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8월 1일 오후 2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이(A)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한 주민참여 공개회의(타운홀 미팅)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민, 시민단체,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지역경제 기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해‘반구천의 암각화, 울산의 소리를 듣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민참여 공개회의(타운홀 미팅)에서는 ▲‘반구천의 암각화’의 보존과 관리 방향 ▲세계적 관광명소로의 성장 전략 ▲지역경제와의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국가유산청, 울산시, 유관기관, 시민, 시민단체 등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처음 열리는 대중 소통 행사라는 점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보편적 가치와 지역적 의미를 함께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nb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도서관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7월 31일 오후 2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울산도서관 작은 음악회 ‘책 속 클래식 여행, 여름의 선율’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학과 영화, 자연을 주제로 한 책 속 클래식 및 오에스티(OST) 연주로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공연은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중심이 된 루체예술단 소속 ‘루체현악앙상블’ 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공연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에 성악과 국악(버나)의 협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협업(콜라보레이션) 연주로 진행된다. 울산도서관에 당일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조용하게 책을 보는 공간인 도서관에서도 감성적인 클래식 선율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2025년 울산합창 대축제’에 참가할 지역 합창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의 목소리,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의 큰 울림(蔚林)’이라는 주제로 세대와 성별을 초월한 다양한 합창단체가 한 무대에 올라, 나무들이 숲을 이루듯 울산 합창문화의 저력을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울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민간 합창단체로, 최근 1년 이내 연주 경력 1회 이상이 있는 팀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어린이 △어르신(시니어) △여성 △남성 △혼성합창단 등으로 총 7개 단체를 서류 심사로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모집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최근 1년 이내 연주 영상(동영상 파일)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 단체는 오는 8월 14일 오후 2시 이후 개별 통지 및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선발된 합창단은 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박물관은 오는 8월 9일과 9월 13일 울산박물관 2층 체험실에서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 ‘토기를 부탁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두 번째 토요일에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우리 고장 울산의 역사 및 박물관과 관련한 주제를 체험을 통해 알아보는 교육이다. 교육 주제는 두 달마다 변경된다. 이번 교육은 울산박물관 반짝전시 ‘알아두면 쓸모 있는 보존과학 이야기’와 연계해 박물관에 전시 또는 보관된 유물의 이동·처리 과정을 이해하고 토기를 직접 복원해 보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1일 2차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8월 9일 교육 신청은 7월 31일 오전 10시부터 ▲9월 13일 교육 신청은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에서 각각 진행되며, 회당 25명 선착순 마감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보존과학은 유물의 손상을 진단하고 복원하는 과정이다“라며 ”교육을 통해 유물이 왜 손상되는지, 어떻게 복원해야 하는지 등을 배우며 관찰력, 분석력, 논리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방학프로그램 '시원한 뮤캉스' '알쏭달쏭 8월 15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뮤캉스’는 뮤지엄(museum)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박물관에서 즐겁고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올해(2025년) '시원한 뮤캉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와 8월 15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광복절의 의미 학습 ▲8월 15일 마인드맵 작성 ▲한글 구슬 열쇠고리(비즈 키링) 만들기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광복절의 의미와 국경일로 지정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본 후, 8월 15일을 칭하는 여러 용어(광복·독립·해방)의 의미와 차이, 단어에 담긴 당시 사람들의 염원에 대해 학습한다. 8월 15일을 기념하는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통해 세계사적인 시대 상황도 함께 알아볼 예정이다. 다음으로 8월 15일 마인드맵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진다. 각 단어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내가 생각하는 8월 15일을 글과 그림 등으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오초량의 옥외 정원과 금정구 부곡동 모모스커피 본점 내 옥외 조경공간(이하 모두의 정원)을 민간정원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도시 내 녹지공간 확충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다. 