휘했으며, 1212년에 설립된 후 800년 역사를 이어온 유럽 굴지의 소년합창단이다. 성 토마스 합창단 연주에 3명의 협연자로 ▲오르간 펠릭스 쇤헤어 ▲첼로 사샤 베어하우 ▲더블베이스의 틸만 슈미트가 출연한다. 또한, 이번 공연이 더 특별한 이유는 독일 라이프치히시 성 토마스 교회 부 칸토르(부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오르가니스트 펠릭스 쇤헤어가 부산콘서트홀에 설치된 독일 프라이브루거 오르겔바우사 파이프오르간의 솔로곡도 연주한다는 것이다. 공연은 유료로 ▲알(R) 석 7만 원 ▲에스(S) 석 5만 원 ▲에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박물관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숲속음악회 『별 헤는 밤, 열 번째 이야기 ‘추억’』을 개최한다. ‘추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숲속음악회는 한여름 밤의 낭만과 음악이 주는 메시지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2부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의 1부 무대는 여름밤을 현악기의 선율로 아름답게 수놓을 현악 4중주 공연이 첫 무대를 열고, 이어 시립합창단이 우리에게 익숙한 대중가요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주옥같은 명곡을 부른 동물원 밴드가 출연해 ‘널 사랑하겠어’등 다수의 히트곡을 부르며 참석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해 즐길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저녁 9시까지 박물관 야간관람을 할 수 있어 여름밤의 정취 속에 무더위도 날리며 문화적 감성을 한껏 채울 수 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한여름 밤의 낭만, 별빛이 주는 환상, 음악이 전하는 추억을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기획한 ’숲속음악회’가 올해로 벌써 열 번째 이야기를 풀어가게 됐다”며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가을철 관광객 유치와 감악산 꽃별여행, 거창한마당대축제 등 가을축제 활성화를 위해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3GO ‘축제보GO! 혜택받GO! 거창여행하GO!’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관외 주민으로서, 대표관광지 9경, 가을축제(감악산 꽃별여행, 거창한마당대축제) 등 1곳 이상 방문, 1박 2일 이상 거창여행 후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홍보글을 게시하고 영수증, 숙박확인서 등을 증빙하면 숙박비·식음료비를 각각 최대 5만원까지 여행경비의 50%를 지원한다. 거창 대표관광지 9경은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거창창포원, 거창수승대관광지, 월성계곡군립공원, 거창별바람언덕, 가조온천관광지, 거창산림레포츠파크, 금원산자연휴양림, 거창사건추모공원이며, 가을축제로는 감악산 꽃별여행(2025. 9. 19. ~ 10. 12.)과 거창한마당대축제(2025. 9. 25. ~ 9. 28.)가 개최될 예정이다. 여행기간은 8. 25.일부터 10. 31.일까지이며, 신청 선착순 예산범위 안에서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9. 1.일부터 11. 7.까지 거창군 홈페이지-문화관광-관광정보-축제보GO!, 혜택받GO!, 거창여행하GO!’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립미술관은 《N ARTIST 2025: 새로운 담지자》 전시와 연계하여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14일 중 5일간 지역사회연계 협업프로그램 ‘탐구와 연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에 참여한 작가 박준우, 방상환, 장두루의 작업 세계를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와 함께 탐구하고, 협업을 통해 예술적 실천을 공유하는 워크숍 형식으로 구성됐다. 작가의 철학적, 기술적, 물질적 방법론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며, 작품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박준우 작가는 창원 어반스케쳐스 팀과 함께 도시 인프라와 문화적 공간에 대한 인식을 시각화하는 야외 드로잉 활동을 진행한다. 8월 27일 도립미술관에서는 ‘우리집에서 미술관 오는 길’을 주제로 ‘삶의 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9월 7일 안민고개에서는 창원 도시의 전경을 부감법으로 스케치하는 ‘도시도감’ 활동이 진행된다. 방상환 작가는 9월 10일 도립미술관 2층 전시홀에서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을 주제로 전자음악, 모션그래픽, 비주얼 인터랙티브 아트를 결합한 워크숍을 선보인다. 워크숍은 점·선·면의 조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영화보다 생생한 감동, 최고 제작진과 기술이 만난 완성도 높은 뮤지컬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예매처 단독 1위, 관객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브로드웨이급 완성도’라는 극찬을 받은 가족뮤지컬 ‘정글북’이 9월 6일부터 7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아동·가족뮤지컬 부문 후보에 오른 이 작품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웃음과 감동, 그리고 몰입감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을 정글 속 모험 세계로 안내한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섬세한 무대 연출 1894년 출간되어 영국 최초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J. 