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는 18일, 2025년 하반기 복지시설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청락원 경로식당을 방문해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에 참여한 진주시의원들은 배식 준비부터 설거지, 식당 정리 등 어르신들의 식사 지원을 위해 역할을 나눠 분주하게 움직였다. 진주시의회는 지난 6월에도 진주시종합사회복지관 상평분관에서 급식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으며,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이번 청락원 봉사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회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백승흥 의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현장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시민에게 힘이 되는 활동에 힘을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의회 문기호 의원 주도로 다운 오일장 내 일부 구역이 중구에서는 다섯 번째로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18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중구 다운동 평화상가~태화새마을금고 다운지점 구간 6,591㎡ 면적 내 69개 점포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전망이다. 해당 구간은 다운 오일장 내 일부 권역으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신청, 경영·마케팅 지원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다운 오일장의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문기호 의원의 제안으로 추진이 이뤄졌으며 지난 9월 추진위원회가 출범한 뒤 지정 동의 절차와 홍보 활동이 진행돼 왔다. 이후 지난 14일에는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다운장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로 명칭을 확정하고 초대 회장에는 김수환 대표(푸른마트)가 선정됐다. '울산광역시 중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에 따라 상업지역 외 구역에는 2,000㎡ 이내 면적에 20개 이상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해 있으면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가능하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의회 서지연 의원이 11월 17일 오후 열린 추가 행정감사에서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의 태도에 대해 강력한 지적을 제기했다. 서 의원은 기관이 징계 규정을 무시하고, 부산시 감사 결과를 부정하는 등 조직 전체의 윤리의식이 부재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서 의원은 먼저 규정 위반의 명백성을 지적했다. “부산문화회관 인사규정 제24조는 ‘징계처분을 받은 자는 승진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해당 대상자는 2025년 8월 징계위원회(8차 인사위원회)에서 징계 대상으로 결정된 후, 같은 해 10월 인사위원회(11차 인사위원회)에 다시 상정되어 승진이 유지됐다”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더욱 심각한 조직적 은폐를 제기했다. "부산문화회관 정관의 제30조는 ‘사기 또는 불법적 방법으로 임용된 자는 대표이사 권한으로 면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자는 이미 감사를 통해 셀프 승진 및 권한이 없는 자(대표이사 직무대행자)에 의해 임용된 것이므로, 이 조항을 적용하면 즉시 면직 대상이다.”라며 문화회관 경영진은 이 조항을 발동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연구단체인 '부산광역시 조례 연구회'와 부산지방변호사회가 지방자치제 30주년을 맞아 공동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지방변호사회관에서 개최됐으며,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토 균형 발전과 실질적 자치 실현을 위한 지역의 구체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는 부산광역시의회 연구단체를 대표해 서지연 의원, 송우현 의원이 참여했고, 변호사회 측에서는 김용민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비롯하여 편세린, 이철우, 이윤석, 전경민, 이동균 변호사가 각 주제별 발표 및 토론을 맡았다. 또한, 경실련 도한영 실장이 시민자치 구현 주제에 논평자로 참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서지연 의원은 “지방자치는 부산만의 과제가 아니라 전국 모든 지방의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지역의 감수성을 담은 연구와 토론을 통해 부산의 사례가 전국적인 제도 보완과 수도권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실질적 자치 실현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송우현 의원은 “30년 지방자치의 경험과 역사를 통해 다양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서구)이 부산시가 추진 중인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체인력 지원사업의 혜택이 전체 사회복지시설 810개소에 골고루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종환 의원의 지적이다. 이종환 의원은 “올해 부산시에서 조사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정·현원 현황’을 확인해본 결과,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회복지시설 810개소에 대해 총 정원이 6,475명, 총 현원이 6,020명으로 드러났다.”라며, “즉, 정원 대비 현원이 455명이나 부족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부산시에서 매년 연차적으로, 정원 대비 현원 부족분을 충원해오고 있으나, 예산 한계상 그 충원인력이 충분하지 못하다.”