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제83회 정기연주회를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테마는 ‘The Gift of Christmas’로, 김수현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정기연주회는 총 4개의 무대로 이어지며, 첫 번째 무대에서는 추운 겨울에 따뜻한 감성을 자아내는 이현철 작곡의 ‘겨울은’과 조혜영 작곡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로 시작된다. 두 번째 무대는 신나고 힘차는 곡으로, ‘Gaudeamus’, ‘맥두들의 밴드’, ‘해피송’ 세곡이 안무와 곁들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 번째 무대는 소프라노 윤정난의 특별무대로, 김효근 작곡의 ‘눈’, ‘O Mio Babbino Caro’, 그리고 ‘Somewhere over the rainbow’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주제로 이현철 작곡가의 작·편곡으로 이루어진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추운 연말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만의 포근한 동심을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창원문화예술교육센터에서 11월 한 달 동안 창원아트그라운드(창원종합운동장 지하보도)에서 유‧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실내 교육 공간을 벗어나 야외 공간에서 진행하여 가을 정취를 느끼며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지하보도의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참여자들이 자유롭고 몰입감 있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320여 명의 유‧아동과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주중에는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유‧아동을 위한 상황극, 합창극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웹툰 드로잉, 퍼포먼스 체험 활동 프로그램으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해 공연과 체험 수업을 운영해 세대가 함께 예술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는 “아이들과 가족이 일상 속 공간에서 예술을 새롭게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신 덕분에 공간 실험형 교육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정규헌(국민의힘, 창원9) 의회운영위원장이 발의한 '인구감소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내 소비에 대한 세제혜택 신설 촉구 건의안'이 지난 25일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의결됐다. 이번 건의안의 주요 내용은 수도권 집중 심화와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방문객)이 인구감소지역에서 소비활동을 할 경우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소득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부여하도록 제도화하여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생활인구 유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규헌 위원장은 "정부가 2021년부터 인구감소지역을 지정해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책을 펼쳐오고 있으나,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비 진작과 경제 회복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라며, "특히 소비기반이 위축되어 상권이 붕괴되고 지역경제 활력이 저하된 현실은, 다시 지역 내 일자리 감소와 생활서비스 축소로 이어지며 지역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 공공주도 정책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소비쿠폰과 같은 수단으로 단기적 효과를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가 2026년도 본예산안을 전년 대비 2,424억 원(6.4%)이 증가한 총규모 4조 142억 원으로 편성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시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정 효율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첨단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이라는 3대 핵심 투자 방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4조 원대 예산안 편성, 3대 핵심 목표 집중 투자 창원시의 2026년도 총규모 4조 142억 원 예산안은 일반회계 3조 5,286억 원, 특별회계 4,856억 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확보된 재원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이라는 3대 핵심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력한다. 시는 주력산업 혁신과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AI,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기술 연구 및 제조, 제조AI 서비스 개발, 원전기업 지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에 1조 6,687억 원을 투입해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보육료 지원 등 복지 안전망을 빈틈없이 구축한다. 아울러, 시민 안전 확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대표 사진예술 행사인'제47회 경상남도회원 합동전'과 '제8회 한·베 국제사진교류전 작품전시'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사진가의 창작 역량을 소개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예술 교류를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로 경남 작가들의 작품 371점, 베트남 작가들의 작품 71점이 선보였다. 자연·도시·인물·일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채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며, 관람객에게 폭넓은 사진 예술의 세계를 전달했다. 