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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연구단체 '부산시 스타트업 성장정책 연구회' 부산 혁신기업 지원 새 틀 모색… BIRD 프로그램 논의!

기술보증기금과 R&D 수행기업 사업화 지원을 위한 보증·출연 연계 모델 공유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산광역시 스타트업 성장 정책 연구회'(대표 김형철 의원, 연제구2, 국민의힘)는 2월 6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부산시, 유관기관 및 지역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시 R&D 수행기업 지원을 위한 ‘부산형 BIRD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공유하고, 융자·출연 연계 R&D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및 부산시 혁신스타트업 지원 공모 제안 등 현장 수요 기반의 정책 보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기보,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 및 금융창업정책관·창업벤처담당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남권스타트업성장센터,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보는 부산형 BIRD 프로그램과 혁신스타트업 지원 공모 방향을 함께 설명했다.

 

기보 측은 “BIRD는 R&D 수행기업의 사업화 단계 자금 공백을 줄이기 위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보증과 출연을 연계해 R&D 전주기를 지원하는 구조”라며, “지원 규모와 운영 방식은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모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계 보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의견 청취 자리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R&D와 사업화 과정에서의 제도적 병목을 중심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BIRD 참여 요건과 기존 보증 이용기업의 프로그램 적용 가능 범위, ▲기보·신보 등 정책금융기관 간 이용 전환 시 중복·제한 규정에 따른 불확실성, ▲사업화 단계(3단계)에서의 중복 지원 허용 여부 및 한도·우대조건 기준의 명확화 필요, ▲평가위원 전문성·현장성 부족에 따른 평가 신뢰도 문제, ▲과제 수행 과정에서 과도한 평가·보고로 인한 업무 부담, ▲콘텐츠·소비재·해양 등 업종 특성에 따른 맞춤형 금융·평가체계 필요 등이 논의됐다.

 

특히 다수 기업들은 “R&D를 수행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업화 단계에서 자금·규정·평가체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성장의 속도가 늦어지는 구간이 있다”며, “지자체·정책금융기관·지원기관이 함께 현장 중심의 설계를 통해 제도적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기보는 “BIRD는 완전 초기 창업기업 지원보다는 스케일업에 방점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전제하면서도, “1·2단계 운영은 비교적 유연하게 설계 가능하나, 사업화 단계(3단계)의 중복 허용 기준은 아직 지침이 확정되지 않은 영역이어서 향후 운영 과정에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 제기된 중복·한도·우대조건 관련 요구는 프로그램 활성화의 핵심 과제인 만큼, 타 지자체 의견과 함께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에서는 “부산형 BIRD가 단순 도입에 그치지 않으려면, 서울·충남·대전 사례와 차별화되는 부산형 설계 포인트’가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 트랙 구성, 특화 분야 설정, 평가·운영 방식 등을 포함해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구체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철 대표의원은 “오늘 논의는 개별 기업의 어려움을 나열한 자리가 아니라, R&D 사업화 사이의 제도적 병목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를 함께 확인한 자리”라며, “특히 사업화 단계에서의 중복 지원 기준, 평가체계의 전문성 강화, 업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은 부산형 모델을 설계하는 데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의회는 오늘 제기된 애로사항을 정책 과제로 정리해 예산 협의, 집행부·기보·유관기관 간 제도 개선 논의로 연결하겠다”며, “부산의 R&D 수행기업과 혁신스타트업이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끊김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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