지난해(2024년) 12월, 복합문화공간 에프(F)1963 정원이 부산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바 있다. 이번 추가 등록에 따라 오초량 정원과 모두의 정원 두 곳은 부산 제2·3호 민간정원이 됐다.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오초량 정원'은 100년 된 적산가옥과 조화를 이루는 정원으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오초량’은 일제강점기 시절 적산가옥으로 지어진 100년 된 목조주택과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초량(草粱)’에 감탄사 ‘오!’를 덧붙여 이름 지어진 ‘오초량’은 고즈넉한 정원과 함께 전시, 음악회,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장소로 시민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자연스럽게 배치된 수목과 감각적인 조경 디자인이 어우러져, 도심 한가운데서 사계절의 정취를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재)한가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Korea! 창원틴틴페스티벌’이 11월 15일 개최를 앞두고, 8월 1일부터 9월 23일 오후 4시까지 전국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 예선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댄스, 음악, 동아리 활동 3개 부문으로 참가팀을 모집하며 전국의 2007년~2015년생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소년동아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든 예선은 비대면으로 실시되며 9월 중 예선 심사를 통해 총 26팀(댄스 및 음악 각 8팀, 동아리 활동 10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경연은 11월 15일 창원용지문화공원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경연 결과에 따라 우수 동아리팀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 창원시장상 등 총 1,500만 원 상당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8월 23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경남도립극단 교류공연 연극 '빌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부산·경남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간 예술 콘텐츠의 교류와 확산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무대다. 연극 '빌미'는 눈앞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은폐하고 거짓을 일삼다 결국 괴물을 탄생시키는 우리 이웃과 가족의 범죄를 다룬 블랙코미디다. 인간의 탐욕과 그로 인한 거짓으로 무너지는 두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서 파국으로 치닫는 인간 군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블랙코미디 형식을 차용한 본 작품은 날카로운 사회 비판과 적절한 긴장감, 유쾌함을 조화롭게 버무려, 무대 위에 웃음과 함께 불편한 진실을 담아낸다. 또한 2019 공연베스트 7 선정과 제12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수상 등을 통해 이미 작품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널리 인정받은 바 있다. 파멸의 빌미, 악의 탄생 연극 '빌미'는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이 어떻게 파멸의 씨앗이 되는지를 집요하게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거창읍 상동 공수들4길에서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준비한 민간 주도형 거리행사, ‘2025 거창韓 상동 거리행사’가 오는 8월 1일 금요일부터 2일 토요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거창읍주민자치회의 후원 아래, 상동 맥주거리 상인들과 주민자치회, 거창읍의용소방대, 거창시민자율방범대 등 다양한 민간 단체로 구성된 '거창韓 맥주거리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이 행사는 지역 상가의 활력을 높이고 도심 생활인구의 유입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 댄스팀의 공연과 지역 밴드의 거리 버스킹, 그리고 도심 속 간단한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주민과 상인, 청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음식과 음료, 포토존 등은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일상과 맞닿은 소규모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기획되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행사장 일대는 행사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즐길 수 있다. 또한, 의료·안전 요원도 상시 배치되어 안전한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창형 친환경 다회용기 '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기록원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의 가치를 되새기고 도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한 특별전과 체험 강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11일부터 경상남도기록원 로비에서 특별전'기록을 먹는 고양이, 잊히지 않은 이름'이 시작되며, 광복절 당일에는 체험 강좌'경남 독립운동가 캐리커처 그리기'가 열린다. 전시와 체험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경남지역 독립운동가 23명의 수형기록(囚刑記錄)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독립운동가 수형기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으로 체포된 인물들이 받은 형벌 내용을 담은 공식 문서로, 독립운동 사실을 증명하는 일차 사료이자 유공자 포상 심사의 핵심 자료이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수형기록은 도내 시군 읍면동에서 생산한 후 경상남도기록원이 이관받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료이다. 경남의 독립운동사를 복원하고 조명하는데 의미를 지닌다. 전시 제목에 등장하는 ‘기록을 먹는 고양이’는 기록의 수호자이자 기억의 전달자로, 무게감 있는 주제를 친숙하게 풀어낸 상징적 장치이다. 어린이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