러드야드 키플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정글북’은 세계적인 넌버벌 공연 ‘난타’의 총감독 송승환 PMC KIDS 프로듀서가 아프리카 여행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수준 높은 영상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연출로 정글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85분간 무대 위에는 스펙터클하고 웅장한 정글 숲, 실물 크기의 대형 코끼리 인형, 12종 이상의 동물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창의적인 안무,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선정으로 39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8월 28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국악 공연인 공명콘서트 '기린자리'를 선보인다. '기린자리'(Camelopardalis)는 북쪽 하늘에 있는 별자리로, 높고 멀리 보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24년 문화예술진흥기금 공연예술 창작주체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예술단체 ‘공명’의 초기 음악을 중심으로 공명이 직접 작곡하고 창작 악기로 연주한 곡들로 구성됐다. ‘공명’은 한국 음악의 다양성과 실험적 시도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아 온 단체이며, 세계적으로 음악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자작 악기와 전자 음향, 신체 움직임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공연 형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창작곡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해, 창작국악의 동시대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9월 6일 제외) 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2025년 하반기 시민예술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오늘날 미술관에게 묻다’를 대주제로, 미술관의 역사부터 운영과 미래까지 다섯 가지 핵심어(키워드)를 통해 현대 미술관의 구조와 역할을 심도 있게 탐색하는 강연 연속물(시리즈)로 마련됐다. 총 5회로 구성되며, 첫 강연인 23일 정준모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대표가 맡아 ‘미술관은 왜 존재하는가’를 주제로 현대 미술관의 탄생과 진화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어 ▲8월 30일 ‘미술관의 소장품 수집과 보존’ ▲9월 13일 ‘전문 인력과 협업’ ▲9월 20일 ‘운영과 재정’ ▲그리고 9월 27일 ‘관장의 지도력(리더십)과 미래 전략’ 등 미술관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이번 강연이 시민들이 미술관에 대해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그램은 미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박물관은 오는 9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박물관 2층 세미나실Ⅱ에서 2025년 9월 인문학 주제(테마)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울산박물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특별기획전 ‘향리문견록-울산인물열전’과 연계해 마련됐다. 고문서를 이해함과 동시에 이를 통한 조선시대 울산지역의 일상과 사회상에 대해 알아본다. 강의는 엄형섭 부산대학교 강사가 진행하며 ▲9월 4일 ‘고문서의 정의와 종류에 대한 개괄 및 간찰의 유형과 현식 이해’ ▲9월 11일 ‘울산 인물의 간찰 읽기’ ▲9월 18일 ‘울산 인물의 시권, 백패, 홍패, 교지, 차정첩 등의 이해’ ▲9월 25일 ‘울산 인물의 소지, 원정, 상언, 호구단자, 분재기 등의 이해’로 구성된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8월 26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연간 프로젝트의 완성, 연말 무대로 피날레 장식 단순 취미강좌를 넘어, 창의적 가능성의 극대화 (재)부산문화회관이 2025년을 맞아 부산시립예술단과 함께 새로운 예술 아카데미 '나는 예술가다'를 선보였다. 상반기 아카데미가 순조롭게 진행됐고, 오는 9월 하반기 아카데미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취미 강좌를 넘어 예술의 깊이와 전문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악, 무용, 청소년 합창 세 가지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나는 예술가다'는 수강생들이 예술을 통해 창의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특히 연말 무대에서 직접 공연하며 예술적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간 운영을 통해 강좌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며, 부산시립예술단 단원들과 함께하는 체계적인 심화된 예술교육을 제공해 수강생들의 창의적 잠재력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악 강좌 ‘Feel the Vibe : 전통을 담다’ 전통 국악의 근본을 유지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강좌다. 가야금, 거문고, 해금, 사물놀이, 대금, 피리 등 총 6개 악기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