라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부산시가 만성적인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일부 문제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인력이 모자라서 아우성이며, 그 결과, 연가·병가도 마음껏 못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김종훈 동구청장은 2026년도 구정 운영 방향으로 ‘울산 동구 브랜드 가치 창조’를 목표로 사계절 매력 넘치는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과 지역이 함께 돌보는 생활밀착 통합돌봄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누구나 머물고 싶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11월 17일 오전 10시 동구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제232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2026년도 예산안 제출 관련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동구는 올 한해동안 일산청년광장을 조성해 청년문화를 활성화 하고, 어린이 통학로 개선 사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으며, 동부체육센터, 명덕생활문화센터, 어린이 책놀이터 ‘북적북적’ 등을 새롭게 문 열어 주민들의 문화여가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또, 해양수산부의 해양레저 관광거점사업 공모 선정, 대송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착수, 남목건강생활지원센터 착공, 골목형상점가 확충 등 지역 발전에도 힘을 쏟았다. 동구는 올해의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을 추진하고 일산해수욕장을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양준모 의원(국민의힘, 영도구2)은 11월 17일 부산광역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원 업무 경감, 데이터 보안, 교육 인프라 균형 배치 등 부산 교육의 질적 향상과 혁신을 위한 핵심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질의하고 정책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양 의원은 AI 기술 도입의 성공적 정착과 폐교 활용 다변화를 통해 미래 교육의 기반을 다져야 함을 강조하며 교육계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준모 의원은 우선 부산교육청이 도입한 AI 비서 ‘PenGPT’가 교원 업무 경감에 가장 기여하는 부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하며, 도입 현황과 실질적 효과를 상세히 점검했다. 현재 23,624명이 가입하여 사용 중인 PenGPT가 단순 매뉴얼 안내를 넘어, 학적, 평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등 교육 행정시스템에서 요구되는 업무의 형식에 따른 결과를 생성할 수 있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생성형 AI 시스템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시스템도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 의원은 AI 도입에 따른 데이터 보안 문제를 심각하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김동칠 의원(교육위원회, 달동ㆍ수암동)은 11월 17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현안 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재 울산 및 남구에서 발생하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의 여러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현장과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구감소에 대한 대응,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 ▲울산남구 남부권관광 개발 등의 현안뿐만 아니라,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카누슬라럼경기장 건립 등 울산의 주요 사업에 대한 내용도 공유하고 해결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동칠 의원은 “지역 현안의 공유 및 해결 방안 논의는 현안에 대한 시민 전체의 신뢰와 협력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안의 해결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합리적 해결방안을 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동칠 의원은 “시민과 시의회, 집행기관이 함께 소통하며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구의회가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하며 집행부가 그동안 추진해 온 전시행정, 재정 악화, 그리고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 과정 전반을 강도 높게 점검하고 있다. 올해 동구는 약 99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해 재정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이는 동구 전체 예산 대비 결코 적지 않은 비중으로, 행정 내부에서도 “전례 없는 재정 압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단기 성과 중심의 홍보성 사업과 이벤트·행사 중심의 전시행정, 실효성이 낮은 예산 구조가 누적되면서 재정 악화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구 재정이 빠르게 고갈됐고 그 부담이 결국 구민 생활 전반으로 전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미연 동구의회 부의장은 감사 첫날 “지방채 99억까지 찍어낸 상황에서 치적 중심의 전시행정이 계속됐다면 이는 명백한 행정 실패”라며 “지방채는 결국 주민 몫이 되고, 재정 건전성이라는 행정의 기본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최대 쟁점은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 과정이다. 장기간 검토 끝에 “현 재정 수준에서는 공단 설립이 사실상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서국보 의원(국민의힘, 동래구3)은 11월 17일 개최된 ‘충렬사 재정비 종합연구용역 설명회’에 참석하여, 연구용역 과정을 공유하고 알리는 과정에서 나타난 착수보고회와 설명회라는 이원화된 운영체계로 자칫 시민 의견수렴 절차 없이, 용역이 추진될 우려가 있었다고 강하게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착수보고회·설명회 이원화… “왜 나눠서 진행 했나” 서 의원은 지난 10월 30일 진행된 착수보고회는 발주처인 충렬사 관리사무소 직원과 용역사, 외부전문가 3명이 참석하여 진행된 회의로, 용역의 방향성을 정해놓고, 외부참여자의 의견수렴 과정 없이 추진한 후 다시 설명회를 추진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강력하게 질타했다. 서 의원은“같은 연구용역인데 굳이 두 번에 걸쳐 추진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특히 착수보고회를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진행한 근거가 부족하다”라며,“충렬사는 부산 시민 모두의 역사적 자산인 만큼, 모든 과정은 투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광역시 문화국장은 “촉박한 착수보고회 개최 법정기일 준수를 위해 착수보고회를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