한·베 국제사진교류전에서는 두 나라의 문화적 배경과 삶의 방식이 녹아 있는 사진들을 함께 소개하여, 서로 다른 시선이 만들어내는 예술적 대비와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진예술을 매개로 한 국제적 이해와 문화 교류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사진예술의 저변 확대 ▵국제 사진예술 네트워크 강화 ▵새로운 사진언어 탐구 등을 중심에 두고 기획됐으며, 관람객에게 사진예술의 깊이와 확장 가능성을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서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순신의 바다’ 남해안 비전과 경남 산업구조 개혁을 축으로 한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해외에서 ‘K-푸드·K-팝·K-드라마’로 대표되는 K-열풍을 보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감한다”면서도 “국내 정치·사회에서는 여전히 공익보다 사익이 앞서는 모습이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정신은 바로 공직자의 책임과 본분,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이순신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KNN, 동남권발전협의회, 부산경남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렸으며,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부산·울산광역시장, 방송사 대표,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이날 포럼에서 ‘지방자치 30년, 경남의 과제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발표하며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을 “갈등보다 통합, 이익보다 공익을 우선하는 K-정신(Spirit)”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 박 지사는 ‘이순신의 바다, 남해안의 비전’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5일 도청에서 민·관·군·경 합동 ‘대설·한파 피해 최소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 24개 관련 부서와 18개 시군을 비롯해 경남경찰청, 경상남도교육청, 육군 제36보병사단,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도는 대설·한파 대책기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효나 비상 상황 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는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중앙부처, 도, 시군, 읍면동, 기상청 등과 단체 대화방을 운영해 재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제설·한파 대책을 마련해 빈틈없는 겨울철 안전관리에 나선다. 대설에 대비해 제설장비와 자동제설장치 운영체계를 사전 정비하고, 결빙 취약구간 379곳, 제설 취약구간 269곳을 지정해 중점 관리한다. 대설 취약시설·고립 예상지역 54곳과 노후주택, 시장 비가림시설, 패널 구조물(PEB), 농·축·수산시설 등 적설 위험시설 236곳의 안전 점검과 예방조치도 강화한다. 한파 취약계층도 한층 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과 25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경남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1~6기 수료생의 현장 문제 기반 실습교육(PBL)이 실제 산업현장의 설계ㆍ제조ㆍ공정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울산과학기술원과의 협력 강화와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처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교육 수료생, 기업 등 총 60여 명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모였다. 성과교류회는 김남훈 울산과학기술원 Pioneers 캠퍼스 단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교육 수료생의 PBL 우수사례 △인공지능(AI)의 제조업 적용 사례 △최신 AI 기술 동향, 혁신 사례 △경남-울산 교육 수료생 정보 교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 수료생의 PBL 우수사례로는 (주)하이데이타와 DN솔루션즈가 각각 카메라렌즈 본딩용 도포품질 예측, 3D HOSE 최적 경로 생성을 발표했다. AI의 제조업 적용 사례로는 삼양사 울산1공장과 크래프트AI가 소개했으며, 김정훈 울산과학기술원 컴퓨터공학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한국어촌어항공단 주최 ‘2025년 전국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어촌체험휴양마을 ‘대상’, ‘장려상’ △어(漁)울림마을 ‘대상’ △귀어귀촌인 ‘최우수상’ △어촌특화(바다가꿈) ‘최우수상’으로 전국에서 최다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귀어·귀촌부터 어촌체험·어촌특화까지 분야별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경남도와 귀어귀촌인, 지역 어촌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가 전국적으로 공식 확인받았다. 특히, 어촌체험휴양마을 부문은 2021년 거제 다대마을을 시작으로 2022년 남해 이어마을, 2023년 남해 유포마을, 2024년 거제 다대, 고성룡대미에 이어 올해 거제 산달도마을까지 5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통영시 봉암몽돌마을과 사천 다맥마을이 선정됐다. 거제시 산달도마을은 ‘어촌체험휴양마을’ 대상(상금 1천만 원)과 ‘漁울림마을’ 대상(상금 5백만 원)을 동시에 받았다. 폐교를 이용한 체류형 펜션, 1박 3식, 섬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주민 주도의 마을영어조합법인·콘텐츠 운영 등을 통해 체험・숙박・음식 분야 전 부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재)경남투자경제진흥원(원장 오재호)은 25일 국립창원대학교에서 ‘2025년 제2차 경남 민생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관세, 환경규제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경남 지역 기업들의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과 한국 산업 및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산업연구원 이원복 연구위원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경남 기업에 미치는 위협요인을 설명했다. 이 위원은 보호무역주의와 무역분쟁을 더 이상 불확실성이 아닌 상수로 바라보고 유연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는 경상국립대학교 김경훈 교수가 ‘글로벌 탄소세 도입에 따른 경남 경제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경남의 높은 탄소 의존도를 지적했다. 김 교수는 향후 기업 경쟁력은 탄소 대응능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기업의 대응 방안과 정책 지원 방향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은 경남대학교 노상환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기환(창원대학교), 권승하(창원대학교), 권기현(경남중소기업청), 이경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