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시가 다시 찾고싶고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역점 추진되는 '금토금토새연쇼'와 '원도심문화페스티벌'의 경제파급효과는 85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금토금토새연쇼'와 '원도심문화페스티벌'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제분석 전문가(제주연구원)에 의뢰하여 경제파급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서귀포시는 7월 25일 ~ 9월 28일까지 새연쇼와 원도심 문화행사 참여객 38,919명을 대상으로 소비지출비용과 행사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고, 응답자 1,735명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경제파급 효과를 산정했다. 행사별로는 '금토금토새연쇼'가 생산유발효과 66억 8천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8억 3천만 원, 취업유발효과 583명으로 나타났으며, '원도심문화페스티벌'은 생산유발효과 18억 6천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억 1천만 원, 취업유발효과 162명으로 분석됐다. 분석결과 관광객의 숙박비·식음료비·쇼핑비 등이 지역경제에 직접 투입되면서 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사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시는 자원선순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EPR(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폐형광등 ▲폐건전지 ▲종이팩류 ▲복합재질 필름 ▲폐가전제품 등 5가지 품목의 수집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EPR제도’란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로,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단계에서부터 생산자에게 그 제품 사용 후 폐기시킬 때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 책임을 지게 하여 폐자원 재활용 운영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제도이다. 2025년 9월 기준 EPR제품 수거량은 총 1,730여 톤에 이르며, 전년 동기대비 4%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폐형광등 12.5톤 ▲폐건전지 17.8톤 ▲종이팩류 37.3톤 ▲복합재질필름 796.8톤 ▲폐가전제품 865.5톤을 수거했다. 수거되는 EPR품목 중 폐형광등은 수은 제거 후 유리 원료로 재활용되며, 폐건전지는 금속파우더 및 고철로 재활용된다. 또한 종이팩은 화장지로, 복합필름류는 열분해 후 재생유의 원료가 되고 있다. 특히, 폐가전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시는 가을철 산불대응 강화를 위해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공원녹지과와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 체제를 조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지시사항에 따라 APEC 개최와 평년 불리한 기상 여건 등에 대비하여 가을철 산불대응 강화 목적으로 작년 보다 12일 앞당겨 산불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불발생 요인 증가, 기후변화 현상의 심화로 산불발생 양상의 변화 등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산불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서귀포시는 찾아가는 산불예방 교육, 시민·관광객 참여형 캠페인, 드론감시단 운영 등 산불예방 홍보 활동과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감시·진화인력 및 진화장비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적극 대응하고, 특히 관내 소방서, 제주산림항공관리소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완영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가을철에는 특히 작은 불씨가 큰 산불이 될 수 있으므로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예방수칙 준수와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10월 20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제11대 후반기 제2차 정기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정은 운영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대천동·중문동·예래동)이 제출한 '기후위기 대응 감귤 열과 피해 보상 확대를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정기회는 경주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했고, 경상북도에서도 최병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경상북도, 경주시, 경상북도의회 간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임정은 위원장이 제출한 이번 건의안은 지난 여름부터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제주 감귤류 열과(裂果) 피해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농작물재해보험이 냉해·태풍 등 일부 자연재해만 보상하고 열과 피해는 ‘생리장해’로 분류되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는 제도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건의안은 감귤 산업이 제주 농가 소득의 약 45%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임을 강조하며,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상 범위에 열과 및 낙과를 조속히 포함, 레드향 등 만감류의 품종별 특성과 지역 여건을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부지사가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대응과 주요 공모사업 성과를 격려하고 도민체감형 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20일 오전 본관 4층 탐라홀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주간회의를 개최하고 ‘제주 경제성장전략’과 ‘칭다오 입취항식 결과와 성과’를 공유했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제주 경제 복합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제주 경제성장 전략을 발표(10월 14일)했다”며 “각 실국에서는 향후 과제와 로드맵을 잘 정리해서 도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탐나는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자율상권구역 지정 등 현장과 밀접하게 연관된 정책들은 도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더욱 알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중국 칭다오 신규 화물항로 개통과 관련해서는 “57년 만에 이뤄진 