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야외 일원에서 2025 특별기획전시 야외조각전 – 형상과 상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처음 선보이는 야외조각전으로, 경남 지역 조형 작가들의 작품들을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사)경상남도미술협회 소속 강원택, 강주연, 김현득, 박경석, 백인곤, 송민기, 심이성, 양한길, 이강석, 이상헌, 임수빈, 임형준, 주수현, 주영호 등 1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스테인리스 스틸, 나무, 철 등 다양한 재질로 제작된 총 2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경남을 대표하는 조형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를 통해 경남 지역 예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 김중업 선생이 설계한 건축물로, 전통 기와지붕과 현대적 구조가 조화를 이루며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건축미를 배경으로, 푸른 하늘과 지붕 아래에 놓인 작품들은 남강의 물빛과 회관 기둥을 따라 관람객의 시선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도서관은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생활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전국 독서의 달 구호(슬로건)인 ‘읽기 예보: 오늘 읽음 내일 맑음’을 바탕으로, 울산도서관은 ‘마음의 구김을 펴고, 나이 들수록 나답게 빛나는 삶’을 주제로 강연과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는 △동지아 동화 작가와의 만남'해든분식'△윤정은 작가와의 만남'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이호선 교수와의 만남'나이 들수록'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해든분식'동지아 동화작가와의 만남은 9월 7일 오전 10시 30분 초등학생 2~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1층 종합영상실에서 진행된다. 책을 쓰게 된 배경과 집필 과정, 숨겨진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책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후속작의 스포일러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 이어 9월 14일 오전 11시 울산 시민 25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8월 20일 오후 7시 동천체육관에서‘2025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개막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축제(페스티벌)는 전 세계 7개국 12개 대학에서 온 1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국내 유일의 국제 대학 조정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선수단과 4,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오후 6시 30분에 마련된 식전 카이크루, 울산대 기린응원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인 선수단 입장, 단추 누름 의식(버튼 터치),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공식 행사가 끝난 오후 7시 40분 개막 축하 공연에는 케이팝(K-POP)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박지현, 라포엠(LA POEM), 노라조, 트리플에스(tripleS) 등이 출연해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개막식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참가 선수들이 조정 경기정을 타고 울산교에서 태화강 전망대까지 3km 구간 행진(퍼레이드)을 펼치는 로잉 투어도 진행된다. 아울러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 '부산은 스포츠다(多)' 정책의 하나로,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1회, 총 9회에 걸쳐 '2025 달밤에체조 부산 챌린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 달밤에체조 부산 챌린지'는 공원‧해변 등 야외공간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체조 ▲요가 ▲'서킷트레이닝' ▲'점핑' ▲'러닝트레이닝' ▲줌바 ▲'치어리딩'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광안리해수욕장(9월, 4회), 부산시민공원(10월, 3회), 송도해수욕장(10월~11월, 2회)에서 주말을 통해 진행되며, 부산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심으뜸, 강하나, 빵느, 뻔더, 급식왕 등 유명 운동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이진이, 김연정 등 인기 강사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지도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일정별로 운영 장소가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광안리해수욕장] ▲‘달밤 체조’(9.7. 심으뜸), ▲‘달밤 비치요가’(9.14. 빵느), ▲‘문라이트 플로우’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5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International Streaming Festival)'을 오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영화의전당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광고형 무료 티브이(FAST) 등 스트리밍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기업의 국제 교류와 해외 진출,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국제 교류의 장인 ‘글로벌 오티티(OTT) 어워즈(Global OTT Awards, 이하 국제시상식)’를 비롯해 ‘오에스티(OST)콘서트’, ‘미디어 앤드(&) 브랜드데이’, ‘시리즈 상영’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계에서 주목받는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는 국제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는 18개(경쟁 14, 초청 4) 부문에 대해 시상하며, 경쟁 부문에 출품된 총 145개 작품(13개 국가, 24개 주요 플랫폼) 중 부문별 후보를 지난 7월 21일 공개했다. 최종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9일 거제면에 위치한 도 기념물 ‘거제 수정산성’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거제 수정산성은 거제시 거제면 동산리와 서상리 경계에 있는 수정산(水晶山, 해발 143m)에 위치한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성벽 전체 둘레는 약 450m에 이른다. 