의미 있는 항로 개설”이라며 “물류비가 절감되고 운송시간이 단축되는 등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관광과 물류가 연계돼 제주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물동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청년세대가 주도하는 통일 논의의 장을 연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2시 30분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한라-백두 청년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통일미래연구원(원장 고성준)과 제주통일교육센터(센터장 김일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 청년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남북 관계’를 주제로,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강근형 제주대 명예교수 사회로 공민석 제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트럼프 2.0 시대 세계질서의 변화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하아름 제주대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생이 ‘제주특별자치도 남북교류협력사업 재개 준비 전략(서울시·경기도 사례 중심)’ 발표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변종헌 제주대 교육대학 교수 사회로 ‘세계평화의 섬 제주, 평화·통일의 길’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김규리 이화여자대학교 통일학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 ‘북한의 대남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정책 전반에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성별영향평가’ 제도를 대폭 강화한 결과, 2024년 정책개선 이행률이 88.6%로 전국 시·도 중 1위를 달성했다. 2023년 46.2%에서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뛰어오른 수치로, 성평등 행정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계획·사업·홍보물이 남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도록 개선하는 제도다. 도정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상 과제 선정 시기를 6~7월에서 2~3월로 앞당겼다. 사업 계획 수립 초기부터 전문가의 성인지적 의견을 반영하고, 실무부서의 실질적 이행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홍보물 관리도 대폭 강화했다. 영상, 카드뉴스, 전단지, 포스터 등 도민에게 정책을 전달하는 홍보물이 인식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 성별 고정관념을 없애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성평등한 표현이 사용되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지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 향토음식 명인부터 천연염색 명장, 무형유산, 제주 여성 최초 택시 운전사까지 각 분야에서 제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고령 여성 10명의 삶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26일 방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제주여성 생애사 아카이브 영상제작 사업’을 완료하고, 제주MBC TV 프로그램 ‘제주여성 허스토리5’를 통해 26일 오전 9시 10분부터 방영한다고 밝혔다. 고령의 제주 여성 생애에서 성평등의 가치를 발견하고 여성사 정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은 스토리AHN(대표 안현미)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제주 지역에서 공동체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에 기여한 70대 전후 여성 10명의 삶을 미니 인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올해 다큐에는 제주 향토음식 명인, 대한민국 천연염색명장, 정동벌립 무형유산, 제주큰굿 무형유산, 시인이자 학예관, 제주 여성 최초 택시 운전사 등이 등장한다. 각자의 분야에서 제주 여성사와 공동체 문화에 기여한 인물들의 생애와 이야기를 조명한다. 완성된 영상은 제주MBC TV 방영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항공기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황실 토론과 현장 대응을 동시에 진행하는 실전형 훈련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28일 제주국제공항 화물청사 계류장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사고 상황 전파부터 상황판단회의 개최, 위기대응기구 가동, 응급복구까지 사고·재난 대응 전 과정을 점검해 실제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에서 항공기 이용률이 가장 높은 제주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항공기 사고를 훈련 시나리오로 설정했다. 제주시와 제주소방서,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조업사, 공항 상주기관 등 다수 기관과 민간단체가 합동으로 훈련에 참여한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는 공항확충지원과를 비롯한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상황판단회의와 조치사항을 논의하는 토론훈련을 진행한다. 동시에 제주공항에서는 한국공항공사 관제인력과 공항소방구조센터, 제주소방서, 제주시, 공항경찰대, 항공사, 항공조업사가 사고 수습 현장훈련을 펼친다. 재난대응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동부 50만 한인을 대표하는 뉴욕한인회와 손잡고 경제·관광·문화·교육 분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4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하얏트 플레이스 호텔에서 뉴욕한인회와 상생 교류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욕한인회는 뉴욕 대도시권과 뉴저지, 코네티컷 일부 지역 약 50만 한인을 대표하는 비영리단체로 한인 권익보호와 문화·경제·교육·복지사업, 이민자 지원 등을 담당한다. 제주도가 미주지역 한인회와 협약을 맺은 것은 지난해 10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에 이어 두 번째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제주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배움여행(런케이션) 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 촉진 △관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협력 사업 △협약기관 간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 및 상생 기반 마련 등이다. 오영훈 지사는 “뉴욕한인회와의 업무협약은 한인사회 발전과 고국 연결을 강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