서문 밖의 명문석에는 ‘옥산금성-동치십이년계유삼월일설-(玉山金城-同治十二年癸酉三月日設-)’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통제영계록(統制營啓錄)'과 '거제군읍지(巨濟郡邑誌)' 등의 문헌에서는 ‘수정산성(水晶山城)’으로도 확인된다. 이번 지정 예고 명칭은 경상남도의 신청을 반영해 ‘거제 수정산성’으로 정해졌다. 그동안 11차례의 발굴조사 결과, 신라 시대 초축 성벽 위에 수·개축된 고려와 조선 시대 성벽이 잔존하고 있어 우리나라 성곽 축조기술의 변천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성내에서 조사된 건물지와 동서문지의 양호한 잔존 양상은 조선후기 성곽 구조와 축조수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성벽의 최종 수축(修築) 연대는 성내에 건립된 '수정산성축성기(水晶山城築城記)' 비석을 통해 고종 10년(1873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세클산’ 네 번째 여정, 음악으로 떠나는 프랑스 산책 (재)부산문화회관의 기획공연 '세계 클래식 음악 산책' 시리즈의 프랑스 여정이 8월 28일과 29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1월 '헝가리', 3월 '아메리카', 7월 '북유럽'에 이어 네 번째 여정을 맞은 이번 무대는 매 회차마다 호평 속에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여행지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색채를 지닌 프랑스로 떠난다.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자크 이베르의 작품을 협연하며, 홍석원 예술감독의 해설과 지휘로 프랑스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깊이 있게 전할 예정이다. 죽음을 유희로 풀어낸, 생상스 공연은 '죽음의 무도'로 시작된다. 한밤중 12시, 무덤에서 깨어난 해골들이 악마의 바이올린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은 익살과 스릴이 공존하며 공포 대신 유쾌한 미소를 자아낸다. 실로폰의 경쾌한 리듬과 현악의 파도 속에서 프랑스 낭만주의 특유의 위트를 느낄 수 있다. 색소폰으로 그려내는 프랑스 감성, 이베르 이어지는 무대는 자크 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오는 8월 21일부터 12월 21일까지 경상남도산림박물관 기획전시 숲과 나무의 기억들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수목원 내 산림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창녕군 출신 김현우 작가의 목공예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김 작가의 부친 故 김운악 작가의 대형 목공예 작품과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산림 미디어아트를 함께 매칭시킨 뉴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시에 참여한 김현우 작가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현재 창녕군에서 목공예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품의 특징으로는 목재의 표면에 홈을 파내어 금속을 채워 넣는 상감기법 방식을 활용하여 다과상, 보석함, 찻잔 등 목공예품에 자연 생물(잠자리, 나비, 무당벌레, 매화꽃 등)의 형상을 담아내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창녕군 우포 가시연꽃을 주제로 제작한 신규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 전시실 내 곳곳에는 자연의 풍경을 주제로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신규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그중 故 김운악 작가의 대형 작품들을 매칭시킨 산림미디어아트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목공예 활동을 해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올여름,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여름 축제 거제시 대표 여름 축제인'2025 거제맥주축제'가 오는 8월 29일 금요일부터 8월 30일 토요일까지 이틀간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축제는 폭발적인 호응 속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역시 ‘신나게! 즐겁게! 거제답게’를 주제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탁 트인 장승포항의 야경과 함께 시원한 맥주와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된 해상무대에서는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공연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청정라거-테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전문 공연팀과 지역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가 무더운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먹거리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축제를 실현한다. 아울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지역 봉사단체(모범운전자회, 새마을교통봉사대,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전문 경호 인력이 배치돼 행사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프리다 칼로 주요 작품 및 일기, 사진 등 80여 점 전시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Frida Kahlo, 1907~1954)의 예술과 삶을 조명하는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展'을 오는 8월 28일부터 10월 1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멕시코 미술에서 국보급으로 평가받으며, 강렬한 색채와 초현실적 자화상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프리다 칼로의 대표작을 레플리카(replica, 원작을 특수 복제한 작품) 형태로 선보인다.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로 소아마비와 선천성 척추질병, 불의의 교통사고와 남편이자 멕시코 천재 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불륜, 유산, 불임 등 반복되는 삶의 고통과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그녀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예술의 원천으로 승화시켜 멕시코 전통문화와, 초현실, 상징주의를 결합한 독창적인 화풍을 완성했다. 생애 마지막 작품의 제목을 '삶이여 만세(Viva La Vida)'로 붙일 만큼, 절망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꿋꿋이 찾아낸 그녀의 태도는 오늘날까지 많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